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7.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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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팬이라는 놈이 얘였어?”
안 그래도 휴일에 끌려나와 억울한 마음을 달래던 재영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한다.
“에디 네가 얼마나 좋았으면 그랬겠어.”
“맞아요, 일도 내팽개치고 직접 만나러 오는 정성이 가상하지 않습니까?”
여동생 재희의 간곡한 부탁이었던 ‘세계적 대스타 에디 허드슨의 친필 사인’.
하지만 대기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오가는 험담에 재영은 발끈한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 정도입니까? 알아듣지 못하면 비웃어도 되는 거예요?”
딱 하루.
정말 딱 하루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는데!
“숙소에서 기다리시면 알아서 저희 팀원들이 모시러 갔을 겁니다.”
“알아.”
“그런데 왜 굳이 여기까지 오신 거죠?”
“너랑 가려고.”
순 제멋대로인 전 세계적 대스타, 에디.
“전 오늘 비번입니다만.”
“내가 알 게 뭐냐?”
그런 그에게 휘둘리기 시작한 그의 일개 경호원, 재영.
둘만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 시작됩니다!
----------------------
“넌 어째 반응이 그러냐.”
허탈한 듯한 에디의 말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막에 닿았다. 그 순간 기포가 터지듯 삽시간에 전신의 감각이 되살아났다. 쿵. 심장이 흔들렸다.
“뭐, 뭐, 뭐, 뭐 하는.”
“키스.”
“왜, 왜.”
“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했는데.”
에디가 미간을 살풋 찡그리며 대답했다. 재영의 반응에 조금 민망한 듯, 그러나 뻔뻔한 태도였다. 재영이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을 수어 번 열었다 닫았다. 왜, 언제부터? 그저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었다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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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초반 보다 원작 질렀는데 중반 이후부터 힘이 딸려서 너무 지루해졌네요....
rub***2021.12.23웹툰 너무 재미있게 봐서 혹시 검색해보니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어디선가 에디랑 제이 행복하게 지내고있기를 ㅎㅎㅎㅎ
jjo***2021.05.27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앞뒤가 안맞거나 개연성이 좀 부족한게 단점이지만 전형적인 할리킹을 좋아해서 재밌게봤습니다
hah***2021.01.20공이랑 수 공평하게 머리 한대씩 쥐어박고 싶네요
jul***2020.12.05가볍게 읽기 좋아요. 클리셰가 많아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고요 첫인상하고 현인상하고 둘다 아예 캐릭터가 달라졌어요ㅋㅋ 애들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한거 같진 않고 그냥 박스에 넣어 눈에 안보이게 치우기만 한 느낌이에요 그래도 뭐 잘 만났네...싶기도 하고 외전에서 재영이 불안하다는데 되려 날 못믿냐고 화낸건.. 아무리 그래도 실드 못쳐줍니다ㅠ 아니 애가 불안하대잖아.. 저는 재영이 트라우마랑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에디는 그렇게 생각 안하나봐요..
asj***2020.04.2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an***2020.01.1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he***2019.04.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ll***2018.07.0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ar***2017.07.14
처음부터 한 사건을 가지고 진행이 되는데 각자의 고통 속에서 서로를 치유해 가는 과정에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요. 내용은 재탕할만큼 읽을만한데 1권이후에도 답답한 구석이 있는데 사건들이 휙휙 지나가서 고구마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다만 중간중간 공수의 심경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부족한감이 있어요. 그리고 타싸이트에 올라온거 봤는데 그래도 이북엔 뭔가 더 있을까싶어서 구매했는데 똑같아서 조금 실망이예요ㅠㅠ 치유물이어서 좀 답답할 수도 있는데 그게 치유물의 특성이다보니 참을만했어요. 수도 나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공인 에디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싸가지는 없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겐 잘하는...모두에게 친절한 사람보다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수는 강수까지는 아닌데 나름의 주관이 있는 것 같구요 과거의 사건으로 현재가 형성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인데 공에겐 사건이 현재까지 일어나면서 수가 공을 치유,공의 굳건한 사랑으로 과거의 치유를 받는 수인데 공이 너무 매력적이라 수가 죽는 케이스인것 같아요. 수가 조금 더 강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이런 일련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탕할만큼 재미있었어요. 인생작까지는 아니지만 이 분의 다른 소설을 찾아볼만큼의 흥미는 던져주네요^^
ken***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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