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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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빙의수/연기수/미인수/무심공/까칠공/집착광공/가이드버스
* 공: 태인호-세계 유일 SS급 에스퍼. 날카롭고 섬세하게 생긴 미남형. 아름다운 얼굴로 괴수들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잔인하게 터트려죽이기로 유명함. 연예인급. 팬 많음.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거 남이랑 나눠쓰는거 싫어함. 차갑고 무심하고 냉소적인 성격.
* 수: B급 가이드. 빙의자. 살기위해 태인호를 좋아하는 광팬을 연기중임. 사슴같은 눈망울에 귀염성 있는 외모에 비해 성격 있음.
* 이럴 때 보세요 : 빙의한 수가 살기 위해 공을 유혹하는 연기를 펼치지만 결국 자신이 감기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난, 형한테 상태 전환 안 쓸 거예요. 대신 형 죽으면 나도 죽어.”
“그러니까 블랙 게이트 그딴 거에 목숨 걸 생각이면 애초에 접으라고.”
작품 정보
[세계 유일의 SS급 에스퍼 태인호, 이능 사관학교에 입학하다!]
마지막 게이트가 닫히고 1년의 휴식기.
변이종 샘플을 채취하라는 상부의 오더를 무시하고 괴수들을 모조리 터트린 태인호는 이능 사관학교에 1년 동안 재입학이라는 징계를 받게 된다.
1년 안에 이사학의 수료증을 가져오면 이능 관리국의 인기인이자 S급 가이드인 백재하의 전담을 주겠다는 협회장의 제안에 어쩔 수 없이 꽤 오래전에 졸업했던 이능 사관학교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팬입니다, 에스퍼님!!”
하필 같은 방을 쓰게 된 가이드가 B급이다.
거기다 자신의 팬이란다.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가이딩을 받을 일은 별로 없으니 바꿔 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B급 가이드.
자꾸만 제 팬이라며 과하게 들러붙는다.
저만 보면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려고 한다.
뭔가 귀찮긴 한데 덕분에 학교 생활이 꽤 편하게 돌아가고 있어 태인호는 이여림을 유용하게 쓰기로 마음 먹는다.
***
이여림은 읽고 있던 소설 속에 빙의했다.
무려 B급 가이드임에도 숨은 능력이 있어, 제 한 몸 희생해 메인공을 구하고 죽는 찌통 엑스트라 수에.
BL 소설 읽는 게 취미라고 설마 제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 진짜 게이는 아니었기에 여림은 이 BL 세상이 눈물겹도록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이자 과거 회상 부분의 시기에 깨어난 탓에, 소설이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이 소설 속 세상에서 벗어나고자 온갖 노력을 다 해보았다.
하지만 결국 깨달은 건, 분명 죽었는데도 눈을 뜨면 아무 일 없던 전날이 되어있는 것과 소설에서 나오는 큰 줄거리는 무조건 나오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몇 가지의 실험을 통해 등장인물이 바뀌어도 에피소드만 그대로면 전날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결국 소설의 큰 줄거리만 바뀌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어떻게 변해도 괜찮은 거였다.
이여림은 결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메인수에겐 미안하지만 메인공이 메인수에게 스며들듯 반해가던 그 상황들을 자신이 빼앗아보기로.
그래서 메인공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자신의 능력을 써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어지지 않게 최대한 그 한 몸 열심히 사리게 만들어야겠다고.
모든 상황이 끝난 뒤의 에필로그에서 메인수와 메인공이 각인하는 장면이 있으니, 결국 원작대로 메인공은 메인수를 다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은 조금의 부채감도 없이 소설의 줄거리가 끝나면 그때부터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
메인공보다 마음이 쓰였던 눈물겨운 서브공을 우쭈쭈 해주면서 찐친이 되어 우정도 쌓고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하고 말이다.
이 얼마나 깔끔한 엔딩이란 말인가.
멍청하게도 여림은 그렇게 쉽게 생각했었다.
저 미친 정신 세계를 가진 메인공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집착 광공이 되는 것을 모르고.
*빙의수가 연기로 공 유혹하려다 집착 광공에게 코 꿰는 이야기.
작가 프로필
- 소꿉친구와 페어 중입니다 외전 (서끄덕)
- 소꿉친구와 페어 중입니다 (서끄덕)
- 소꿉친구와 페어 중입니다 (서끄덕)
- 어떤 붕어빵이 끌리세요? (파퍼스, 에이피피)
- 싫어하는 가이드에게 사랑 고백 중입니다 (서끄덕)
- 팬입니다, 에스퍼님!! (서끄덕)
- S급 가이드 공략 중입니다 (서끄덕)
- 참기 힘든 날 (서끄덕)
- 헌터들이 나를 싫어한다 (서끄덕)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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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과 작품 스토리의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설정 자체는 맛있어서 불량식품 먹는 느낌으로 읽고 있어요. 다만 이 작품이 크게 할인하지 않았다면 구매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wjs***2024.09.14섭공이 훨씬 매력적인데 메인공 인성이 아쉽네요. 주인공이 원작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스토리라고 했는데 1권만 봐도 딱히 노력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3자 시선에서 봐서 그런가 딱 봐도 관심없는 거 티나는데.. 오해의 여지가 있나? 싶네요.
eie***2024.06.29수가 원작의 메인수 포지션을 차지하려고 원작수의 행동과 에피소드를 따라하는게 너무 별로였어요. 그건 진짜 수의 모습이 아니잖아요. 공이 사랑했던 원작수를 따라하고, 그런 수의 모습에 끌려 공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그게 진짜 서사가 될 수 있나요??? 개연성과 스토리가 가볍고 유치한거 알고도 시작한 소설이라 어느정도 머리 비우고 읽고 있었는데, 수가 원작수가 했던 행동을 일부러 모방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덮었습니다 (*1권 중반). 뒷 얘기가 어떻게 풀리더라도 공수관계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될거고, 이미 저 서술이 나온 순간, 수가 모든 매력을 잃었어요.
jjw***2023.09.15전작도 그렇지만 공이 마음자각이 꽤 빠르고 이물질도 거의 없고 등장인물들도 거진 다 착해서 마음 편히 보기 좋아요
gsm***2023.07.26수는 좀... 뇌빼놨나... 1권 중반부터는 팬같지도 않음... 2권에서는 아니... 태인호가 노란눈인데 서브공한테 왜가냐... 니 친구도 가이드인데...권시운 매칭률도 좀 적당하게하시지... 뭔 98이나... 이건 작가가 의도한 서브공인게 보여서 그냥 좀... 암튼 2권 말미에나 좀 정리되서 다행 그런데 이거 소설보단 썰집같은 느낌... 대충 서술로 일들을 다 풀어나감
cha***2023.06.17큰기대안해서 볼만했는데..솔직히 2권은 요약집인가싶게 전개가 좀 그래요. 긴장감도없고 그냥 사건나열해논느낌? 별로추천해줄만하지않네요..ㅎㅎ
ain***2023.06.16그냥 큰 기대 안 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권수도 적어서 볼만해요 가벼운 거 보고 싶을 때 보기 괜찮아요
asi***2023.06.16좀 내용이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않는데 읽을만해요, 권수도 길지 않으니까, 그런데 빙의물, 가이드물이라기엔 어중간하긴 하네요
how***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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