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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내는 편지 A letter from Korea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한국에서 보내는 편지 A letter from Korea

다정다감 프로젝트 01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한국에서 보내는 편지 A letter from Korea작품 소개

<한국에서 보내는 편지 A letter from Korea>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서로 만나고 웃고 껴안기
‘다문화’ 는 어느새 그 말 자체가 하나의 틀이 되어버렸다. 교육이나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가기도 하고, 또 비슷한 이유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기도 한다. 하지만 백인과 유색인종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떤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에 따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떤가? 왜 그럴까?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우리는 모두 나름의 추억과 희망을 품에 안고, 하루하루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살아가는 똑같은 사람들인데 말이다. 우리는 의식하지도 못한 채 ‘다문화’란 딱지를 붙이고 막연히 그들을 도와줘야 할 사람, 불쌍한 사람, 뭔가 부족한 사람들로만 여기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 책은 그러한 편견과 오해를 소박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말끔히 씻어낸다. 나아가 다문화에 대해서도 늘 한국인들만 발언하고 주장하는 현실에서 다문화의 당사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엮은 이야기들을 통해 그런 오해가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이었는지, 오히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예민한 감성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느끼고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유학생이 각각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한국생활 좌충우돌기
이 책은, 이주민 동료 혹은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아가며 겪고 느꼈던 여러 에피소드들을 취재해 담담하면서도 유쾌한 문체로 엮은 책이다. 100여 개가 넘는 여러 에피소드 중 60개를 추리고, 부산 지역의 예술가들이 그 에피소드에 어울리는 일러스트와 사진 등을 작업해 함께 묶었다. 12월 18일이 이주민의 날이란 점에 착안해 각각 12, 18, 12, 18개의 에피소드를 4부로 엮었다.
한국인으로 귀화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김치를 좋아하는 네팔에서 온 한국인 수베디 목사는 이주노동자들과 성인남성의 입장에서 동료들과 지인들을 취재했다. 네팔국립대를 졸업하고 모국어인 네팔어는 물론 한국어와 힌디어, 파키스탄어와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경남 김해에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외국인 선교교회를 개척했고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17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다.
친구들이 ‘자가’ 라고 부르는 자신감 넘치는 몽골여성 작드허르러는 이주여성의 입장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취재해 엮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한국에 왔고 한국생활이 6년 차인 그녀는 귀여운 아들을 키우면서도 2007년부터 이주여성 인권센터에서 다문화 강사, 상담 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외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다양하고 수많은 나라의 친구들과 만나고 친해지고 또 함께 이야기 나누고 웃고 울며 사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라 말하는 그녀가 엮은 이야기들은 때론 큰 웃음을, 때론 이국땅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여성으로서의 적나라한 삶을 보여주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올해 22살의 투르크메니스탄 청년 엘리야스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들, 즉 유학생의 입장에서 재기발랄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부산대학교 공대에 재학 중이며 한국에 온 지 3년쯤 되는 그는 매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진심으로 원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 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활발한 청년이기도 하다.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뿐 아니라 과학이나 스포츠, 영화에도 관심이 많다.

2012년 겨울, 한 통의 편지를 띄우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이들과 부산 지역의 문화기획자, 예술가들이 2012년 9월 ‘문화다양성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다정다감 多情多感’ 이란 이름 아래 처음으로 마주앉았다.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매년 한 통씩 아름다운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고 이제 그 첫 번째 편지를 세상에 띄워 보낸다.

하늘과 바다가 똑같이 푸르고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아마도 국가나 민족, 이념이나 종교처럼 서로 편 가르고 경계 짓는 일이 없이 무한히 넓게 퍼져있으면서도 동시에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하늘이나 바다 같지 않아서 종종 수많은 편견과 부조리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맺게 되는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피부색이나 역사, 종교와 이념 등 무수한 잣대를 먼저 들이대며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기어코, 어느 따뜻한 봄날 언제 어디서든 우연처럼 만나게 될 그 날을 기다리며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아 보내는 이 한 통의 편지가 우리의 마음을 한층 더 가깝게 해주고 따스하게 건드려줄 것을 확신한다.

문화다양성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다정다감 多情多感

2012년 부산의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이주민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들을 기획, 출판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벌이기 위해 만든 문화기획프로젝트다. 미술, 사진, 디자인 등 시각예술은 물론 다양한 장르 간 융복합을 통해 이야기를 출판하고, 출판결과물을 토대로 워크숍, 문화예술교육, 공연 등으로 연계한다. 일상의 단상부터 각 나라의 속담, 민담, 동화, 고전까지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풍요로운 문화다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저자 소개

편자 - 수베디 여겨라스
수베디 여겨라즈(Subedi yagya raj)는 김치를 좋아하는 네팔에서 온 한국인. 네팔인 최초로 한국인 일반귀화증서를 받았으며 언제부터인가 김치를 멀리하는 외국인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네팔국립대를 졸업했고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경남 김해에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외국인 선교교회를 개척했다. 아내와 아들, 딸과 함께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6년 간 외국인들의 인권문제, 다문화가정 문제 등을 위해 수많은 활동을 해왔다. 모국어인 네팔어는 물론, 한국어, 힌디어, 파키스탄어,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한다.

