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셜록 홈즈 ‘디런지에’의 활약을 그린 불멸의 고전 시리즈
판관 포청천을 보는 듯한 명쾌한 추리 열전!
판관 포청천과 함께 지금까지도 많은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명판관 ‘디런지에(적인걸)'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 소설 시리즈로,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의 원작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디런지에(적인걸)가 해결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네덜란드 출신인 작가 로베르트 반 훌릭이 현대적 감각의 추리 소설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그는 외교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동양의 문화와 문학, 전통에 깊은 관심을 지녀 중국의 옛 사건 기록부 및 추리 소설들을 탐독하였으며, 이중 디런지에의 이야기에 빠져 본격적으로 추리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처럼 동양적인 소재와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독특한 역사 추리물을 선보였던 로베르트 반 훌릭은 20여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모두 20편이 넘는 ‘디 공(公) 시리즈'를 발표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본 시리즈는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지방 관료의 현실을 세심하게 포착하여 여러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해결되는 독특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로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실제 사건 기록과 판결 등을 참조하여 집필하였기 때문에 중국 역사의 각종 문화와 전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작품 속 내용과 관련된 중국풍의 삽화와 함께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의 지도, 사건이 일어난 곳의 도면이나 사건 해결과 관련된 암호문,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 등이 함께 수록되었다.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된 ‘디 공(公)’ 시리즈인 『쇠못 살인자』, 한 여성이 방에서 교살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쇠종 살인자』, 디 공이 새로 부임한 한적한 호숫가 마을의 연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호수 살인자』, 명판관 디 공의 데뷔작 『황금 살인자』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