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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소년에게 나이가 거의 두 배는 될 듯한 결혼적령기의 남자 스님이 한눈에 반해서 손에 넣고자 함. 억지로 몸을 길들이면 마음도 저절로 따라온다는 개논리를 내세우며 그는 절과 집, 학교 등 장소를 바꿔가며 소년을 속이고 힘으로 밀어부쳐 강간을 거듭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작가는 대단히 순정만화적인 아스라한 뽕빨로 그려낸다. 어느새 강간은 장르물 특유의 화간으로 변해서 소년은 몸정이 들어 공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알콩달콩 연애하는 결말.. 이런 무뇌적 만화에 진지해지면 지는 거라는 건 알지만 진짜 강간 미화나 아동 성범죄를 로맨스 구조로 풀어내는 데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이 작가든 편집부든 무감각하게 굴고 있다. 비엘에서 강간 폭행 나와도 되고 범죄자가 주인공이어도 되고 작풍이 모럴리스해도 되는데, 제발 자기 포지션을 숨기거나 콩을 내밀며 팥이라고 주장하진 말자. 강간을 묘사하며 합의한 섹스라고, 미성년자 성폭력을 다루며 어른이 이끄는 사랑이라고, 청소년 그루밍 성범죄를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라고 로맨틱하게 호도하는 유료 콘텐츠는 유통물의 상도덕에도 어긋난다는 것만 알아두길.
억지로 몇 번 당하니 좋아하게 됐다 이런건가..싫어여 안돼요 하는데 하는 만화는 안보고 싶다 ㅠㅠ
WIHTYOU=metoo가진행중! 성범죄다!!!
스톡홀름 증후군 아닌가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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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케 사라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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