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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느리고 온갓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인지 스처지나가는 역인지 구분없이 잡다하게 심리 행동 모두 묘사되고 또 핵심없이 여기저기로 이야기가 펴지기만 한다. 상세한 묘사는 영화나 그림을보듯 자세하지만 이야기에 촛점이 아직없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결말이후 이야기가 궁금한데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아쉽네요.
사건이 발생하고 초반부라 그런지 긴장감이 덜하고 느린감이 있었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다양함을 기대해 볼수 있으나 한편으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미드를 먼저 보고 소설을 읽어서 디테일함에 기대가 컸는데 전개 방식이 달라서 나머지 두권도 마저 읽어 봐야 알겠다.
분량이 제법 길고, 등장인물도 많이 나오지만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스티븐 킹은 역시 스티븐 킹이네요. '어느 마을이 갑자기 정체불명의 돔에 둘러싸인다.'라는 것이 기본 설정인데,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돔의 정체는 막판에서야 등장해서 읽는 사람을 내내 궁금해 미치게 하는데^^;;;, 딱 어울린다 싶은 설정이네요. 실제로 돔 안에 갇히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상황이나 자연상태의 변화 묘사도 디테일하고, 그렇게 많이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가 캐릭터성이 살아있는 것도 스티븐 킹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미드도 있는 모양인데 원작하고는 좀 설정이 다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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