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 ISBN
- 9791165560850
- ECN
- -
- 출간 정보
- 2020.04.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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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관계: 동거/배우자, 계약
*인물(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인물(수): 다정수, 단정수, 헌신수, 강수, 짝사랑수, 무심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임신수
*소재: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수시점
[인물 소개]
권유재(공):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살 의지를 잃었다. 죽음의 문턱에 있던 그를 민과 역우가 구하게 되면서 그들과 함께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임신한 민에게 도움을 준다.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상연을 치료하고자 노력하면서, 점차 그에게 마음이 기울게 된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까칠하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다정한 성격인 우성 알파이다.
박상연(수): 동료였던 민이 죽은 줄 알고 저지른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감정 표현이 서투르고 조용한 성격인 열성 오메가이다. 까칠하면서 다정한 유재에게 마음이 가지만,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괴로워하며 그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직업 군인이었던 만큼 생존 능력과 전투 능력이 탁월하다.
*이럴 때 보세요: 상처로 인해 괴로워하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힐링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 내 사랑이 중요해. 박상연 두고 어디 안 가.”
<우리가 사는 세상> *[그들이 사는 세상]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연작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으로 감상이 가능하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자해 및 자살 관련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비아포칼립스 #BDSM물아님 #죽고싶공 #까칠>다정공 #입만산변태공 #의사였공 #벤츠공 #직진하공 #다나까수 #군인이었수 #미남수 #PTSD앓고있수 #트라우마있수 #쌍방구원
“화이팅. 나 죽지 않게 뭐든 열심히 해봐.”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에서 우울감에 시달리던 상연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좀비에게 물려 죽으려고 한다. 좀비에게 물리려던 순간 자신을 구한 위민을 짝사랑하게 되지만, 위민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그를 찾던 상연은 찢긴 위민의 옷과 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이 위민을 죽였다는 생각에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그 후 위민과 재회하지만 그는 이미 연인과 함께였으며, 심지어 임신한 상태. 상연은 마음을 숨긴 채 민과 역우가 데려온 권유재와 집을 함께 쓰면서, 죽어 가는 그의 곁을 지키던 중 권유재가 의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역우는 임신한 민을 도와 달라고 그에게 간청하지만 삶의 의지를 잃은 권유재는 역우의 부탁을 거절하고, 그에 상연은 민을 돕기 위해 그에게 살아만 주면 뭐든 하겠다고 제안하게 되는데….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두 사람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다정수 #단정수 #헌신수 #강수 #짝사랑수 #무심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임신수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수시점
[미리보기]
권유재가 습관처럼 손을 뻗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반려동물을 쓰다듬듯 꽤 부드러운 손놀림이었다. 종종 부는 여름밤의 바람과 머리칼에 와 닿는 손의 느낌이 무척 잘 어울렸다. 그러다 온몸이 나른해지는 느낌이 들 무렵 그가 내 귀를 느릿하게 만져왔다.
“아까 밥 먹는데, 박 대위 표정이 기가 막히더라고.”
“제 표정 말입니까?”
“어. 싸가지 바라보는 눈빛이 아주 그냥 나 짝사랑하고 있어요, 동네방네 소문내는 표정이었어.”
“아닙니다. 제가 얼마나 표정 관리를 잘하는데.”
“싸가지가 진짜 박 대위 마음 모를까? 내 눈엔 너무 티 나던데.”
“그쪽은 이미 답을 알고 봐서 그런 겁니다.”
“그런가?”
그의 손이 말랑말랑한 내 귓불을 만졌다. 찰흙 놀이라도 하는 것처럼 조물조물 지치지도 않고 만져댔다. 그러다 그의 손이 내 귀 어느 부위를 스쳤는데, 순간 참을 수 없이 간지러웠다. 작은 웃음이 튀어나올 정도로.
내 웃음에 그의 손이 멈췄다.
“박 대위가 싸가지한테 잘 짓는 표정이네.”
“그럼 안 됩니까?”
“박 대위 표정까지 내가 왈가왈부할 순 없지. 근데….”
“…?”
“싸가지 바라보는 박 대위 표정 보면, 짜증 나면서도 좋아.”
“그게 무슨 말입니까?”
“몰라. 마음에 안 드는데, 예뻐. 그 자리에선 보기 싫고, 나 혼자 보고 싶어.”
“심보 고약한 주인이네요. 노예는 주인 앞에서만 웃어라 이겁니까?”
“아, 그렇게 되나?”
권유재는 청량하게 웃으며 내 어깨에 살짝 얼굴을 묻었다. 그의 웃음소리가 어깨로 전해지는 기분이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죽으려고 했던 유재와 상연. 삶의 이유를 잃고 아파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삶의 이유를 찾게 된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나 다른 둘이지만, 서로 다른 방식 속에서 서로의 이음새가 되어 간다. 상대의 다정함으로 인해 점점 치유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 다정하고 착한 공수가 인상적인 본 작품을 상처공, 상처수를 좋아하는 독자, 달달삽질물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능글사랑꾼공과 무심다정수의 조합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1권
0. 프롤로그
1. 자살하기 좋은 날
2. 복종하기 좋은 날
3. 흔들리기 좋은 날 上
2권
4. 흔들리기 좋은 날 下
5. 아프기 좋은 날
6. 사랑하기 좋은 날
외전 1. 나의 연인, 박상연 / 권유재 side
외전 2. Love letter
외전 3. 임신 IF / 박상연 side
4.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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