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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 키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미약 키스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10%6,300
미약 키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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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미약 키스 2권 (완결)
    미약 키스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08.
    • 글자수 약 13.1만 자
    • 3,500

  • 미약 키스 1권
    미약 키스 1권
    • 등록일 2016.11.09.
    • 글자수 약 1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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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다정남, 순정남, 엉뚱발랄녀, 자상녀
* 남자주인공 : 서우진 - 28세, 드립커피 전문점 [스텔라] 공동운영자,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배려남
* 여자주인공 : 유지안 - 28세, 일러스트레이터, 엉뚱발랄한 귀요미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미약 키스작품 소개

<미약 키스> 12년 동안 남자 사람 친구였던 서우진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좋아해선 안되는 상대를 좋아하게 되었기에
이쯤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백일 동안만' 여자친구 역할을 해달라고 한 것이다.


오랜 기간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친구이기에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인 입장에서 도와주겠노라 수락을 하긴 했는데...




*미리 보기*


“스킨십은 네가 질색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키스까지만 하는 걸로 하자.”
“잠깐만 우진아.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거.”
“유지안.”
“응?”
“나한테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먼저 물은 건 너였어. 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없다고 해도 최대한 마음을 열고 들어주겠다고 한 것도 너였고.”
“……!”
우진의 말에 지안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제 입으로 한 말이었으니 이제와 아니라는 말을 하며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딴엔 용기를 내서 마음속에만 두고 있던 고민을 너한테 털어놓았어.”
“……우진아.”
“그런데 네 대답은 결국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는 거잖아. 그렇지?”
지안이 입술을 깨물기만 할 뿐 다른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다.
우진은 쓸쓸한 웃음을 짓더니 천천히 고개를 주억거렸다.
“네 대답이 뭔지 잘 알겠어. 조금 서운하긴 해도, 네가 안 내켜 하는 걸 억지로 강요할 순 없는 거니까.”
“……백일이면 되는 거지?”
지안의 말에 우진의 눈매가 옆으로 가늘어졌다.
“우리가 사귀기로 한 기간 말이야. 오늘부터 시작해서, 백일 후면 끝나는 거지?”
여기서 더 밀어붙였다간 거부감만 커질 수 있기에 우진은 이쯤에서 일단 멈추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지안이 그렇게 말을 걸어오니 오히려 벙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오늘 얘기가 나온 거니까.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할까?”
“……어? 어.”
우진은 느릿하게 대답을 하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을게.”
“어, 그래.”
얘기가 일단락되고, 둘 사이엔 잠시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둘은 이런 침묵의 시간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았던 사이였다.
그러나 급작스레 전개된 상황에 이전엔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이 스르르 생겨난 것이었다.
“그럼 난 그만 일어날게. 너도 알다시피 집에 가서 다시 일을 해야 돼서.”
“아, 그렇지. 넌 다시 마감을 해야 한다고 했으니까.”
“맞아. 다시 마감을 해야 해서.”
지안은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이 괜히 민망해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를 따라 일어났던 우진은 그녀가 겉옷을 챙겨 입는 걸 보고 타이밍이 어긋나 전해주지 못했던 목도리를 가져왔다.
“목원이가 너 주라고 챙겨준 건데, 오늘에야 겨우 주인한테 주네.”
“아, 목도리! 그래도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마워.”
우진에게서 목도리가 담긴 쇼핑백을 받은 지안은 이내 반달 눈매가 되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는 우진을 향한 것이 아니라 쇼핑백 안에 들어 있는 목도리.
정확하겐 그가 포스트잇에 써놓은 ‘지아니 것’이란 글자와 그녀가 좋아하는 캐러멜이 담긴 비닐봉지에 닿아 있었다.
자신의 눈높이에선 지안의 얼굴이 아니라 정수리가 더 잘 들어왔음에도.
우진은 그녀가 웃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에 찌르르 전류가 흘러드는 것 같았다.
“……지안아.”
“응?”
지안이 대답을 하며 고개를 들자 우진은 그녀의 한쪽 어깨에 손을 올리며 자연스레 상체를 숙였다.
“그냥 오늘부터 1일로 하자.”
“오늘부터?”
“응.”
왜 그런 거냐고 묻는 지안의 얼굴 위로 우진의 얼굴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놀란 지안은 어깨를 움츠리며 얼결에 눈을 감았다.
긴장하여 굳어버린 가녀린 어깨를 붙잡고서 우진은 더욱 고개를 숙였다.
그의 따스한 입술이 닿은 곳은 동그란 모양의 희고 예쁜 지안의 이마였다.


저자 프로필

김진영 (카스티엘)

2016.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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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진영(카스티엘)

http://blog.naver.com/kyhrem

<출간작>
맛있는 거짓말, 나의 아내 박효남, 달콤하게 채우다, 사로잡히다, 밥과 장미, 서툰 유혹, 나쁜 결혼, 천 일의 계약, 늦은 고백

목차

프롤로그
0. 그 녀석의 키스
1. 그날 그녀가 본 것
2. 엎친 데 덮친다더니!
3. 너와 나의 사이엔
4. 나는 니 사랑을 응원할 거야
5. 그 녀석 너무 믿지 마
6. 다 보여, 니 마음
7. 내가 왜 우는지 나도 모르겠어
8. 이번엔 하고 싶어서
9. 오늘부터 1일
10. 도서관에서 하는 데이트란?
11. 키스해도 괜찮아
12. 키스, 키스,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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