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정
위즈덤하우스
한국소설
4.2(5)
동성애 스캔들로 폐위된 순빈 봉씨와 궁녀 소쌍 그리고 단지까지…… 한없이 부푸는 사랑과 온몸을 떨게 하는 긴장으로 뒤섞인 궁궐 밖 여행 2020년 박지리문학상, 202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현호정의 신작 위픽 『삼색도』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장편소설 『단명소녀 투쟁기』 『고고의 구멍』과 다수의 단편소설을 통해 놀랍고도 아름다운 “기생(寄生)의 사랑”을 구축해냈다는(강지희 문학평론가) 평을 받으며 현호정 소설
소장 9,100원
이서수
3.0(2)
“사랑에 대한 모든 정의를 뛰어넘는 게 사랑이야.” 『젊은 근희의 행진』 이서수 신작 소설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주거와 고용의 불안정성 속에서도 나아가기로 다짐하는 청년들을 주목해온 『젊은 근희의 행진』 이서수 작가의 신작 『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정연’의 하나뿐인 언니 ‘정혜’는 속수무책으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사람이다.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들, 사랑
김보영
아작
4.5(31)
한국 SF 최초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바로 그 작품! 23년에 걸쳐 완성한 김보영 문학의 기원, 한국 SF의 기원! “이것은 결국 로봇의 이야기다. 사물에 깃든 생명에 바치는 경애다.” 다시 꺼내 보는 말, 2010년 김보영의 소설집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가 처음 나왔을 때, 소설가 박민규는 다음과 같이 썼다. “김보영의 작품들이 언젠가 한국 SF의 ‘종의 기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로부터 10년 뒤, 김보영은
소장 11,800원
김영하
복복서가
3.8(10)
더 성숙한 아이러니의 세계로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이해 시작된 ‘복복서가×김영하 소설’ 시리즈. 7년간 지면에 발표한 단편들을 모은 『오직 두 사람』은 작가로서 김영하의 내적 전환이 일어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분기점이 되는 작품집이다. 단편을 쓸 때의 김영하는 장편을 쓸 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반전과 아이러니, 블랙유머는 김영하 단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김영하 단편의 중요한 특징인
배수아
문학동네
5.0(1)
“나에 대해서 알게 되는 생의 아주 짧은 한순간이 있고 그것은 정말로 불현듯 찾아온다.” 아름다운 소설만이 위험할 수 있다, 배수아 초기 실험작 1996년 발표한 배수아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미령’과 ‘모령’ 자매, 그들이 낳거나 기른 아이 ‘나’와 ‘연연(蓮蓮)’, 네 여성의 삶과 그들 각자의 ‘부주의한 사랑’이 불러일으킨 파국이 선명한 이미지들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이모이면서 어머니인 존재, 친언니이지만 사촌이 되는 존재, 이모부이자
소장 8,800원
천선란
안전가옥
4.3(99)
불구덩이에서 뛰어내리듯 혹은 불구덩이로 뛰어내리듯 그 순간 나는 이유 없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졌다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작가가 선보이는 뱀파이어 로맨스 신작! 그들은 모두 혼자였다. 하지만 혼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혼자였다. 외로움에 온몸이 잠식되어 무감하게 살아가는 수연. 머나먼 타국으로 입양되어 고독한 이방인이 되어 버린 완다. 단 한 번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보지 못한 ‘착한 딸’ 난주. 어느 날 문득, 그 존재가 그들의 눈앞에 운명
소장 8,190원(10%)9,100원
심윤경
4.8(13)
“이 소설은 그 유별난 잊혀짐에 대해 8년간 궁리한 결과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 『설이』… 장편소설의 마이스터, 심윤경 문학의 결정판 작품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작가, 자신의 작품을 치열하게 경신해나가는 작가 심윤경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영원한 유산』은 작가의 오래된 앨범 속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의 작가와 할머니가 함께 찍힌 사진 속 낯선 건물, 유럽식 뾰족탑과 흰 톱니모양 테두리를 두른 창문
소장 10,200원
백수린
4.5(69)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작 수록! 백수린 세번째 소설집 인생의 여름 안에서 마주하는 불가해不可解라는 축복 비로소, 기어코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수린.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플롯으로 문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백수린이 세번째 소설집 『여름의 빌라』를 선보인다. 현
소장 9,500원
4.5(155)
《천 개의 파랑》으로 2020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첫 소설집! 정세랑의 다정함과 문목하의 흡인력을 두루 갖춘 역대급 괴물 신인 작가 천선란의 첫 소설집! 치매 어머니가 기억하는 유일한 단어인 ‘작가’, 그 기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몇 년간 매일 4시간씩 어머니의 병실을 지키며 쓴 환상적이고도 우아한 소설들. 장편과 단편 모두에서 빼어난 수작을 쏟아내며,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소장 10,000원
하지은
황금가지
4.6(343)
"나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 사람은, 이 사람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란 걸." 다시 돌아온 명작, 『얼음나무 숲』 완전판 출간 유려한 문장과 매혹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환상 소설의 대가, 하지은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얼음나무 숲』 완전판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얼음나무 숲』은 탐미적인 필체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
소장 11,000원
조창인
도서출판산지
4.9(17)
아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내 몸을 내어주어도 좋은 가시고기아빠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어머니의 사랑은 수없이 그려져 왔고, 공감을 불러오기에 의문이 없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이 어떤 모습일지 표현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아버지의 사랑을 가늠하게 해준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지만, 깊은 곳에 감춰진 숭고한 자기희생의 사랑. 그래서 더 슬프고 아름다운 아버지의 사랑이다. 알을 낳고 떠나는 엄마가시고기를 대신해 새끼를 돌보고, 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