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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 관심 14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700원
전권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8.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39115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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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호우 (외전)
    호우 (외전)
    • 등록일 2018.08.20.
    • 글자수 약 9.9천 자
  • 호우
    호우
    • 등록일 2017.08.15.
    • 글자수 약 10.8만 자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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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피폐
* 키워드 : 신파, 상처녀, 상처남, 선결혼, 피폐, 후회남, 애증, 이야기중심, 능력녀, 선결혼후연애, 현대물
* 남자 주인공 : 임주헌 – 적호 기획 경영전략팀장. 3년 전 전처와 사별 후 현재의 아내 강은과 재혼했다. 근사한 외모에 냉랭한 성격. 하지만 강은에겐 다정하며 사려 깊은 남편일 뿐이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 여자 주인공 : 최강은 – 한국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선 자리에서 만나 주헌과 결혼해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한다. 맡은 바 소임을 꿋꿋이 해내는 노력파. 하지만 과거, 마취약에 의한 사고 이후 신경안정제 계열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주헌을 사랑하지만, 그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는 걸 두려워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비틀린 사랑에 목마를 때.
* 공감 글귀 : 잃고 나서야. 잊고 나서야. 떨어지고 나서야 사랑은 고개를 내민다. 약 올리기라도 하듯, 그것은 사랑이었다며 얄밉게 몸을 숨겼다.
사랑과 상실의 이름은 같다고 하더라. 후회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더라.
호우

작품 정보

결혼 2년 차. 이유 없이 찾아온 혼란의 시간. 그리고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 내 남편의 여자.

쇼윈도 부부도 아니다. 그렇다고 죽고 못 살만큼 알콩달콩 한 관계도 아니었다.
서로의 생활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상적인 부부사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한국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은.
어느 날부터인지 바람 한 점 불지 않던 부부관계에 작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환자와의 불화로 인한 부당한 발령.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파국까지 치닫던 옛 연인과의 재회에 정신을 차리기도 전, 기묘한 말기 암 환자가 그녀를 좀먹는다.
자신의 상처를 들킬까 두려운 강은과 제대로 된 현재를 살고 싶었던 주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 더욱 아팠던, 그날.

전례 없던 호우가 내렸던 그 날. 우리는 다른 하늘 아래 흠뻑 젖어 숨을 참았다.

<이하 본문>

“똑바로 눈 떠. 넌 미쳤어. 네가 허락해야 할 남자가 누군지, 똑똑히 봐.”

“난 미치지 않았어! 난 곽시유와 아무 짓도 안 했다고! 날 잔인하게 짓밟은 건 당신이잖아! 날 죽이려 하는 건 너잖아, 임주헌!”

가스 불에 올려 둔 주전자에서 날카로운 소음이 울려 퍼져 공간을 긁는다. 심장을 좀먹는 고통스러운 사랑이다. 사랑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이 감정조차도, 사랑이었다.
그가 무너졌다. 커다란 남자가 작은 여자 위로 부서지듯 무너졌다. 그녀의 피맺힌 손목을 모아 쥐고, 제 뺨을 향해 날린다.
철썩, 소리가 날 만큼 강하게. 그녀의 힘없는 손바닥이 멈칫하며 주저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한 손에 쥐고도 틈이 남는 가느다란 손목을 힘주어 잡아, 제 뺨을 가차 없이 후려쳤다. 한번, 두 번, 세 번. 마찰음이 높아질수록 붉어지는 그의 뺨.

결국, 강은이 울음보를 터트리고 그의 어깨는 파르르 떨렸다.



“그냥 때려. 차라리 머리채라도 쥐고 욕이라도 해. 날 죽여버리고 싶다고. 쓰레기라고 소리라도 쳐! 포기하지 말고, 나를 보라고!”

현관 비상등 불빛이 조용히 깜빡인다. 너무 놀라 어리둥절한 누군가의 눈동자처럼, 그것은 조금 떨리기도 했다.

작가

진소예
수상
2022년 RIDI AWARDS 로맨스 웹소설 최우수상 '폭야(暴夜)'
2022년 RIDI AWARDS 로판 e북 최우수상 '참아주세요, 대공 (삽화본)'
2021년 리디 웹소설 대상 로맨스 웹소설 부문 최우수상 '참아주세요, 대공'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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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78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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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내내 가슴아파서 혼났어요. 작가님 필력도 좋고 아주 재미나게 봤네요^^

    ppu***
    2025.05.10
  • 이게 어떻게 4점이나 되는거지? 진짜 얼적없는 이야기들.

    pea***
    2024.02.22
  •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찾아읽었어요.

    sun***
    2024.02.08
  • 후딱 읽기에 딱이네

    rkd***
    2024.02.07
  • 멋있는 글입니다. 루즈함없이 휘몰아치고 흔히 말하는 미친필력이라고하죠. 눅눅한 비가 휘몰아치는 배경과 아주 잘 어울리기도하구요. 간단평을 제외한 장편 리뷰들은 대부분 호평입니다. 그럼에도 악평이 많은 이유는 중간중간 말이 안되는 구석이라던지 이해가 안가는 작위적인 설정들. 이를테면 31도의 날씨에 단지내 시장에서 파는 딸기라던지, 강간인걸 알았으면서 자기만 피해자라고 여기며 분노에 휩싸인 남조라던지, 죽어가는 여자를 동정하는게 이해못할건 아니고 그전에 이미 사별아니라 말했음에도 필요이상 죽일놈이 되어있는 남주라던지, 자기 언니가 도망친걸 형부탓하는 동생은 진짜 하나도 이해가 안갔죠. g랄 소리가 절로나오고 뭐 그런부분들이요. 그리고 휘몰아치던 글의 마지막이 너무 초라하네요. 큰 감동도 없고 마지막까지 다른 남자와 엮일뻔한 설정등이 조금 힘 빠지지 않나싶어요. 그리고 최악은 일러스트^^

    rim***
    2024.01.20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참 글 잘쓰니는 작가님♡♡

    juj***
    2024.01.20
  • 나쁘지않았어요 어른들의 이야기네요

    did***
    2024.01.08
  • 작가님 작품 고르다가 별점 때문에 고민 고민하다 구매했는데, 한번에 읽었네요. 상처를 지닌이들이 괜찮다고 하는게 괜찮지 않은 것을...그 상처를 치유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사랑으로 치유가 되서 훈훈하네요.

    csy***
    2024.01.05
  • 이런 피폐함 첨이예요. 씬은 정말 진작가님 만큼 잘 쓰시는분 못봤어요. 와… 아직도 머리가 띵하게 피폐하네요

    sil***
    2023.12.28
  • 오랜만에 쉼없이 한번에 ….. 휙 하고 봤네요 내용이 좋았어요 빨리 끝내서 아쉬웠어요

    sar***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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