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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상세페이지

빨간 맛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00원
판매가
1,200원
출간 정보
  • 2018.12.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2만 자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18576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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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작품 정보

젖살이 빠지지 않은 얼굴에 뽀얀 피부,
당장 걸 그룹 센터에 세워 놔도 꿀리지 않을 미모,
노래도 춤도 연기도 평균 이상에 평판까지 좋은 아이돌 출신 배우.
비록 아이돌일 때만큼은 아니어도 배우로서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써니는 생각했다.

"뭐든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말만 지켜요.
그럼 내가 그쪽 몸, 섹시하고 우아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차기작이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스파이 역할만 아니었다면,
그 때문에 셀럽 트레이너인 건호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바디라인이 제대로 안 잡히니 하나도 섹시해 보이지 않잖습니까.
그래서 화면에서 섹시해 보일 수 있겠어요?"
"제가 섹시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여러 남자 넘어오게 할 수 있거든요?"

사사건건 몰아세우고 딱딱한 말만 하는 건호에게
자신이 얼마나 섹시한 여자인지 가르쳐 줄 생각이었다.
그깟 섹시함, 연기로 충분히 만들어 낼 자신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당신은, 하아. 너무 뜨겁고, 하아, 빨개요."

꿈꾸는 것처럼 몽롱하고 뜨겁고 머릿속이 빨개지는 첫 경험.
빨간 맛이었다.

***

써니의 머릿속에는 자꾸만 빨간 불이 깜박였다. 그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몸을 가두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딱딱하고 냉정한 말투와 달리 그의 손놀림은 부드럽고 뜨거우면서도 열정적이었다. 써니는 질끈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떴다. 순간적으로 상체를 일으킨 그의 아래는 속옷을 찢고 나올 듯이 아주 크게 발기해 있었다. 심장이 더 두근거리고 아찔해져 왔다. 그녀는 다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벌써 이러면 곤란하지. 너무 순진한 척하는 거 아니야?"
"전혀요. 우리가 만난 지 고작 이틀 만에 이러는 거니까요. 친해질 시간도 없이."
써니는 오히려 똑 부러지는 말투로 대답했다. 그녀에게 아주 조금 남은 자존심을 이렇게라도 표현해야 했다. 그에게 완전히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연기도 처음 만난 날 키스 신부터 찍을 때도 있잖아."
"그, 그건 연기니까요."
역시나 침대 위에서도 도망갈 곳 없이 밀어붙이는 그의 말에 침을 꿀꺽 삼킨 써니는 뻔한 대답을 내놓았다.
"지금부터 보여 줘. 얼마나 섹시한지."

작가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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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2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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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놈의 빨갛다..빨개요...제목이 그래서 자꾸 쓰는건지...진짜 빨갛기만하네요..ㅎ여배우가 노콘에...아무리 소설이라지만...근데 여주 본명이 써니인가요?

    zpf***
    2018.12.30
  • 심플하게 잘읽었어요.

    hgh***
    2018.12.23
  • 좀많이유치하네요..

    jan***
    2018.12.07
  • 끝이 뭐이리 싱겁지 쓰다 만느낌이네요ㅜㅜ

    dls***
    2018.12.07
  • 색만 빨갛고 맛은 싱거운듯.

    ojh***
    2018.12.06
  • 츤데레인 척 하다 덥썩 호로록.

    liv***
    2018.12.05
  • 어쩌다 자게된 케이스네 처음인데 너무쉽게허락했어

    kis***
    2018.12.04
  • 귀엽고 톡톡 튑니다ㅋㅋ 킬링타임용으로 쓱~~

    flo***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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