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난희 상세페이지

오난희

제2회 아이작가 S문학 공모당선작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1.02.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7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오난희

작품 정보

[제2회 S문학공모 수상작]

"네, 맞아요. 난초 '난(蘭)'자에 아가씨 '희(姬)'자를 써서 난희에요."
오난희는 수줍은 듯 미소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인다.
순수한은 머릿속으로 단아하게 뻗어나가는 난초의 잎새를 상상했다. 가느다란 꽃대. 그 끝에 매달린 수려한 형태의 작은 꽃. 예로부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었다. 어디선가 그윽한 꽃향내가 풍겨오는 듯하다.

보고 있던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최강인 그가 물어왔다.
"오난희 씨는 난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나?"
"네?"
질문과 동시에 최강인이 오난희를 쏘아보았다. 그녀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강렬한 시선. 그날 밤, 오난희가 느꼈던 것과 똑같은 눈동자였다.
"흔히들 난초는 성인군자의 상징이라고 하지. 하지만 알고 있나? 다른 의미에서 난초는 성적 쾌락을 상징한다는 것을."
오난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녀의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난초의 꽃에는 꿀이 없어. 꿀이 없는 꽃은 다른 방법으로 곤충을 유혹하지 곤충을 이용해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기 위해서… 난초가 이용하는 것은 향기야. 곤충의 암컷 냄새를 풍기면서 수컷 곤충을 유혹하는 거지."
이야기를 이어가며 최강인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천천히, 한걸음씩 오난희의 곁으로 다가왔다. 오난희는 그의 눈동자에 사로잡힌 채, 그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알겠어? 난초의 향기는 페로몬이다."

난초 아가씨 오난희.
순수한 그 남자는 단아하게 뻗어나가는 난초의 잎새를 상상했다.
예로부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꽃.
최강인 그 남자는 난초의 또 다른 의미인 성적 쾌락을 떠올렸다.
페로몬을 뿜어내 수컷을 유혹하는 꽃.
평범한 OL인 오난희의 이중생활 - 그녀에게 선택되어지는 남자는 누가 될 것인가?

작가

마담S
국적
대한민국
수상
제2회 S문학공모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오난희 (마담S)

리뷰

1.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나중에 정착하게 되는 내용이지만 제스타일은 아니엿어요 ㅠ 전은근히 강인과함께하길 바랬는데 ㅎ 생각보다 하나도 안야해요

    ******
    2014.05.05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오만한 남편의 권태 (김샤론)
  • 모태약혼 (국영수)
  • 파리지옥 (김지소)
  • 노마를 거꾸로 읽으면 (디키탈리스)
  • 코드 노바(Code Nova) (이내리)
  • 낱장의 여름 (박영)
  • 우정은 없다 (온누리)
  • 동정의 기록 (문설영)
  • 아마도 악마가 (주성우)
  • 잘 가르치는 선생 (해다은)
  • 히로인 (보라영)
  • 배덕한 아저씨 (달뜨)
  • 코즈믹 호러는 어떠세요? (이정운)
  • 복수의 종말 (주현정)
  • 설탕 불순물 (제베나)
  • 섬광 (한태양)
  • 원맨독 (리나리아L)
  • 비서 감금 (삽화본) (문정민)
  • SAVAGE (새비지) (르릅)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