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1.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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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찬란한 밤」: 한진혁·강한결 커플의 주치의, 오메가 '장현수'와 그의 알파 '기성현'의 숨막히는 애증물
작품 정보
그리고 그에게 딱 걸린 오픈리 게이 강한결!
“미안, 난 게이라.”
알파니 오메가니, 배알이 뒤틀려 냅다 어깃장부터 놓았다.
알파가 뭐가 아쉬워서 게이한테 관심을 갖겠어?
이렇게 선수 쳐 놓으면 다신 안 따라붙겠지 했는데……!
“맛있는 파스타 집 찾아 놨어. 조금 멀리 가기는 하는데.”
“면 싫어해.”
“너 짬뽕은 잘 먹었잖아?”
“시발, 미친…….”
왜죠? 왜 더 따라붙는 거죠?!
“애인도 아니고 왜 그런 거나 기억하고 있는데, 이 변태 새끼야!!”
“애인끼리만 기억해? 난 친구들끼리도 기억하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레르기 있는 거 아니면 굳이 기억 안 해!!”
재력, 학력, 얼굴력.
삼박자 고루 갖춘 알파의 애정 공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한결.
눈치 제로, 분위기 파악 제로!
게다가 현실 감각까지 없는 그. 너 정말 알파 맞냐?
----------------------------------
한결아.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살결 위로 잘잘하게 흘렀다. 강한결은 이 목소리도 알고 있었다. 아, 한진혁. 하필 나와도 네가 나올 게 뭐냐. 강한결은 낮게 웃었고, 한진혁은 그의 뺨에 제 뺨을 비볐다. 나여서 싫어? 작은 웃음소리만큼 부드럽고 사늘한 살결에 강한결은 저도 모르게 허리를 바짝 세웠다.
벌써 흥분한 성기가 샅에 닿았다. 뺨과 달리 뜨겁고 거대했다. 강한결은 헐떡이며 열기에 열기를 보태어 섞었다. 화끈하게 기분 좋았다. 강한결은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도리질을 쳤다. 아니, 나쁘지 않아. 너 존나 크더라. 사실은 하고 싶었어. 봐, 이렇게 섰잖아.
눈이 유독 새파란 한진혁은 낮게 웃으며 강한결의 사타구니에 제 것을 밀어 넣을 것처럼 세차게 비볐다. 굵고 거대한 열에 강한결의 눈이 질끈 감긴다. 호흡이 밭게 차올랐다. 가쁜 숨소리가 귓가에 엉긴다. 기묘할 정도로 실감이 나는 꿈이었다. 강한결은 헐떡이며 한진혁의 팔을 움켜쥐었다. 바짝 세운 손톱에 살갗이 긁히는 느낌이 든다. 동시에 허리가 빈틈없이 맞붙었다. 뜨겁고 무겁다.
좋아, 하……!!
한결아, 강한결.
진혁아, 음…….
강한결은 고개를 뒤틀며 허리를 마구 비볐다. 뜨겁고 기분이 좋았다. 강한결은 얼굴을 온통 일그러뜨린 채 헐떡이며 신음했다. 웃음소리가 묽게 그들 사이로 번진다.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캠퍼스물 #트라우마 #스토커 #사건물 #복수 #수시점
#알파공 #계략공 #집착공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오메가수 #미인수 #잔망수 #절륜수 #까칠수 #상처수 #버럭수
작가
마쉬멜로우 식물이래요. 세상엔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 그림자는 달 아래 피고 (Althaea)
- 인어의 목소리 (Althaea)
- 마침내 찬란한 밤 (Alth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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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9월 (Althaea)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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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수 좋아하시면 잡숴보셔요 근데 애들이 진짜 겁나 지껄여댐...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인가 외전까지 3권 안에 '지껄이다'가 66번... 편집 과정에서 교정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음
moo***2024.07.14씬이 야하고 재밌어요~
cha***2020.10.13음..처음엔 가벼운 알오믈인데 끝까지 읽으니 가벼운 인생의 수는 아닌듯...참 꼬여도 희한한것들 꼬이더니..조금은 새로운 알오물세계 들여다 본듯..
daj***2020.05.29잔잔?은아니지만 뭔가 큰일없이 둘이 꽁냥꽁냥이 재밌엇어요 ㅋㅋㅋ 집착다정공ㅠㅠ
dos***2019.10.08오메가버스 집착다정공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은 2권까지 봐야해요 마지막에 너무 우다다다 끝낸 감은 있지만 오메가버스에 대한 애정으로 5점 드립니다 표지와 제목과는 달리 가볍지만은 않은 문체여서 좋았습니다
tkd***2019.06.03재미있어요 수가 귀엽고 새침해요
kma***2019.03.14오메가버스를 작가님 본인식으로 해석해서 쓴거라 노팅을 각인이라고 칭해서 읽다가 '잉?' '잉???????' 하게 됩니다. 이단어가 2권 내내와 외전에 진심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그냥 쓰던 단어 쓰지 그러셨어요. 되게 거슬리네요. 아마 노팅이라는 단어를 바꾸기창에 넣고 각인으로 잘못 변환했는데 그대로 교정없이 전자책으로 만든 느낌이에요. 실제로 내용에 각인이 노팅의 뜻과 말그대로 각인의 뜻으로 이중의미로 쓰고있거든요. (목덜미 무는 그 각인은 아니에요. ) 이미 오메가버스에 각인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충돌해요. 그리고 오메가는 오메가인자를 가진 사람을 알파가 개화시켜야 오메가로 변한다는 개념이 있어서 좀 복잡해요.
nun***2019.01.2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sm***2018.12.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ew***2018.12.01
초반에는 이상하게 잘 안읽혔는데.. 꾸역꾸역 읽다보니 어느새 집중해서 읽었다는..ㅋ 적당히 야하고. 읽을만했어요ㅎㅎ 표지는 제외! ㅠ
chs***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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