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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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그 파툼의 기타 오디션에 지원해서 붙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던 찰나.
“그거 네임이에요?”
승윤의 허벅지에서 발견한 네임.
승윤은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지옥으로 떨어졌다.
“너, 이름이 걔……랑 같잖아. 택우.”
파툼의 원조 기타리스트이자, 승윤의 뮤즈였던 시현.
그의 진짜 이름 역시 택우였다.
“대용품이었어요?”
“택우야.”
“이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사랑이 전부라 외치는 세상에서,
과연 운명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내 이름 부르지 마요.”
나의 사랑은 그를 향했으나,
그의 운명은 나를 향하지 않았다.
------------------
“난 받는 쪽이야.”
“…….”
“삽입 섹스도 된다고.”
승윤이 말을 끝마치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뒤늦게 말뜻을 이해한 택우가 아……. 하고 말을 흐렸다.
심장이 요란하게 두근거렸다. 마치 어른 앞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승윤이 곧장 목을 감싸 안았다. 짧은 키스가 이어졌다.
“……반칙이에요.”
겨우 입술을 떼어낸 택우가 이마를 맞댄 채 웅얼거렸다. 승윤이 제 턱 끝에 입을 맞추는 택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뭐가?”
“너무 야하잖아요.”
택우가 중얼거리며 승윤의 빗장뼈를 빨아들였다.
“네 반응이 귀여워서 그렇지. ―아!”
피식 웃으며 택우를 달래던 승윤이 새된 신음을 토했다. 택우가 유두에 이를 세웠기 때문이었다.
“아파요?”
택우가 혀를 내밀어 제가 깨문 자리를 강아지처럼 핥으며 승윤을 올려다보았다. 승윤이 택우의 머리칼을 쥐며 고개를 작게 저었다.
“아니, 응, 거기 좋아…….”
목소리가 나른하게 늘어졌다. 가슴을 좋아하는 걸까. 택우는 입술로 부드럽게 가슴을 애무하며 생각했다. 승윤은 부드럽게 감기는 피부만큼이나 민감했다. 택우가 고개를 내릴 때마다 움찔거리는 승윤의 움직임이 손바닥 위로 생생하게 전해졌다. 택우는 덩달아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속옷 위로 느리게 입술을 미끄러뜨렸다.
“벗겨도…… 돼요?”
#네임버스(ㅇㅇ버스) #현대물 #밴드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연하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순진공 #순정공 #서브공있음
#연상수 #다정수 #적극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질투 #오해/착각 #단행본 #3인칭시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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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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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al***2021.05.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os***2020.09.22
가이드버스 좋아해서 구입했어요. 그냥저냥 볼만해요
art***2020.04.30네임버스물 넘나 좋아해서 지릅니다
lov***2020.04.30공이 더 냉정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pan***2020.04.24컨셉이랑 설정은 좋았는데... 약간 미묘하네요
dam***2018.12.05솔찍히 공이 너무 불쌍해서 더 냉정해지길바랬고 수가 더 매달리길 바랬어요.
rud***2018.12.03이물질인 서브공이 이렇게 뒷부분까지 나올줄 몰랐네요. 운명의 상대인 예전 공과 헤어지고 무명인 공 만나서 깨뿌리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그 운명의 상대였던 서브공이랑 2권 중반이 될 때까지 질척거립니다. 그냥 질척거리는것도 아니고 서브공 대용품으로 공을 밴드에 들인게 들통나서 헤어지게 되자 서브공이랑 다시 재결합하고 그 과정에서 밴드맴버랑 갈등 빚어서 맴버는 탈퇴하고 소속사는 흐지부지... 완전 콩가루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구질구질했어요. 메인공과 사랑하는게 주내용이 아니라 서브공과 헤어지는 과정을 그리는게 이 소설 줄거리인가 싶을 정도로요. '네임'이라는 운명의 굴레마저 뛰어넘는 무명인과의 뜨거운 사랑을 보고 싶었던건데 기대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cig***2018.10.15김택우, 신승윤 음 솔직히 전 별로였어요.. 공,수 둘다 매력을 못느끼겠..
gpd***2018.10.14아릿하면서 찡한..그런 이야기였어요ㅠ 해피엔딩이라 좋았고ㅋ 수가 쫌 나빴지만..후회했으니~~ 잼났어요ㅋ
chs***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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