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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단편집 초판본 상세페이지

백신애 단편집 초판본작품 소개

<백신애 단편집 초판본> 백신애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여성적 시각에서 형상화한 뛰어난 현실주의 작가다. 여성의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당대 현실에 대한 폭넓은 비판적 의식을 보여준 그녀의 소설들은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전환기에 있었던 1930년대 조선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가부장제 사회의 구속과 억압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여성적 욕망을 새롭게 발견하는 그녀의 작품에서 우리는 한국 여성소설의 한 본령을 목도하게 된다.


저자 프로필

백신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5월 19일 - 1939년 6월 25일
  • 경력 자인공립보통학교 교원
    영천공립보통학교 교원
  • 데뷔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나의 어머니

2020.12.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백신애(白信愛, 1908~1939)는 경상북도에서 첫 번째로 부임한 여성 교사였으나 조선여성동우회 영천지회를 조직한 사실이 탄로나 권고사직을 당했다. 이때 상경한 이후 활발한 항일운동과 여성운동을 펼쳐 전국 순회강연을 다녔다. 백신애는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계화(朴啓華)라는 필명으로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경산군 반야월의 과수원에 기거하기 시작한 1934년부터로, 이때 체험한 가난한 농촌민들의 생활이 「복선이」(1934), 「채색교(彩色橋)」(1934), 「적빈(赤貧)」(1934), 「악부자(顎富者)」(1935), 「빈곤」(1936) 등의 바탕이 되었다. 작품 세계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꺼래이」(1934)에서는 식민지 조국을 떠나 만주와 시베리아에서 방황하는 실향민들을 그렸고, 유고작인 「아름다운 노을」(2004)에서는 어린 소년을 사랑하는 화가를 통해 여성의 애욕을 그려냈다.


저자 소개

백신애(白信愛 , 1908∼1939)
백신애는 경상북도 영천군 창구동에서 아버지 백내유(白乃酉)와 어머니 이내동(李內東)의 딸로 출생했다. 다섯 살 위인 오빠(백기호)가 있었으며 아명은 무잠(武岑), 호적명은 무동(戊東)이었다. 정미소를 경영한 부친은 영천의 소문난 개명한 부자였는데, 외동딸의 교육에는 지극히 소극적이었으며 완고했다.
어린 시절에는 병약하여 이모부에게서 한문을 배웠으며 11세에 영천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했으나 다음 해 중퇴하여 대구신명학교로 전학했다. 15세에는 백술동(白戌東)이란 이름으로 영천보통학교 4학년에 편입하여 이듬해 졸업하였고, 같은 해 4월 경북공립사범학교(대구사범) 강습과에 입학했다. 17세 되던 1924년에 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하고 영천공립보통학교에 이어 경산자인보통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던 중, 여성동우회·여자청년동맹 등에 가입하여 활동했다는 이유로 강제 사임했다. 상경 후 여성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며 1927년 러시아를 둘러보고 두만강 국경에서 왜경에 잡혀 심하게 고문을 받았다. 후유증으로 입원하여 다음 해 퇴원한 뒤에는 고향 영천으로 돌아와 활동했다.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계화(朴啓華)라는 필명으로 응모한 <나의 어머니>가 소설부 1등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듬해에 도일하여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과에 적을 두었고 1931년에 귀국했으나 부모의 결혼 강요에 못 이겨 다시 도일하였다가 이듬해 가을 귀국하여 오사카상고 출신의 은행원 이근채(李根采)와 약혼했고 1933년(26세) 봄에 결혼했다.
1933년경부터 창작에 전념하여 미완성 장편(<의혹(疑惑)의 흑모(黑眸)>) 1편, 중편 2편(<정조원(貞操怨)>, <아름다운 노을>)을 포함하여 스무 편에 가까운 소설과 30여 편의 수필을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 <꺼래이>, <채색교>, <적빈>, <낙오>(1934년), <악부자>, <정현수>(1935년), <학사>(1936년), <소독부(小毒婦)>, <일여인>(1938년), <혼명에서>, <아름다운 노을>(유작, 1939년) 등이 있다.
1938년 남편 이근채와 별거하고, 같은 해 가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40여 일간 체류하던 중 집사를 시켜 이혼 수속을 밟게 하였다. 이듬해 5월 위장병으로 경성제국대학병원에 입원하였다가 같은 해 6월 23일에 사망했다. 장지는 경북 칠곡 동명에 있다.

김문주
김문주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1995년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조지훈 시에 나타난 생명의식 연구>로 석사학위를, <한국현대시의 풍경과 전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2007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9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형상과 전통≫, ≪소통과 미래≫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안양대학교 등에서 가르쳤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BK사업단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나의 어머니
꺼래이
적빈(赤貧)
광인수기(狂人手記)
아름다운 노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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