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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 키스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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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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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11.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143726
ECN
-
소장하기
  • 0 0원

  • 미약 키스 2권 (완결)
    미약 키스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08.
    • 글자수 약 13.1만 자
    • 3,500

  • 미약 키스 1권
    미약 키스 1권
    • 등록일 2016.11.09.
    • 글자수 약 1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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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다정남, 순정남, 엉뚱발랄녀, 자상녀
* 남자주인공 : 서우진 - 28세, 드립커피 전문점 [스텔라] 공동운영자,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배려남
* 여자주인공 : 유지안 - 28세, 일러스트레이터, 엉뚱발랄한 귀요미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미약 키스

작품 정보

12년 동안 남자 사람 친구였던 서우진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좋아해선 안되는 상대를 좋아하게 되었기에
이쯤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백일 동안만' 여자친구 역할을 해달라고 한 것이다.


오랜 기간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친구이기에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인 입장에서 도와주겠노라 수락을 하긴 했는데...




*미리 보기*


“스킨십은 네가 질색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키스까지만 하는 걸로 하자.”
“잠깐만 우진아.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거.”
“유지안.”
“응?”
“나한테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먼저 물은 건 너였어. 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없다고 해도 최대한 마음을 열고 들어주겠다고 한 것도 너였고.”
“……!”
우진의 말에 지안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제 입으로 한 말이었으니 이제와 아니라는 말을 하며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딴엔 용기를 내서 마음속에만 두고 있던 고민을 너한테 털어놓았어.”
“……우진아.”
“그런데 네 대답은 결국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는 거잖아. 그렇지?”
지안이 입술을 깨물기만 할 뿐 다른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다.
우진은 쓸쓸한 웃음을 짓더니 천천히 고개를 주억거렸다.
“네 대답이 뭔지 잘 알겠어. 조금 서운하긴 해도, 네가 안 내켜 하는 걸 억지로 강요할 순 없는 거니까.”
“……백일이면 되는 거지?”
지안의 말에 우진의 눈매가 옆으로 가늘어졌다.
“우리가 사귀기로 한 기간 말이야. 오늘부터 시작해서, 백일 후면 끝나는 거지?”
여기서 더 밀어붙였다간 거부감만 커질 수 있기에 우진은 이쯤에서 일단 멈추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지안이 그렇게 말을 걸어오니 오히려 벙한 얼굴이 되고 말았다.
“오늘 얘기가 나온 거니까.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할까?”
“……어? 어.”
우진은 느릿하게 대답을 하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을게.”
“어, 그래.”
얘기가 일단락되고, 둘 사이엔 잠시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둘은 이런 침묵의 시간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았던 사이였다.
그러나 급작스레 전개된 상황에 이전엔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이 스르르 생겨난 것이었다.
“그럼 난 그만 일어날게. 너도 알다시피 집에 가서 다시 일을 해야 돼서.”
“아, 그렇지. 넌 다시 마감을 해야 한다고 했으니까.”
“맞아. 다시 마감을 해야 해서.”
지안은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이 괜히 민망해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를 따라 일어났던 우진은 그녀가 겉옷을 챙겨 입는 걸 보고 타이밍이 어긋나 전해주지 못했던 목도리를 가져왔다.
“목원이가 너 주라고 챙겨준 건데, 오늘에야 겨우 주인한테 주네.”
“아, 목도리! 그래도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마워.”
우진에게서 목도리가 담긴 쇼핑백을 받은 지안은 이내 반달 눈매가 되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는 우진을 향한 것이 아니라 쇼핑백 안에 들어 있는 목도리.
정확하겐 그가 포스트잇에 써놓은 ‘지아니 것’이란 글자와 그녀가 좋아하는 캐러멜이 담긴 비닐봉지에 닿아 있었다.
자신의 눈높이에선 지안의 얼굴이 아니라 정수리가 더 잘 들어왔음에도.
우진은 그녀가 웃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에 찌르르 전류가 흘러드는 것 같았다.
“……지안아.”
“응?”
지안이 대답을 하며 고개를 들자 우진은 그녀의 한쪽 어깨에 손을 올리며 자연스레 상체를 숙였다.
“그냥 오늘부터 1일로 하자.”
“오늘부터?”
“응.”
왜 그런 거냐고 묻는 지안의 얼굴 위로 우진의 얼굴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놀란 지안은 어깨를 움츠리며 얼결에 눈을 감았다.
긴장하여 굳어버린 가녀린 어깨를 붙잡고서 우진은 더욱 고개를 숙였다.
그의 따스한 입술이 닿은 곳은 동그란 모양의 희고 예쁜 지안의 이마였다.

작가

김진영 (카스티엘)
국적
대한민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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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14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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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남주만난 여주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합니다. 동정남, 순정남, 첫사랑 키워드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저격일듯 합니다.

    sun***
    2018.12.03
  • 그냥그런 이야기 ㅠㅠ

    smy***
    2018.02.02
  • 오랜짝사랑의 결실을 얻은 계략동정남이 귀여웠어요

    bin***
    2017.11.29
  • 여주가 핵답답 ㅠㅠㅠㅜㅠ

    sum***
    2017.03.06
  • 솔직히 말할게요. 동성커플 출현시킬거면 레즈좀 출현시킵시다. 이건 뭐 로설 500개 중에 동성커플 10번 나오면 열 커플이 죄다 게이임. 레즈는 어디로 숨었죠? 명색이 여자들 보자고 쓰는 게 로맨스 소설인데 여자들 로맨스엔 관계도 없는 게이만 주구장창 나오냐고요. 진짜 로설읽기전엔 게이도 사람이라고 감쌌는데 오히려 로설읽고 레즈차별하는거 느껴서 게이가 더 싫어짐. 레즈 쓰기 싫으면 이성애자만 등장시킵시다.

    tea***
    2017.02.03
  • 아 진짜 끝까지 못 읽겠다.. 돈 아까움. 내가 이걸 왜 샀나? 지루하고.. 남주 여주 나이 설정을 잘못한 것 같다. 28살이 아니라 18살 같다. 19금이니까 20살은 돼야 하나? 무슨 사춘기 소년 소녀도 아니고.. 그치들은 순수하기라도 하지. 괜히 19금 붙여서 순수하지도 않고 갈망만 하는 뭣 모르는 꼬맹이들같다.

    sei***
    2017.01.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mn***
    2017.01.20
  • 여주 어리버리 모솔 한사람을 오래 짝사랑 했는데 그모습을 지켜보던 남자사람 친구 역시 그여주를 오래 짝사랑 하며 지켜보다 계략남으로 변신 남주 그렇게 오래 지켜봐놓고 포기도 LTE 남주 관계에 너무 집착하는게 남주인지 작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과하게 느껴지고 여주는 너무 끌려다님 분량은 많은데 여주오빠 남주가족 전혀 분량없고 뜬금 BL커플은 불편스럽고 끝도없는 외전은 너무 길어서 듬성 듬성 다 읽고나니 지루했다고 느껴집니다

    dhr***
    2017.01.19
  • 친구-> 연인이 된 지안, 우진 커플 달달 얘기보니깐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네요. 무뚝뚝한 남주 우진이 후반부에 너무 달달 남주가 되어서 적으이 안됐지만 여주 지안 앞에서만 그런거보면 진심 부럽습니다^^

    sky***
    2017.01.19
  • 거금주고 사서리 ㅜ 별 잼 없어서 1/4지점에서 정지. 담에라도 볼까??

    ell***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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