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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세트 (전2권)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15.07.2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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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5.7만 자
  • 평균 2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270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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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베르베르의 독특한 작품!
웃음 세트 (전2권)

작품 소개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이색 소재로 그려 낸 미스터리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재는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다. 유머는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유머는 이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인 동시에 작품의 결을 만드는 화법이며 형식 그 자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발랄하고 유쾌하게 달려간다.
이야기는 한 코미디언의 의문사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 1위, 〈국민 개그맨〉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분장실은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고 침입의 흔적조차 없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뿐.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단정 짓고 수사를 종결하지만, 그 죽음 뒤에 놓인 의문을 추적하는 두 사람이 있다. 민완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 은자의 풍모를 지닌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 두 기자는 갖가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비밀 조직에 다가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편씩 절묘한 유머와 조크를 접한다. 더없이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는 없다. 혹시 누군가, 또는 어떤 조직이 그런 조크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비밀리에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인간은 왜 웃는가?〉라는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 맞닿아 있고,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문학적 탐구가 바로 이 작품이다.

전편에 흐르는 유머, 세계사까지 비트는 야심 찬 패러디
작품은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다. 주인공들의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웃음을 유발하는 조크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각각의 겹이다.
스토리 라인은, 스타 개그맨 다리우스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두 기자가 맞닥뜨리는 모험을 따라간다. 다리우스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심증을 굳힌 그들은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다 범죄 조직화한 유머 프로덕션의 위협 아래 놓이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머인 〈살인소담(殺人笑談)〉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특수한 목적을 갖고 조크를 생산해 유포하는 비밀 결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 결사의 역사가 수천 년에 이른다는 것도.
이와 함께, 수시로 삽입되는 100여 편의 조크는 마치 유머집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조크들은 때로 작중인물인 다리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 작품으로, 때로 웃음의 비밀 결사인 〈유머 기사단〉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유머로 제시된다. 〈유머 기사단〉은 프리메이슨과 성전 기사단을 방불케 하는 조직으로 등장한다. 간혹 익숙한 유머도 만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농담의 창작자가 바로 그들이었다는 것이 작가가 던지는 너스레의 핵심이다.
수시로 발췌 인용되는 가상의 텍스트 『유머 역사 대전(大全)』은 〈유머 기사단〉이 기록했다는 공식 역사서다. 역사 문헌과 실제 사건을 근간으로 놓고 일부를 슬쩍 바꿔 쓴 유머 세계사, 혹은 세계 유머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을 알고 읽으면 근엄한 어투 속에 담긴 풍자의 묘미가 만만치 않다. 이 텍스트에 따르면, 아리스토파네스, 에라스무스, 라블레, 몰리에르… 찰리 채플린과 그루초 막스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희극 작가나 코미디언들이 모두 그 비밀 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 등 역사상 중요 인물들의 의문사 뒤에 이 조직의 개입이 있었다거나, 잔다르크는 농담을 굳게 믿는 바람에 영웅적 행위를 하게 된 시골 처녀였다는 등의 설정은 역사적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 3요소가 병렬로 배치되며 정교하게 맞물려 작품 내적으로 거대하고 일관성 있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며 작가의 유머러스한 〈허풍〉에 기묘한 현실성을 부여한다.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집필 과정도 화제
『웃음』은 집필 단계에서부터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창작 과정을 밟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재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로 채택되었고, 내용 일부, 특히 인용되는 조크에 독자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다.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크를 공모하자 독자들은 엄청난 수의 조크를 응모해 왔고, 응모된 조크들에 자발적 투표를 하는 등 열띤 참여로 반응했다.

작가 프로필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국적
프랑스
출생
1961년 9월 18일
학력
툴루즈제1대학교 법학과 학사
경력
1990년 뮴 올해 최고의 기사 노미네이트
1990년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저널리스트
1978년 고교생신문 유포리 창간
데뷔
1991년 알뱅 미셸 소설 개미
수상
1988년 뉴스기금 신인기자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뇌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 문명(출간 전 연재)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호모 콘피누스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개정판 | 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개정판 | 천사들의 제국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 개정판 | 개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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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 |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 지로)
  • 타나토노트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 카산드라의 거울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임호경)
  • 파라다이스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임희근)
  • 아버지들의 아버지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 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꿀벌의 예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그래픽노블) (포그, 나이스 캥)
  •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행성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 행성 세트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리뷰

4.7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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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말하자면 책의 처음 부분은 재미가 없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작들을 읽지 않아서인지 등장인물인 뤼크네스나 이자도르의 근황에는 흥미가 없고, 그 캐릭터 역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명잡지의 객원기자라는 여주인공은 열쇠따기의 전문가이고, 그 동료로 나온 것 같은 남자주인공은 애완용 돌고래와 상어를 기르는 신비주의의 중년남성이다. 뚱뚱한. 기계적으로 책을 읽어나가다가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 지점은 BQT, 즉 살인소담(殺人笑談)이 등장하고난 이후 부터이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우스개소리라니, 거기다 그것을 예전부터 지켜오던 유머기사단의 등장은 소설속의 세계를 유머를 중심으로 재편한다. 세상은 내가 몰랐지만 유머를 중심으로 돌고있었던 것이다. 어둠의 유머를 추종하는 세력과 빛의 유머를 추종하는 세력의 전투가 벌어지는 곳인. 그제서야 비로소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마다 적혀있는 유머의 역사, 그 우스개소리들이 편안해지기 시작하고, 등장하자마자 죽어버린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죽음에 흥미가 생기게 된다. 작품에 몰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작품의 후기에서 이렇게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장치를 '노란 테니스공', 혹은 '중국 병풍' 이야기로 설명한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야기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 작가는 정확히 알고, 이를 웃음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풀어놓은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의 의도는 통했다. 완벽하게. 1권을 읽자마자 2권을 구매하고, 저녁을 거르면서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은 'BQT, 즉 살인소담(殺人笑談)이 진짜로 존재하는가?. 그리고 그 내용이 무엇인가?'하는 의문, 호기심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살인소담이 나온 이후 부터, 그에 대한 흥미를 주체하지 못하고 미친듯이 결말을 향해 나아가게 될것이다.(물론 처음부터 흥미가 생긴 독자도 있을 것이다.) 결말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판단하게 될지는 개인의 판단에 맏기고 싶다. 다만 그렇게 책을 탐독하는 과정 자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끝으로 '중국 병풍'이야기를 짧게 소개한다. 한 젊은이가 아버지에게 말했다. "우리 집안에서는 중국 병풍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던데 그게 뭐예요?"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고 내쫓아 버렸다. 그는 혼례를 앞두고 있던 자기 약혼녀의 집으로 피신했다. 혼례가 끝난후 아내가 물었다. "당신 부모님은 왜 혼례식에 오시지 않았죠?" "내가 중국 병풍이야기를 입에 올렸기 때문이오." 그러자 신부는 즉시 결혼을 취소하고 남자 켵을 떠나 버린다. 남자는 일터로 돌아가서 사장에게 자기가 겪은 불행을 말한다. 사장은 갑자기 미치광이가 되어 페이퍼 나이프로 그의 심장을 찌른다. 남자는 죽어가는 순간에 의사에게 왜 모두가 그 중국 병풍 이야기를 자기한테 숨기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불 같이 화를 내며 그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는 기계들의 전기 코드를 다 뽑아 버린다.

    nam***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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