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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지극히 평범한 미즈시로의 만화라고 적어놓은 것부터 광기가 느껴짐 마약이다 마약이야
이작가님은 정말 등장인물들의 여러 양면성을 캐릭터로 녹여내 설득력있게 표현해나가는 게 어마어마한 강점....! 타고난 이야기꾼이심. 그래서 여러번 봐도 안질리는 매력이 있는거같아요~
미즈시로 세토나의 순정만화는 어떨까 궁금해서 봤습니다만... 이 작가님 만화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은 기분나쁠 정도로 현실적이네요. 요시나가 후미 작품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에게 느꼈던 기묘한 위화감을 비슷하게 느꼈어요. 너무 현실적이라 기분나쁘고 불쾌한거. (이런걸 불쾌한 골짜기라고 하던가?) 사에코는 유부녀 주제에 주인공을 지속적으로 떠보면서 유혹하려 하고 어장관리하고 결국 자기 좋을대로 이용해먹기 위해 끝까지 주인공을 가지고 노는 인물이라서 보는내내 너무 불쾌했고 (한때 웹상에서 유명했던 '태연녀'가 생각이 나더군요...) 왜 소타는 이런 기분나쁜 여자를 여신처럼 떠받들면서 벗어나질 못하는거지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났어요. 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영감을 받기 위해 뮤즈로 모시는 건 이해하겠는데 후반부 화이트데이 시점부터는... (할말하않). 소타 여동생 마츠리도 너무 짜증나는 캐릭터라서 (불륜이면서 비련의 여주인공 행세하는 여자들이라 그런가) 이 만화에서 제일 찌질하지 않은 (괜찮은) 남자 올리비에가 왜 얘를 그렇게 싸고도나 이해가 안 갔고... 사에코는 그래도 후반부로 가면서 이 여자가 점점 이해되기 시작하는데 (카오루코가 함락되는 시점부터 나도 같이 말린듯) 마츠리는 그런것도 없이 끝까지 한심하더라고요. 그냥 주관 없이 올리비에한테 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여자라서. 그래도 제일 호감가는 여캐는 에리나였는데 전 처음부터 소타가 그냥 에리나랑 사귀면서 편하게 예쁜 사랑 하길 응원했었습니다... 카오루코는 처음엔 부정적이고 자격지심이 쩔어서 별로 좋진 않았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후반엔 진짜 멋진 언니가 되더라고요. 사에코의 참교육 덕분인가... 사에코가 처음엔 남편이나 친정한테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해서 자존감 바닥이고 무능한 주부로 나왔었는데 카오루코 상담해줄때 보니 관계를 잘 하고 현명한 처세술을 하더라고요. 그것도 현실을 살아가는데 굉장한 지혜인데... 차라리 여성 전문 상담업 같은걸 직업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오은영 박사님처럼 유명해질지 누가 알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리뷰에 사에코 얘기만 잔뜩 하고있는걸 보면 9권 내내 소타가 사에코 부르짖는걸 하도 들어서 저까지 세뇌된거 같습니다... 욕하면서 정드는 캐릭터 같은건가... 이거 드라마도 보고싶어지더라고요 이시하라 사토미가 이걸로 떴다길래. 마츠준이 주연인 것도 그렇고. 후기 보면 미즈시로 작가님은 이걸 아주 평범한 연애를 그린 평범한 작품이라고 그리셨다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평범한 연애가 아니라 지긋지긋할 만큼 집요하고 집착적인 짝사랑들이 난무하고요. 소타와 사에코는 원만한 연애의 필수품인 상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이 밀당과 허세만 탑재되어 있는 살떨리는 관계입니다. 둘의 밀당 공방이 상당해요. 연애란거 원래 이렇게 복잡한가... 아니 얘들이 하는게 연애는 맞나.. 그런 생각 듦. 과장 좀 보태면 데스노트 라이토와 엘 급의 두뇌싸움을 남녀관계에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작이라고 물으면 두말할것 없이 명작이라 꼽히겠지만 이걸 두번 읽을 것 같지는 않아요... 기빨리고 답답해서 환장할 것 같음. (그냥 도마 위의 잉어 보러갈거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소타가 너무 이마가세랑 똑같이 생겨서... 물론 소타는 이마가세보다 오억만배 등신이지만요.)
너무나도 흡입력 강한 스토리... 이야기 풀어나가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드라마랑엔딩이 다르구요. 마지막 오열은 넘별로라 그거때매 별하나뺌. 현실적인 인간상을 잘그리는 작가님입니다. 완벽한 악마도없고 천사도 없고. 현실에 타협하기도하고. 타인을 휘두르기도하고 휘둘리기도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느낌이에요. 볼 때 초콜릿 필히 준비해둘것.
한참 옛날 전, 이 작품이 한창 연재 중이던 시기에 초반의 몇 권을 읽고 이제서야 완결까지 보네요. 당시엔 사에코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캐릭터로 남았어요. 지금에서야 보니 사에코는 정말 현실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의 성격적인 부분에서도, 실제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인간상이라는 점에서도. 감정 묘사를 참 섬세하게 하시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실연 쇼콜라티에가 가장 공감을 느낀 작품 같습니다. 꿈같고 드라마틱한 사랑, 연애,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품 역시 좋아하지만 결국 가장 제 취향에 맞는 건 현실적이라 씁쓸한 맛이 섞인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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