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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누가 범인일지 추리해 가는 맛이 아주 짜릿했습니다. 결국 또 반전이 있었네요. ^^ 이 작품의 묘미는 복선을 아주 잘 살린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나중에 그것이 범인의 동기가 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양면 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에게 투영 시켜 많이 공감 되고 또 흥미가 배가 된듯 싶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여섯명의 대학생들은 거짓말 쟁이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쉽게 읽어지고 여운은 적지만 꽉 닫힌 결말이라 완독후 찜찜함은 안남는 킬링타임팝콘무비 같은 책
처음엔 그저그런 책이라고 읽었는데 참 괜찮은 책이라는 결론. 한국 소설중에 배니시드 읽고났을때 진짜 기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이용만당하면서 대기업 다닌다며 기뻐하면 안되겠다. 다만 배니시드가 두번째 남편의 무서운면에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부분에 있어서 압승.
초반 –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사건은 지나치게 쉽게 풀린다. 미스터리보다는 인물과 배경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듯하다. 중반 – 인터뷰 모음집을 읽는 느낌이다. 악역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점점 공감하게 되지만, 뒤로 갈수록 그의 오해가 하나둘 드러난다.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인 나 역시 ‘그 자리에 있던 대학생 중 하나’와 같았음을 깨닫는다. 수작이라 생각할 뻔했다. 후반 – 하지만 결말이 아쉽다. ‘너도나도 착한 사람, 응 너 혼자 오해!’라는 식의 마무리는 지나치게 동화적이다. 피어나던 감동이 갑자기 꺼졌다. 인간의 양면성을 다루는 작품이 될 수도 있었는데, 결국 전형적인 ‘교훈 주기’ 콘텐츠처럼 느껴졌다. 세상에는 대부분 양면성을 가진 사람이 있고, 정말 드물게 절대적인 악인이나 선인이 존재한다. 그런데도 여기에 등장하는 모두가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었다’는 설정은 너무 온화하다. 오해로 모든 갈등을 풀어내기에는 현실의 무게감이 부족하다. 내 감동 물어내라...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는 심리적 명작 이 작품은 일본 추리소설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독자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사로잡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세밀한 심리 묘사가 돋보입니다. 이 작품은 여섯 명의 인물이 각자 자신만의 비밀과 거짓말을 숨긴 채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제목에서 암시하듯, 인물들 사이의 불신과 속임수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작가는 이를 치밀하고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각 인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다층적인 구성입니다. 이야기는 여섯 명의 등장인물이 가진 서로 다른 시선과 동기를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이는 독자로 하여금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드러나는 새로운 단서와 반전은 독자의 예상을 완벽히 뒤엎으며, 읽는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작가는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어둠과 연약함, 그리고 이를 숨기기 위해 선택한 거짓말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탁월하게 묘사합니다. 또한,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어 이야기를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듭니다. 복잡한 플롯과 다수의 인물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서술 덕분에 독자는 혼란 없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치밀한 복선과 연결고리가 빛을 발하며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반전의 묘미는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인간 본성과 거짓말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깊이 탐구하며 진실과 거짓이 끊임없이 교차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와 함께 독자의 판단을 흔드는 구성은 흡사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독창적인 설정과 치밀한 서사, 그리고 심리적 긴장감이 완벽히 어우러진 명작으로 추리소설 팬은 물론, 인간 내면의 복잡함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도서로 추천합니다.
좋았어요. 흡입력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끊기지 않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2부의 중후반에 접어들면서는… 마치 모의고사 해설지처럼, 이 인물은 사실 이런 거였어! 그러니 내 말이 맞지 그렇지? 하는 것 같아 조금 웃겼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1부의 스릴과 몰입감은 압도적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내다니! 여섯 캐릭터의 성격이 각기 다르면서도 확실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는,,백포백으로 좋은 책 볼 수 있어서 대만족~!
취준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고 신선하면서도 현실적이고 너무 컨셉에만 사로잡히지 않아서 좋았다.
섬세한 복선으로 전개와 반전에 매번 흥분하고 소름 돋으며 작품을 즐겼다. 범인 추리가 메인컨텐츠일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더 재밌고 유익한 교훈을 주는 후반부는 이 작품이 단순 흥미본위가 아닌 훌륭한 작품성을 갖추었다는걸 보여준다. 이런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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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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