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창비
한국소설
4.9(2,774)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출간되었다. 1980년 광주의 5월을 다뤄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 연재할 당시(2013년 11월~2014년 1월)부터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열다섯살 소년의 이야기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강은 무고한 영혼들의
소장 12,000원
박완서
세계사
5.0(42)
작가가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한 첫 작품 스무 살, 순수하고 젊은 날의 황량한 기억 1.4후퇴 후, 암담하고 불안한 시기에 텅 빈 서울에 남겨진 사람들의 전쟁의 상흔과 사랑, 예술에 대한 사랑 등 생생한 이야기를 PX 초상화부에 근무하는 스무 살 여성의 시각에서 담아낸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가 스무 살에 PX 초상화부에 근무하며 만난 故박수근 화백을 떠올리며 쓴 소설이다. 박완서는 1970년, 제1회 <여성동아> 여류 장편 공모에 『나목』이
대여 70,000원
4.6(964)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역작을 다시 만나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소장 10,500원
문학동네
4.7(403)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소장 11,800원
4.5(183)
이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낸 것일까. 전소해버린 줄 알았던 언어의 검부러기 밑에서 올라오는 참된 음절들을. 작가는 언어가 몸을 갖추기 이전에 존재하던 것들―흔적, 이미지, 감촉, 정념으로 이루어진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신생의 언어와 사멸해가는 언어가 서로 만나 몸을 비벼대는 찰나, 우리는 아득한 기원의 세계로
소장 9,100원
4.3(72)
고독과 고요, 그리고 용기. 이 책이 나에게 숨처럼 불어넣어준 것은 그것들이었다. 새롭게 만나는 한강 작가의 소설. 이 년 전 소설 발간에 즈음해 행했던 작가의 퍼포먼스와 함께 새 옷을 입고 선보인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안다고 말할 수도, 또 모른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이 기묘하고 미묘한 "흰"의 세계 속에서 한강이 끌어올린 서사는 놀라우리만치 넓고 깊다. ´나´에게는 죽은 어머니가 스물
소장 10,200원
김금희
5.0(8)
사랑도 인생도, 그리고 조금 진지하게 말하면 우리의 역사도 이렇게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 이럴 수도 있는 건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soso24*** 다 읽고 책을 덮었는데 금방 다시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다.raccoon*** 읽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꿀잼은 참 얼마 만인지.nunij*** 김금희 작가가 섬세하게 조각한 마스터피스.eali*** 곧 선선해질 날씨에 읽기에 꼭 알맞은, 창경궁 대온실만큼이나 아름다운
소장 14,400원
김려령
4.1(7)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 원작소설 품격 있는 파격, 모두를 사로잡은 로맨스 스릴러! “이제는 배우자도 임대하는 세상이 됐구나.” 사랑과 폭력이 맞닿아 있는 그곳에서 김려령이 드러낸 결혼과 사랑의 맨얼굴 개성 넘치는 문체와 폭 넓은 사유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의 기저에 가닿는 깊이 있는 서사를 구축해온 김려령의 장편소설 『트렁크』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으로 출간되었다. 독자들로부터
소장 13,600원
정해연
엘릭시르
4.6(790)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소장 9,800원
4.7(25)
★ 디 에센셜 한강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단편소설, 시, 산문을 한 권으로 만난다! 한강 작가는 1993년 등단 후 30년 가까이 문학이 삶에 제기하는 근본적인 물음─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가, 세상은 왜 이토록 아름다우며 동시에 잔인한가, 상실과 고통 앞에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나─을 정면으로 마주한 작품을 다양한 장르로 써왔다. 소설과 시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동화나 자신이 직접 만들고 부른 노래와 글을 함께 담은 산문집,
소장 11,900원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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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 폭설이 그 모든 흔적을 덮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간절하게 숨 쉬어야만 했던 그들의 이야기 삶을 향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가 한강 네번째 장편소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강이 펴낸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나직하지만 힘 있는 문장과 시정 어린 문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