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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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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52,000원
전자책 정가
45%↓
28,600원
판매가
28,600원
출간 정보
  • 2015.01.0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1.1만 자
  • 평균 1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017987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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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판타지소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작품 소개

지배자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접근을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환상 소설
2차 세계 대전 중에 절대 악과 그 악에 맞서서 권력을 좌지우지해야 했던 권력자들의 갈등을 소설로 담아낸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반세기가 지나도록 많은 독자에게 읽혀진 이유는 권력의 상징인 ‘왕’과 그 주변 권력의 내부를 샅샅이 파헤칠 수 있는 봉건 시대를 바탕으로 씌어진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타지 소설만이 가진 이 독특한 특성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게 되었다. 냉전 체제가 무너지고 권력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다룰 새로운 화두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그러한 화두에 대한 도전작이라고 볼 수 있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단어인 ‘왕’이라는 단어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눈물을 마시는 새』에는 ‘왕’에 대한 일방적인 숙원(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거나 혹은 왕의 추종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사건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시키거나, 왕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고 추리함으로써 ‘지배자 계급이란 무엇인가?’라고 독자에게 묻고 있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작품의 제목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풀어낸다. 제목인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뜻은 작품 속에서 ‘백성들이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마시는 왕’을 뜻한다. 이 뜻은 군왕의 조건은 많은 병력이나 부, 혹은 재능이 아니라 백성들이 슬픔이나 죄책감 등 수많은 고통을 대신 짊어져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왕이 대신 마셔주는 눈물 덕에 백성들은 잔인해질 수 있고, 얼마든지 남을 핍박하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눈물’은 인간이 해롭기에 몸 밖으로 뱉어내는 것이고, 이를 마신 왕은 오래 살 수도 없다. 작가는 제목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인 권력자 ‘왕’에 대해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있는 인간에게 ‘왕-지배자’라는 것이 갖는 무거움과 본연의 뜻, 그리고 그러한 인간의 상징물로 내세워진 ‘왕’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공포를 환상 소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한다.

이영도 식의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 진행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도 이전의 작품처럼 이영도 식의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넷으로 구분된 색다른 종족들은 작품의 스토리와 부합되어 사건의 요소요소에서 새로운 반전을 일으키게 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종족은 역시 현대의 인간과 흡사한 인간족이다. 왕이 되고자 하는 제왕병자들이 가득하고, 저마다 자신의 세력을 키우지만 정작 네 종족 중 가장 나약한 종족이라는 점은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의 단면을 보여준다. 다른 종족도 이와 비슷한 모순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닭의 모습을 닮은 레콘 족은 3미터에 이르는 큰 키와 강인한 체력, 그리고 신의 선물인 무기를 갖고 있기에 네 종족 중 개인의 무력으로는 가장 강력하다고 볼 수 있지만 철저히 자신의 숙원만을 이루려는 개인주의 때문에 종족이 단합할 수 없고 언제나 홀로 싸우는 약점을 갖고 있다.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도깨비는 마음만 먹으면 일거에 수십만을 죽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폭력과 피를 두려워하는 까닭에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 뱀처럼 비늘이 있고 변온 체질인 나가는 인간의 ‘말’이 아닌 정신적 교감인 ‘니름’을 통해 의사를 주고받으며 심장을 적출함으로써 반(半 )불사의 몸이 되었지만, 변온 체질이어서 북부 지방의 저온을 이겨내지 못하는 체질적 한계를 갖고 있다. 작품 전체의 종족들 중 그 어떠한 종족도 완벽하지 못한 상태를 유지한다.

작품 속에 사용되는 속담이나 격언 등도 종족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 물을 두려워하는 특성을 가진 레콘의 경우 ‘붕어 저택에 빠져 죽을’, ‘녹은 얼음을 뒤집어 쓸’과 같은 욕설이 나오기도 하며, 말 대신 니름이라는 정신적 언어를 사용하는 나가들은 ‘니름도 안 된다(말도 안 된다)’, ‘니름 잘라먹지 마라(말 잘라먹지 마라)’ 같은 변종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종족을 초월하여 등장하는 ‘군령자’나 ‘유료 도로당’ 또한 독특한 이영도 식의 소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이다. 군령자는 한 육체에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명의 영혼이 깃든 것으로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에서 이와 비슷한 육체를 목격할 수 있다. 영생하고자 하는 생명체의 욕구로 인해 탄생한 이 군령자는 항시 ‘더 이상 전령하지 않고 죽겠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죽을 때에 이르러서는 영생을 위해 남에게 전령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유료 도로당’이라는 단체는 작품 속에서 길을 정비하는 대신 통행세를 받는 이들로서, 돈을 지불하고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고객이며, 무임으로 이용하는 여행객은 무조건 적으로 규정하는 독특한 단체이다. 하지만 그 철저한 규정으로 인해 인간 전체의 적조차도 돈을 지불하기만 하면 고객으로 규정하는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작가 프로필

