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4.03 출간
- EPUB
- 약 11.3만 자
- 5.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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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일상물, 까칠+다정공, 헌신공, 잔망수, 수시점
* 공 : 민형우, 19세. 남해 토박이 시골 소년. 한길이 아버지에 대한 아버지의 원망과 추억팔이를 달달 외울 만큼 듣고 자랐다. 한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막 키워진 탓에 막무가내에 거칠거칠한 성품이지만 내 남자에게는 다정하다.
* 수 : 장한길, 19세. 서울 토박이 도시 소년. 온화하고 조용한 가정에서 부유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부모님이 이혼하고 공장이 도산하더니 부모님의 원수와 만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평상시에는 위트있고 밝다.
* 이럴 때 보세요 : 풋풋한 청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좋아해 주라. 내가 여기서 아는 건 너뿐이잖아.”
작품 정보
집은 쫄딱 망하고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도 관뒀고, 친구하나 없는 촌구석에 유배됐고, 아빠는 오질 않지 동네에는 성질 긁는 놈만 있지. 온통 섧다. 섧어서 눈물이 난다. 민형우 앞에서 울고 있는 게 창피한데 참을 수가 없었다.
“울지 마라.”
“왜.”
“꼴사납다.”
위로인지 싸우자는 건지.
다리가 아파서 울음이 그치지 않았다. 그런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민형우는 그제야 거리를 좁혀 내 어깨를 툭 쳤다. 가볍게 쳤지만 몸이 무거워서인지 몸이 뒤로 크게 휘청였다.
민형우는 바로 뒤도는 바람에 내가 비틀거리는 모습을 못 봤다. 내가 뭐라고 소리치기도 전에 그는 무릎을 굽히고 등을 숙였다.
“업히든가.”
나는…… 민형우를 정말 모르겠다.
작가
- 일방적 우정의 결말 (NN)
- 공상적 이론의 한계 (NN)
- 유, 바스타드! (You, Bastard!) (NN)
- 우리 집은 망했다 (NN)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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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읽어보니 너무 내 취향이었다...한길이가 자기속내를, 상황을 묘사하는게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않고 그 속에 적당히 유머도 섞여있고 따악 좋았다! 기묘하고 기묘하고 설레고 애틋하고 슬프고 귀엽고 웃기고. 형우는 상남자였고 진국이고 설레게함. 한길이 형우 둘다 넘 좋아. 공시점 없는것도 좋았다. 내 취향은 공시점이 없거나 적은게 좋아서... 결론은 너무 잘 읽어서 이렇게 리뷰 길게남긴다!
jj1***2025.04.15한길이가 귀엽고 형우가 든든함.
nin***2025.01.16왠지 끌리더란 말이죠
hjl***2024.12.28유쾌한 소설..마음이 다 정화되네.
gre***2024.12.22풋풋하고 귀엽고 재밌어요 농촌 생활 하는 거 보고 싶기도 형우 되게 설레서 놀람... 아아 까칠다정공 농촌보이는 정말 좋은거구나...........
son***2024.12.19재밋다 미국에서 결혼식하는것도 보고싶어용
ksu***2024.10.21귀여운 단편이에요 ㅠㅠ
hee***2024.07.28아이구 귀여운 아이들. 작가님 글솜씨가 기승전결, 아부지들 사정을 미스터리하게 잘 풀어낸 것도. 이야기끝까지 집중해서 읽었어요. 한길이랑 형우의 성격묘사도 디테일이 있어요.ㅎㅎ그래서 더욱 서사가 재미나달까. 거기에 원앤온리. ‘나를 위해 태어나줘서 고맙다니‘ 낭만적이야.(얘들아…앞으로 게이월드에 입성해도 개방, 자유연애 이 할미 용납 못한다. 지금 그대로 함께해주렴) 얘들은 청출어람이네요. 한길이 아부지가 안쓰럽긴 하지만 시대유감에 형우아부지가 뭘 모르는 자라;; 한길이 시점이라 한길의 영특한 잔망스러움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잘 읽었어요.ㅎㅎ
bad***2024.01.22귀엽고 귀여움 외전 더 있었음 좋겠어요
sin***2023.12.12진짜 너무 귀여워요. 19금 아니어도 재밌습니다. 단편이니 가볍게 읽기 좋아요!
wit***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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