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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응 동시선집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권태응 동시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 9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20%14,400
판매가14,400

권태응 동시선집작품 소개

<권태응 동시선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로 유명한 권태응의 대표작 선집이다. 권태응 동요는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민족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이 책에는 <감자꽃>, <닭 모이>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저자 프로필

전병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3년
  • 학력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청주교육대학교 학사
  • 경력 군문초등학교 교장
  • 데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 수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2015.0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권태응
1918년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381번지에서 아버지 권중희와 어머니 민병희 사이에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2년 충주공립보통학교(현재 충주 교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일고등보통학교(현재 경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고등보통학교 시절, 학업 성적은 전 과목에 걸쳐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학과 음악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체육 부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서 학교 대표 정구팀 주장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항일 정신과 민족의식이 남달리 투철한 학생이었다. 항상 우리글과 우리 역사를 배우고 싶어 했다. 그래서 조선어 시간만 되면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끊임없이 질문을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조선어 선생이 지쳐서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친일파 아들인 동기생을 구타한 사건으로 종로 경찰서에 15일간이나 구금되기도 했다. 친일파 아들이 졸업앨범 편집위원이었는데, 앨범 속표지에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국화꽃 문양을 집어넣은 것이다. 이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친구들과 몰려가서 동기생의 잘못을 추궁하며 구타했다. 당시 하늘을 찌를 듯 세도를 부리던 친일파의 아들을 때렸기 때문에 곧 구속될 지경에 이르렀으나 다행히 학교 측의 부단한 노력으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여 학적부에 ‘요주의 인물’이라고 기록하는 것으로 겨우 사건이 무마되었다.
그러나 1938년 일본 와세다 대학 재학 시절에 독서회 사건으로 또다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고교 동창인 엄홍섭 등과 함께 독서회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식민지가 되어 버린 조국의 참상을 바로 알고 지식인으로서 자신들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것이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그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강력하게 항의했는데 이것도 체포 구금된 이유가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는 권태응에게 ‘치안유지법 위반’과 ‘내란음모 예비죄’를 덮어씌웠다. 1939년 5월,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스가모 형무소에 감금되었다.
이때 불행하게도 폐결핵에 감염되고 말았다. 1년이 되지 않아 폐결핵 3기가 될 정도로 병세가 급속히 악화,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시인은 병보석으로 출옥했다. 일본 제국주의는 재학 중인 와세다 대학에서도 그를 퇴학시켰다. 그는 일본 유학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 1941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천의 적십자 요양원에 입원했다. 그곳에서 뜻밖에도 나중에 부인이 된 간호원 박희진을 만나 극진한 간호를 받고 한때나마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다. 1944년 결혼했다. 그리고 고향인 충주로 돌아와서 요양 생활을 계속했다. 1945년 마침내 해방을 맞이했다. 1946년 아픈 몸으로도 야학을 열어 동네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소인극32)을 공연하기도 했다. 1947년 ≪소학생≫ 4월 호에 동요 <어린 고기들>을 발표했다. 이때부터 한 호도 빠짐없이 ≪소학생≫에 동요를 발표했다. 1948년 12월, 마침내 글벗집에서 첫 동요집 ≪감자꽃≫을 펴냈다.
1950년,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아픈 몸으로 두 번이나 피란길에 올라야 했다. 전쟁 중이라 약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1951년 3월 28일 “일어나서 많은 작품을 쓰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었다. 그때 나이가 불과 서른세 살이었다. 시인은 충주시 금릉동 광명산(팽고리산)에 묻혔다. 1968년 5월 5일 윤석중 등 새싹회 임원이 주축이 되어 시인을 기리는 감자꽃 노래비를 탄금대에 세웠다. 2005년 독립운동가로 추서되었다.

권태응이 처음으로 발표한 동요는 1947년 4월 ≪소학생≫ 제45호에 실린 <어린 고기들>이다. ≪소학생≫은 1946년 2월 윤석중과 조풍연이 중심이 되어 ‘조선아동문화협회’의 기관지로 창간한 어린이 잡지였다. 처음에는 주간지였으나 후에 월간지로 바꾸어 6·25 때까지 통권 79호를 발간했다. 방정환이 펴낸 ≪어린이≫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적 결속을 다지기 위한 계몽적 경향을 표방했다. 당시 민족진영의 작가와 시인은 거의 다 이 잡지를 통해서 작품을 발표했다.
이오덕의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에 의하면 권태응이 남긴 동요·동시는 모두 308편으로 파악된다.33) 1995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감자꽃≫에는 94편이 실려 있는데 이것은 1948년 글벗집에서 펴낸 ≪감자꽃≫에 실린 작품 30편 전부와 그 이외의 작품을 수록한 것이다. 그러니까 308편에서 94편을 뺀 214편이 그동안 미발표작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 작품의 대부분이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에 해설과 함께 실려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이 책에서 유형별로 70편을 고르고 글벗집 ≪감자꽃≫에 실린 30편을 함께 묶은 것이 이 시선집이다.
시인이 일제강점기 때 썼다고 추정되는 작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그가 동요를 창작한 기간은 ≪소학생≫에 <어린 고기들>을 발표한 1947년부터 1950년까지 4년에 지나지 않는다. 설령, 창작 기간을 넓게 잡아 해방 후부터 봐도 6년밖에 안 된다. 그 짧은 기간에 3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고 간 것이다.

편자 - 전병호
1953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90년 ≪심상≫에 시가 당선되었다. 동시집 ≪들꽃초등학교≫, ≪봄으로 가는 버스≫, ≪아, 명량대첩!≫ 등 여섯 권을 펴냈으며,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평택 군문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1부 감자꽃
땅감나무
꽃모중
앵두
도토리들
율무
박 농사 호박 농사
감자꽃
산골 물
어린 고기들
별님 동무 고기 동무
까치집
고추잠자리
송아지
송아지 낮잠
산샘물
서울 구경
오곤자근
강물과 떼배
코록코록 밤새도록
달맞이
오리
또랑물
막대기 들고는
장마비 개인 날
우리 동무
맨발 동무
책 자랑
동무 동무
논밭으로
북쪽 동무들

2부 병아리
병아리
호도 첫 열매
꽃시계
구름과 목화
배 갈라진 참나무
겨울나무들
깡충깡충 병아리
닭 모이
새매와 참새
누에
토끼 발자국
청개구리
문들레
빨강 봉선화
시계
늦가을 편지

3부 아가야 울지 마라
아가야 울지 마라
옥수수
목화 따기
들 선물
망근짓자 조리짓자
호박씨
송아지
고무총 사냥
구름을 보고
물어봤어요
휘파람
아버지 산소
오빠 생각
꿈나라
장에 가신 할머니
바쁜 엄마
하늘
아기 산술

4부 한동네 사람
더위 먹겠네
새벽밥
김장밭
들밥
왕골자리
흙무덤이
한동네 사람
어머니 약
나뭇군들
산불
풍물
정자나무
기다리던 비
가을 새벽
할아버지 동무는
햇보리밥
등심 머릿심

5부 집터
집터
틀리는 걱정
왕게와 비지
공일날
춥긴 머 추워
기러기
우리가 어른 되면
어른들은 멋들 해
제주돗말
어느 날 눈을 감아 보고는
없는 살림일수록
같어요
우리 동무
뻐꾹새
병정 아저씨
재밌는 집 이름

권태응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전병호는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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