이영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2년
학력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데뷔
1997년 PC통신 하이텔 소설 '드래곤 라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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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9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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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권의 미친 필력으로 빨아들이는 듯한 판타지 세계관의 매력은 정말 최고이지만, 3~4권에서 떡밥이 플리는 과정은 오히려 김이 빠졌다.

    woa***
    2024.09.14
  • 읽다보면 세계관이 너무 개미 코딱지만해요 거기다 왕이 등장하지도 못하는 많이 미개한 사회에 등장 인물도 하나같이 어딘가 모자란것들 뿐이고요 ㅋㅋ (물을 무서워하는 레콘, 피를 무서워하는 도깨비, 나가라는 종족 자체를 혐오하고 잡아먹는 레이시트 길잡이는 남들이 하는 일반화는 못참는 내로남불이고, 나가야 뭐 등신들로 나오니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ofd***
    2024.03.03
  • 이영도 작가의 마스터피스. 독창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동양 판타지 소설 중 이 작품을 뛰어넘는 소설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yui***
    2022.06.28
  • 다른 사람 추천을 마냥 믿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준 작품. 세트로 구매한 돈이 아깝지만 도저히 취향에 맞지 않은데다 재미도 없어 1권 후반에서 그만뒀음.

    sad***
    2021.05.05
  • 솔직히 이 타자의 책들은 출근길에, 화장실에서, 지나가면서 짧은 호흡으로 읽기에는 최적화되지 않은 게 맞습니다. 조금 더 진득하게, pc 앞에 앉아서 천천히 읽어나가던 시절의 작품이라 어쩔 수 없죠. 또 뭐 흔히 들리는 엔딩이 왜 이러냐 엔딩조루다 하는 이야기에도 공감은 갑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퓨처워커랑 폴랩에서 특유의 엔딩이 정점에 다다르기는 한데 눈마새 시점에서도 그런 끼가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다만 저는 이 작가가 엔딩을 맺는 방식이 나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새 시리즈와 드래곤 라자는 명확한 결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들을 보다 보니 세계관이나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는 게 조금 보이네요. 확실히 라자 시절보다도 독창적인 세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소설을 읽는다는 게, 특히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이 꼭 서클 마법을 쓰고, 소드 마스터가 돌아다니는 세계뿐이라면 그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세계를 너무 좁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입맛이 계속 그렇게 길들여지다 보면, 이 좁은 세계에도 점차 질리게 됩니다. 더 자극적인, 더 급진적인 걸 보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만나는 모든 대상이 적일 수 있으니 반으로 갈라 죽여야 한다는 느낌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거에도 질린다면, 다음에는 뭘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요? 이런 의미에서 종종 낯선 세계관을, 낯선 작가의 글을 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세계가 충분히 재밌어야 보는 거겠지만요. 부디 다른 분께도 이 작품이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겠네요.

    tnq***
    2020.11.28
  •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fin***
    2020.07.18
  • 인생작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너무도 매력적인 세계관에 감탄하게 된다 15년전 처음 읽었지만 몇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책

    bat***
    2020.07.17
  • 드래곤 라자도 그랬지만, 초반부만 버티면.. 인생소설이 됩니다.

    rla***
    2020.05.01
  • 내 인생 최고의 판타지소설. 새로운 세계를 만든 것만으로 대단한데 이야기의 주제는 사랑이었다.

    nec***
    2019.10.18
  • 눈마새로 이영도 작가님 팬이 되고 다른 책들도 읽어봤는데 저는 역시 새 시리즈가 최고예요 ㅜㅠ 도서관에서 처음 보고 양장본으로 구입해서 보고 이북으로 구입해서 또 보고 셀렉트로 반가워서 또 보잖아요. 책은 하도 읽어서 아주 너덜너덜합니다. 누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뭐냐 물어보면 숨도 안 쉬고 이 책이라고 답할 정도로 좋아해요. 언젠가 물마새 독마새가 짠하고 나오지 않으려나 하는 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구요ㅠㅠ

    gks***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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