편자 - 작드허르러
저자 작드허르러(Shagdarsuren Zagdkhorloo)는 친구들은 ‘자가’ 라고 부르는, 자신감 넘치는 몽골여성. 울란바토르에서 1980년에 태어났고 몽골 젠커대학교를 졸업하고 4년 간 몽골의 큰 극장에서 경리 일을 했다. 한국에 온 지는 6년 됐으며 지금은 부산에서 남편과 귀여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2007년부터 이주여성 인권센터에서 다문화 강사, 상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1년 간 부산여성회 아동체험단에서 다문화 강사로 1년, 이후 지금까지는 부산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6월부터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이중 언어 강사로 양성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다양하고 수많은 나라의 친구들과 만나고 친해지고 또 함께 이야기 나누고 웃고 울며 사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

편자 - 엘리야스 누르자노프
저자 엘리야스 누르자노프(Nurjanov Elyas)는 올해 22살의 투르크메니스탄 청년. 부산대학교 공대에 재학 중이며 한국에 온 지 2년 반 정도 됐다. 한국에 와서 처음 한국어를 배웠는데 지금은 한국어가 유창하다. 언어, 문화, 운동, 과학에 관심이 많고, “진심으로 원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멋진 인생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언어의 귀재이기도 하다.

목차

prologue. 편지를 띄우며

1부. 모든 것이 신기하게만 보이고
episode 01 - 다문화 아니었던 적도 있나요?
episode 02 - 나무가 죽고 있어요!
episode 03 - 무서워해서 미안합니다
episode 04 - 오, 바다
episode 05 - 18^^
episode 06 - 마음대로 하세요
episode 07 - 매일 파티 하는 줄 알았어요
episode 08 - 사소한 문화차이
episode 09 - 어떤 종교가 내게는 공포
episode 10 - 친구란?
episode 11 - 빠름~ 빠름~
episode 12 - 음식을 가위로?

2부. 매일매일 여행처럼
episode 01 - ‘유리로 만든 배’ 를 타고
episode 02 - 목포가 아니라 구포였는데
episode 03 - 처음 배우는 단어
episode 04 - 첫 심부름의 추억
episode 05 - 황당한 진실
episode 06 - 고기 먹고 싶다
episode 07 - 한국 여자들은 터프해
episode 08 - 알겠습니다, 형님
episode 09 - 일본말이었다고요...
episode 10 - 빨리 빨리
episode 11 -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란?
episode 12 - 멍미?
episode 13 - 한국 버스는 공짜?
episode 14 - 애국심
episode 15 - 어떤 오해
episode 16 - 글쎄요
episode 17 - 뭐가 다른 거지?
episode 18 - 버스타고 온 건 맞아요

3부. 생활의 재발견
episode 01 - 아이의 눈 색깔
episode 02 - 또 만나요, 볶아볶아
episode 03 - 엄마들은 대단해!
episode 04 - 누구의 잘못도 아닌 서러움
episode 05 - 러시아어 잘 하시는 나의 시어머니
episode 06 - 사소한 응급상황
episode 07 - 다른 언니, 동생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episode 08 - 나에겐 아직도 감자튀김이 갑!
episode 09 - 아이생각
episode 10 - 동문서답
episode 11 - 오리 알이 왜?
episode 12 - 늦은 밤까지 한국 아이들은 다 어디에 있어요?

4부. 다정다감한 우리가 되기 위하여
episode 01 - 진정한 사랑의 방법은?
episode 02 - 하루에 다섯 번씩 한국사람 되기
episode 03 - 고향생각은 누구나 마찬가지
episode 04 - 아이 같은 내 남편
episode 05 - 감동의 눈물
episode 06 - 돈보다 중요한 것은
episode 07 -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episode 08 - 큰 식탁에 홀로 앉아
episode 09 - 어쩔 수 없는 도전
episode 10 - 무례한 마스크맨
episode 11 - 누구의 잘못일까?
episode 12 - 망할 놈의 주민등록번호
episode 13 - 간식이냐 저녁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pisode 14 -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맛있는 것’
episode 15 - 미등록외국인의 설움
episode 16 - 월급주세요
episode 17 - 막내는 아니죠?
episode 18 - 우리들의 금기

엮은이 소개 및 50문 50답
epilogue. 내 마음의 초원, 광안리에서
문화다양성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다정다감의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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