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권오순
191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아호는 맹물 또는 설봉(雪峯)이다. 동요·동시와 소년소설을 썼다. 세 살 때 소아마비가 발병해서 지체장애를 갖게 되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어린이≫ 1933년 5월 호에 ＜하늘과 바다＞가 입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늘과 바다＞는 매달 정기 구독하던 ≪어린이≫ 지에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혼자 쓴 작품을 평가받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 그때 나이는 열세 살이었다.
이때부터 그는 ≪어린이≫ 지를 비롯하여 여러 일간 신문 독자란에 동요, 동시, 일기, 산문, 소년소설 등을 부지런히 써서 발표했다.≪구슬비≫와 ≪새벽숲 멧새소리≫, ≪무지개 꿈밭≫, ≪가을 호숫길≫, ≪꽃숲 속의 오두막집≫, ≪조각달처럼≫등이 있다.
1997년 타계, 사후에 ‘구슬비’ 노래비가 충주댐 호수공원에 세워졌다.
편자 - 전병호
1953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90년 ≪심상≫에 시가 당선되었다. 동시집 ≪들꽃초등학교≫, ≪봄으로 가는 버스≫, ≪아, 명량대첩!≫ 등 여섯 권을 펴냈으며,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평택 군문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권오순 동시선집>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