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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명림현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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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로맨스
* 작품 키워드: 궁정로맨스 삼각관계 첫사랑 소유욕 초월적존재 동정남 정략결혼 운명적만남 첫경험
* 남자주인공: 명림현 - 달의호의 대장, 강직한 성격.
* 여자주인공: 연오 - 정령+인간 각성이 아직 안 된 정령.
* 이럴 때 보세요: 특이한 소재와 색다른 시대의 이야기가 궁금할 때
* 공감글귀:
각린은 채찍처럼 유연하다 그리고 내의지에 따라 스스로 회전을 한다.


달빛 그림자 명림현작품 소개

<달빛 그림자 명림현> ‘허면 정녕 그것뿐이냐?’

연오의 손가락을 살며시 떼어내고, 단추를 풀며 명림현은 자문했다.

‘땅의 연오가 땅의 세오를 한시라도 빨리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봄날 물이 오른 새순처럼 생기 넘치는 연오의 눈을 파고들며 되묻는다.

‘아니지……. 아닌 게야.’

젖은 솜뭉치나 다름없는 겉옷을 벗겨내며 스스로 대답했다.

‘땅의 연오를 얕보는 게지! 탐내는 거야.’

그는 잘 알았다. 자신의 감정의 종류를. 지금 이리 한가한 짓거릴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욕심을 부렸다.
운연을 닮았다 생각했던 눈에서 그녀처럼 영롱하지만 고요하지 않고 꿈틀대는 생명력을 마주한 순간부터 생겨난 욕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영겁의 세월 한 번도 본적 없는 생기 가득한 눈동자가, 가마에서 달려드는 열기에 벌겋게 달아오른 뺨에 난 상처가, 쌕쌕거리며 연약한 숨결을 쏟는 입술이, 순식간에 명림현의 넋을 앗아갔다. 넋이 빨려 들어갔다.
스치듯 닿은 입술이 꿈결인 듯 향기로워 삼켜 버리고 싶었다. 심술궂은 봄바람에 몸서리치는 은백색 갯버들처럼 보드라운 입술이 탐이나 욕심껏 베어 물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수련
깨으른여자들(www.romancemoon.com)에서 활동 중
출간작 〈러브서치〉 〈명림현〉 〈당신은 어디에〉 〈이방인의 초대〉 〈하얀 그림자〉 〈경성 블루스〉 〈눈부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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