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4.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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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 초능력물, 조직/암흑가, 코믹/개그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수시점, 서브공 있음
* 공 : 조폭 황준, 스토커 인피니티, 같이 살자고 쫓아다니는 태우, 정체를 알수 없는 고양이 수호
* 수 : 김신우 - 번역일로 먹고 사는 소시민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
* 이럴 때 보세요 :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어렸을 때, 점쟁이가 그랬거든. 나는 신만 만나지 않으면 모든 일이 다, 내 뜻대로 풀릴 거라고."
움찔, 했다. ...용한 점쟁이다. 뭔가를 알고 말하는 것일 리가 없지만, 괜히 찔렸다. 미, 미안...?
"그래서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가 침대로 다가와, 나를 내려다본다. 우아하고 군더더기없는 움직임으로, 그가 침대 헤드에 손을 받치고 허리를 굽힌다. 그의 얼굴이 가까워지자,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심지어 이제는 저런, 굶주린 짐승같은 흉흉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설렌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가 나와 차분히 눈을 마주친다. 가라앉은 표정 사이로, 그의 눈동자가 뜨겁게 빛난다. 심장이, 요동친다.
"네가, 나의 신인거라고."
작품 소개
나는 신이다. 현대의 대한민국에서, 번역일로 먹고 살고 있는 신(神).
신이지만, 위엄 하나도 없는 대한민국 소시민 1쯤으로 살아가고 있는 신, 김신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그의 삶에 겉으로 보나 속으로 보나 도무지 평범하지 않은 남자들이 끼어들기 시작하는데…
조폭에, 전생의 신관, 식물같은 청년 그리고…
다사다난한 신의 연애사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본문 중에*
"어렸을 때, 점쟁이가 그랬거든. 나는 신만 만나지 않으면 모든 일이 다, 내 뜻대로 풀릴 거라고."
움찔, 했다. ...용한 점쟁이다. 뭔가를 알고 말하는 것일 리가 없지만, 괜히 찔렸다. 미, 미안...?
"그래서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가 침대로 다가와, 나를 내려다본다. 우아하고 군더더기없는 움직임으로, 그가 침대 헤드에 손을 받치고 허리를 굽힌다. 그의 얼굴이 가까워지자,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심지어 이제는 저런, 굶주린 짐승같은 흉흉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설렌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가 나와 차분히 눈을 마주친다. 가라앉은 표정 사이로, 그의 눈동자가 뜨겁게 빛난다. 심장이, 요동친다.
"네가, 나의 신인거라고."
작가
- 아스테_Asteroid (Diot)
- 뒤집힌 세계 (Diot)
- 사랑을 연기하다 (Diot)
- 신의 연애사 (Diot)
- 아스테_Asteroid (Diot)
- 비밀 (Diot)
- 김토끼 이야기 (Diot)
- 뒤집힌 세계 (Diot)
- 사랑을 연기하다 (Diot)
- 락 (Lock) (Diot)
- 신의 연애사 (Diot)
- 락 (Lock) (Diot)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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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재밌게 봤다는 점. 수 성애자 다공일수 좋아는 꽤 즐겁개 보실 듯. 내용도 큰 줄기로는 괜찮았어요. 처음의 분기점에서 어? 왜 이렇게 전개되는거지, 설마 설정붕괴? 신도 몰라? 했는데 그것은 정말 마지막에 가면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중간에 왜 같은 내용으로 변주가 들어가는지도.) 단점은 소설이 삼인칭 또는 일인칭 시점으로 주욱 전개되지를 못하고 누구 시점.이렇게 명시가 된 다음에 시점이 바뀌어 일인칭으로 전개되는… 이것때문에 혼돈은 없지만 글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써야하는지 몰라서 이렇게 쓰여진 인소같은 느낌 이 작가님의 아스테를 정말 좋아하는데 다른 작품들은 아스테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져서 슬퍼요
rya***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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