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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연민과 후회로 점찰된 회고록인데도 애정과 그리움이 묻어있어서 밉지 않고 나도 모르는 사람에 대한 애틋함이 생김. 이작가는 참 이런 솔직하고 사람 밑바닥 감정을 치장 안 하고 드러내는 점이 좋음
아아....작가의 행동이 너무이기적이고 답답하고 그런데 모든것이 처음인 젊은나이였으니까ㅠㅠ... 안타까워요. 마지막이 그렇게 올 줄 몰랐으니까 그랬던거겠지만 충분히 누구보다 후회를 많이하고계셔서 이런 솔직한 만화를 그리신거겠죠 작가님도. 뭔가..,.감상을 두서없이적게되네요
솔직하게 부끄러워서 아름다운 나날들
마지막에 많이 울었어요...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 쓰기 쉽지 않을텐데. 내 선생님이 된 것처럼 많이 이입하고 공감하며 봤습니다.
그려라 이 한마디가 참 와닿습니다. 잔잔하게 읽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학생들과 함께 터졌네요. 좋은 스승을 만나신 것 같아 부럽기도 하지만, 작가님도 그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향만 달랐을 뿐이죠.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참 갑갑한 면도 있지만....미지근한 물일때 이도저도 못하는 대학시절이 제법 부끄럽기도 했을텐데 이렇게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보여준다는게 진짜 참 만화가 같기도 합니다... 선생님 그리워요...
선생님 어찌 그리 사셨나요
평이 너무 좋아서 구매했다가 후회했어요…. 정말 그냥 단순 참회록일 뿐인데 주인공과 선생님의 감정적 교류가 만화로 충분히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이가 들어 과거를 돌이키는 장면들에서도…그래봤자 몇 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 깊이있는 생각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참회록이라면 어떤 깨달음, 통찰이 있기를 바랬는데…. 사실 이전부터 이 작가는 현실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지 않은가? 사람의 감정 흐름을 묘사하는 데에 자신이 없어서 일부러 더 과장되게 그리나? 하는 의구심을 다른 작품들에서도 꾸준히 느꼈던 터라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본인도 자기 안에서 아직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개인사를 소재만으로 성급히 연재한 것 같았어요…. 과거의 일본 만화가들은 이런식으로 데뷔했구나 하는 생활상을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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