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1.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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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 2공1수
* 공1 : 단천악 - 천마신교 소교주. 개차반이라는 칭호의 까칠한 성격. 범상치않은 실력으로 차기 천마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 연하공
* 공2 : 주진명 - 명나라 7황자. 입에 칼 문 독설가. 어릴 적 형제에게 독을 받고 음인에 가까운 체질이 되었다. - 연상공
* 수 : 단설 - 일신의 평안과 안정을 바라는 소심의 극치. 천마신교 소교주의 호위무사이나, 음약을 잘못 먹고 체질이 달라지며 본의 아니게 무공을 봉인당했다. 자꾸만 껄떡거리는 제갈지신 덕분에 진법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데.
* 이럴 때 보세요 : 맛있는 건 고르지 않고 다 먹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저 얼굴, 나를 주면 좋을 텐데.
작품 정보
천마신교 소교주의 호위무사 단설. 어느 날 모종의 이유로 음약을 섭취하게 된다. 그로 인해 지속해서 소교주와 몸을 섞지 않으면 발작하여 죽게 된다는데…….
* * *
“제발….”
“오늘은 무척 많이 울어야 할 터이니, 마음의 준비라도 해두든가.”
소교주는 무복을 벗어내며 흡사 악당처럼 웃었다. 그에 설은 눈가를 설핏 찌푸렸다. 눈이 부셔 제대로 뜨고 있기 어려웠던 탓이다.
소교주의 얼굴에서 표정 변화가 이는 건 굉장히 희귀하였고, 특히 저리 눈꼬리가 접히도록 웃는 건 몹시 보기 드물었다.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니 설은 덜컥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설은 소교주의 웃음에 약했다. 웃음뿐이던가. 얼굴 자체가 몹시 취향이었다. 입매는 평소 못된 행실과는 달리 상큼한 데가 있었다. 다디단 당과로 만든 듯 유려한 턱선에 가끔 넋을 놓다가도, 저를 굴리는 모습에 화들짝 깨어나기가 일수였다. 아무래도 저 요사스러운 얼굴은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다.
저 얼굴, 나를 주면 좋을 텐데.
작가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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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살 아름답네요... 외전 더주셨으면 좋겠어요
cyd***2025.01.06그래.. 이런 소설이 필요했어요
qkr***2023.09.25좋아요........ 좋아요......... 작가님 외전이나 신작 더 내주시면 안될까요... ...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dbc***2023.01.27개재밌고절륜해요..더주세요..
yun***2022.12.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sc***2022.11.02
천악의 비중이 진명에 비해 크다고 생각되었는데 외전에서 해결되었습니다. 무협 설정이 꽤 탄탄히 짜여있어서 무협 맛만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띠용 싶을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에게 정보가 너무 제한되고, 주인공이 거쳐 온 경험에 비해 순진하고 아는 게 없어서 많이 답답했구요, 초반의 주인공의 불행과 고통이 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세히 기술되어서 약간의 불쾌감을 느꼈고, 감정선이 없이 정신차리고 보니 원래 좋아했고 몸정들고 떡정들고... 같은 느낌이기는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재탕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jdh***2021.03.29차라리 뽕빨물로 접근하는게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만큼 스토리의 강약이 작가님 욕망에 충실하달까요 ㅋㅋ 전개의 완성도보다는 쓰고싶은 부분 재밌게 쓰신거같은데 취향이 잘 맞아서 잘 봤습니다 본격 무협물이라기보다는 무협배경의 이공일수 세같살 모험 단편..? 팔자가 기구한 주인수 단설 이야기고요 어둡고 심각한 내용은 아니고 가볍게 호로록 읽히는 재질입니다 무료1권으로 시작해서 감겨버렸습니다 외전까지 마무리가 좀 뚝 끊긴거같아서 외전이 나온다면 읽고싶긴하네요 ㅎㅎ
baa***2020.12.2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il***2020.12.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ora***2020.09.01
아직 2권 째긴 한데 어째 천악이랑 진명이 캐릭터가 다를게 없죠...? 진명이 처음 등장땐 느낌이 좀 달랐는데 주둥이 열기 시작하니깐 천악과 다를게 없어요...특히 아랫사람들한테 비꼬면서 대사치는 거 보면 이름 안 적혀있으면 천악인지 진명인지 구분 안 될 정도예요 수한테 더 지 맴대로 하는 게 천악보다 더 개아가 느낌인 정도? 공이 둘이나 있는데 굳이 저렇게 캐릭터 겹칠 필요가 있나요..? 거기다 천악이는 나름 다정함이 깔려있다 쳐도 진명은 처음부터 너무 강압적이라 그 뒤에 뭘해도 일방적인 애정강요로 밖에 보이네요...진명이 캐릭터 너무 아쉽네여... 차라리 지신이 공이었음 더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ㅠ
wnl***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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