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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

  • 관심 7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00 ~ 2,800원
전권
정가
5,800원
판매가
5,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4.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26950
ECN
-
소장하기
  • 0 0원

  • 계략 (외전)
    계략 (외전)
    • 등록일 2020.06.29.
    • 글자수 약 7.6천 자
    • 200

  • 계략 2권 (완결)
    계략 2권 (완결)
    • 등록일 2020.05.22.
    • 글자수 약 9만 자
    • 2,800

  • 계략 1권
    계략 1권
    • 등록일 2020.05.25.
    • 글자수 약 7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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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

작품 소개

네가 있어, 살 수 있었다.
복수를 꿈꾸며 처절한 삶을 버텼던 도훈.
한 몸처럼 집착했던 혜원과 마침내 재회했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

“왜 제가 비서 업무를? 저는 경영 전공입니다, 대표님.”
“만약 비서로 일해야만 한다면, 노동청으로 갈 겁니까.”
“…….”
“아니면, 퇴사?”

그럴 리가요. 합격하자마자 반지하 방에서 이사부터 한걸요. 새로 옮긴 오피스텔은 보증금이 자그마치 3천만 원입니다. 제가 10년 동안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에 빚까지 얹은 돈이라고요.

까닭 없는 이끌림과 속수무책 다가오는 그를 부정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혜원. 급기야 꿈속까지 등장한 그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도훈은 그녀의 모든 것을 알지만 모른 척, 오랜 시간 그래왔듯 그녀를 서서히 조련하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간다.


#꼬맹이가 여자 됐네.

#입사했으면 얌전히 회사나 다닐 일이지, 왜 남자를 만나느냐고!

#널 어쩌면 좋을까?

#밀착 수행의 묘미라고 할까

#개새끼는 내가 치워주지

#오늘 밤은 내게 맡겨

#그런데 왜 네가 날 조련하는 것 같지?



[미리보기]


혜원이었다. 꼬맹이 혜원, 도훈을 세상 전부라고 여기고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던 혜원, 갑자기 사라진 오빠를 그리며 외롭게 울었을 그의 혜원이었다. 모진 매질과 폭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건 혜원 때문이었다. 자신이 지면, 그녀를 찾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처절한 시간들을 참고 견뎌냈다. 그랬던 그녀가, 밤이나 낮이나 그려 왔던 모습 그대로, 사진에서보다 더 예쁘게 자라 그와 입술을 맞대고 있는 것이었다.

“제대로 해야지.”
“응?”

혜원의 눈이 느리게 깜빡였다. 이번 꿈은 이상하게 두 사람의 목소리가 모두 들렸다. 항상 남자 소리만 들리고 자신은 묵음이었는데.
보이기도 했다. 꿈속에선 부분적으로만 보였던 얼굴 전체가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날카로운 턱 선이 그대로 살아있는 조각 같은 외모였다.

“으읍.”
“집중해.”

남자가 아랫입술을 머금은 채 말했다. 이토록 선명한 감촉이라니. 조각 같은 콧날이 옆으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뜨거운 숨과 함께 남자의 혀가 밀려들어 왔다. 짜릿한 감촉에 온몸으로 열기가 피어오르는 느낌이었다.
쪽. 추릅.
민망해도 좋았다. 꿈속이니 거리낄 것도 없었다. 여기서 미친 것처럼 본능을 드러낸대도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정신없이 남자에게 매달렸다. 몇 번 해봤다고, 제법 자연스럽게 몸을 비비기도 했다. 자신의 몸 어디에 이런 음탕함이 숨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 여긴 감독, 배우, 관객이 모두 그녀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꿈속이었다.

“하아, 이런 건 어디서 배웠어.”

저릿한 감각에 몸을 떨면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희열을 느꼈다. 스스로를 틀에 가두고 끊임없이 채찍질했던 과거의 그녀를 훌훌 벗어던진 것만 같았다.
몸이 번쩍 들렸다. 도훈이 그녀를 안아 아일랜드 식탁 위에 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는 혜원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깊게 입을 맞췄다. 그는 몇 번이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집요하게 그녀의 혀를 빨았다. 잠시 후 입술을 뗀 그가 두 팔을 엑스 자로 만들더니 답답했던 니트를 벗어 소파 위로 던졌다.

“여기, 왜 이래요?”
“윽.”

움찔. 도훈이 몸을 움츠렸다. 그의 탄탄한 상체를 유심히 보던 혜원이 그의 오른쪽 허리에 길게 나 있는 흉터를 손가락으로 만졌기 때문이었다. 통증이 느껴질 리 없다. 상처가 아문 지 10년이 넘은 흉터였다. 하지만 도훈은 아직도 자신의 몸속으로 칼이 들어왔을 때의 감각과 통증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상상이란 걸 알면서도 매번, 그는 고통스럽게 몸을 비틀었다.

작가

채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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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8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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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 작품 맛나요?

    ekk***
    2021.01.08
  • 잘보고갑니다....

    chz***
    2020.11.12
  • 지독한 사랑, 가르처줄께, 형님의 과외선생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로서 이 책은 별다른 재미를 주지 않았네요;;;; 복수치고는 넘나 싱거웠고 처음의 전개보다 갈수록 유치해지는 듯한 전개에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남주의 카리스마도 모르겠고 여주도 그닥 매력적인 캐릭터도 아니였고요

    nkl***
    2020.10.30
  • 좀더 외전을 길게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드네요

    lsn***
    2020.07.12
  • 소재는 좋은데 그리 막 재밌게 느껴지진 않고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이 드네요

    hjj***
    2020.07.07
  • 제목보다는 부드러운 남주 여주한정남주 바람직하네요

    hgh***
    2020.06.29
  • 재미있어요 ㅎㅎ외전보면 꼭 앞내용도 보게 되네요~~

    gus***
    2020.06.27
  • 생각보다 밍밍한거같아요...소재나 스토리는 좋은데..전체적인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게 전개되지는 않는거같아요..뭔가 부족한느낌 이네요..씬도 넘 부족하구요..

    ber***
    2020.06.17
  • 지독한사랑을 재미있게읽어서 구매합니다

    she***
    2020.06.03
  • 재미있어요 한번에 시원하게 읽었네요

    lee***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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