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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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인외존재, 광공, 까칠공, 능글공, 순애보공, 절륜공, 집착공, 능력수, 도망수, 무심수, 임신수
* 공: 스위코드 공작 – 어느 날 사우라가 운영하는 창관에 나타난 남자. 사실은 건국 가문 중 한 사람으로 강력한 권력을 가진 공작. 하지만 그의 또 다른 정체가 있었으니….
* 수: 테네시 사우라 – 연두색 눈동자의 천형을 벗어나지 못한 채 암고양이 거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조금 많이 돈을 좋아하는 포주. 눈동자색의 의미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대했다.
* 이럴 때 보세요: 시공을 초월한 집착의 공과 모든 것의 기준이 돈인 현물적인 수가 어떻게 얽히는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어째서 너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냐.”
작품 정보
그는 사우라를 원한다며 한 달 동안 네가 가진 모든 여자를 상대해보고 마음에 안 든다면 널 갖겠다고 선언한다.
좋게 말해 관대하지만 사실 비도덕적이며 도덕적 허들이 많이 낮은 성격인, 그래서 웬만한 일엔 무섭다는 생각조차 안 드는 사우라였지만, 공작은 그의 인지를 초월하는 대상이었다.
“저는 공작님의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제가 풀 네임을 말해야 합니까?”
애써 저항해보는 사우라. 하지만 그 저항이 헛수고로 끝나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은 일개 평민 포주인데 어떻게 위대한 귀족에게 맞설 수 있는가 말이다.
게다가 공작은 사우라의 연두색 눈동자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데….
***
“윽.”
공작이 내 귀를 깨물었다. 몸이 튀어오를 것같이 세게 깨물렸는데도 아픔보다는 놀랍고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내가 입을 여는데, 공작이 먼저 말했다.
“거짓말쟁이.”
그리고 공작이 날 놔주어서, 나도 재빨리 그에게서 벗어났다.
거짓말? 뭐가?
귀가 욱신거렸다. 사정도 봐주지 않고 이렇게 세게 물다니.
나와 눈이 마주치자 공작이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사기꾼.”
공작이 단호한 목소리로 나를 비난했다. 마치 나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내가 억울함에 뭐라 말을 하려고 했을 때였다. 내 차례가 아니라는 듯이, 마부석에서 “이럇―” 하는 그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마차가 천천히 움직였다.
작가 프로필
- 취한 그림자와 춤추는 봄 (그웬돌린)
- 앙앙(anan) (흰긴, 그웬돌린)
- <인연> 세트 (그웬돌린)
- <혼약> 세트 (그웬돌린)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Mayday, Mayday, Mayday)> 세트 (그웬돌린)
- 취한 그림자와 춤추는 봄 (그웬돌린)
- 연인 (그웬돌린)
- <선셋 인 워터> 세트 (그웬돌린)
- <밀롱가> 세트 (그웬돌린)
- <스핀들>세트 (그웬돌린)
- <오픈 도어> 세트 (그웬돌린)
- <화도월해> 세트 (그웬돌린)
- <정의로운 연애> 세트 (그웬돌린)
- <더 컬러 오브 더 나이트> 세트 (그웬돌린)
- <플레이 미> 세트 (그웬돌린)
- <밤의 검> 세트 (그웬돌린)
- 앙앙 (그웬돌린)
- 페이데이 (산수, 그웬돌린)
- <금모래 위의 돌조각> 세트 (그웬돌린)
- <반야가인> 세트 (그웬돌린)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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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한 권 쿠폰 있어요 받으실 분 댓글로 아이디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기존 댓글 다신 분들 계속 보내고 기다려도 수령을 안하시네요.ㅠㅠ 다시 댓글 달아주세요~
fla***2025.05.01테네시, 누구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처도 정도 많으면서 스스로를 둔한 속물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이 솔직하지 못한 남자를 어쩌면 좋을까!
tto***2025.03.09수는 자기연민에 빠진 말 안듣는 금쪽이고, 공은 왜 자길 못 알아보냐고 수를 쥐잡듯이 잡는 늙은이 같아요. 아 그리고, 설정상이라지만, 공이랑 몸 파는 여자들이랑 꽤 자네요.
kar***2025.01.11작가님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걸 고르라면 무조건 오픈도어에요... 책이었으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읽은 거 같아요 이런 소재를 이런 분위기 이런 필력으로 써주는 작가님은 그웬돌린님밖에 없는 거 같아요ㅠㅠ 금모래 화도월해 오픈도어 이 셋이 제 작가님 최애작이에요 이런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에 독특한 세계관, 추앙받는 이종족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 이런 내용 다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see***2025.01.09작가님하고 잘 맞아서 기대중
dms***2024.12.31감성팔이 막 때려넣지 않고 있어보일려고 끌지 않고 진행이 군더더기가 없어서 좋아요.
jiz***2024.10.05그웬돌린님 작품은 어지간해서는 다 입맛에 맞아 즐거워요. 몇작품은 제외 하고요ㅎㅎ 그래도 명실상부 네임드 작가님 아니시겠습니까~ 1권만 읽고 나머지는 이번에 읽었는데 공의 지극한 사랑 참 마음에 듭니다ㅜㅜ 작가님이 말아주시는 가이드버스,헌터물도 보고 싶어요♡♡
kat***2024.09.02작가님 작품 좋아하는데 이것도 재밌게 봤어요..! 소설마다 설정도 독특하고 약간의 개그..? 도 짧게 나오는데 재밌어요ㅎㅎ
yeo***2024.07.07오랜만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aya***2024.07.07이제야 본게 후회될 정도예요. 추천합니다
cie***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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