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8.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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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피폐물 #신파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더티토크 #첫사랑 #계략남 #집착남 #재벌남 #절륜남 #냉정남 #상처남 #외유내강 #짝사랑녀 #무심녀 #집착녀 #상처녀
* 남자 주인공 : 차해우–TW 전자의 부사장. 제 이익을 위해 정후테크의 부도를 지시한 냉철한 남자. 그런 그가 돌연 사죄를 이유로 아연을 제 삶에 끌어들인다. 그리고 4년. 남자의 건조한 눈동자는 이따금 집요하게 빛난다. 명목상의 아내, 아연의 등 뒤에서.
* 여자 주인공 : 한아연-정후테크 사장의 딸. 아름답고 명석한 데다 유복‘했’다. 해우가 삶에 난입하기 전까진. 부도 직전의 회사를 아들, 한정후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부친의 바람을 위해 해우와 결혼한다. 그리고 4년. 영악한 그녀는 이만 행복하고 싶다. 남편을 사랑하거나, 혹은 영영 이별해서라도.
* 이럴 때 보세요 : 모순적인 감정에 휩쓸리다, 마침내 서로에게 정박하는 주인공들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너 우는 게 그렇게 예뻐서 어디에 쓸까, 아연아.”
넋 나간 눈으로 달아오른 목이며 쇄골을 보다 그가 중얼거렸다. 말끝에 한숨 같은 신음이 이어졌다.
“네가 꼭, 웃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작품 정보
차해우. 아연의 남편. 보호자.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창에 처박고 다시 건져 낸 남자.
그리고 불행의 공범자.
불행이 남긴 빚을 감당하기 위해 원수나 다름없는 그와 결혼한 지 4년.
아연은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 용서와 청산, 혹은 이혼.
“나는 내 남편이 죄인인 게 싫어요. 나는 그냥, 평범하고 싶어요.”
“…….”
“평범한 부부들처럼 가끔은 싸우고, 가끔은 오가다 입 맞추고.”
“…다른 남자가 필요하다는 건가?”
그의 허벅지를 짚고 다가섰다. 손 아래 잡힌 근육이 긴장으로 솟구쳤다.
“당신도 해 줄 수 있잖아요.”
남자의 아랫입술을 머금기 직전, 그가 아연을 밀어 냈다.
정욕과 의심이 섞인 눈이 그녀의 의도를 캐물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당신을 사랑해야 한다면…….”
“…….”
“나는 기꺼이 그럴 거예요.”
하지만.
“나는 사랑까지는 바라지 않아.”
차갑게 질린 얼굴은 거절을 말한다.
작가
- 우리는 사적인 속도로 (타이백)
- 무영도(茂影島) (타이백)
- 투 롱 투웬티(too long twenty) (타이백)
- 불행이 머문 자리에 (타이백)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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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글을 잘 쓰세요ㅋ
cpa***2025.05.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hl***2025.05.11
진짜 너무너무 꾸역꾸역 읽었던 글입니다 ㅠㅠ 아직도 이렇게 힘겹게 읽은 게 처음이어서 잊혀지지가 않음.
ryo***2025.04.16둘다 짝사랑이네 남주 집착 좋다
dad***2025.01.18몰입 좋은편인데 일권후반부터 이권중반끝까지 남녀 트라우미 풀아가는 과정이 읽으면서 지치는 재탕못할듯 부분부분 읽으면서 가독성이 떨어지기도하고 문맥을 따라가다 뭔가 이해가 안가서 뭘 잘못읽었나 싶을때가 제법 있음 별점 3.8
luc***2024.12.22흡입력은 좋아요 초반부터 몰아쳐서 읽긴했는데 이해되지않는 부분도 있고 공감이 잘안되요
hy6***2024.12.16사랑이라는 의미가 다르기에 상대의 사랑을 바라지 않는 남주와 그런 남주의 사랑을 바라는 여주의 이야기… 재밌었네요 ㅎㅎ
dbs***2024.12.01오랜만에 재탕하고 또 박수치고 이제야 리뷰 글을 남기네요. 여주의 사랑 앞에서만 자낮이 되는 통제계략순정다정 도라이남 중에 최고의 맛으로 뽑아서 모십니다 차해우~
myo***2024.11.28사랑을 인정하지 않는 집착남주 잘봤어요! 여주가 한번 튀엇으면 더 좋앗을거같아요ㅋㅋㅋ
yks***2024.11.09타이백작가님 글은 나랑 아주 잘맞아~내스탈 작가님 건필 하세요~~~!!
tjf***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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