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4.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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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약피폐물, 첫사랑, 집착, 애증, 배틀연애, 미인공, 무심공, 연하공, 체념공, 적극수, 헌신수, 계략수, 연상수, 강수
*공: 이주언
음대를 목표로 한 바이올린 특기생이나 사실은 고아의 처지로 주변에 기댈 곳 하나 없다. 서원의 눈에 들어 곤욕을 치르면서도 워낙 꼿꼿한 성정을 갖고 있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회의적이고 예민한 편이나, 서원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둘의 관계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수: 윤서원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선생님들의 예쁨도 한 몸에 받아 학생회장을 맡을 만큼 여러 사람에게 동경의 시선을 받지만, 사실은 자신이 흥미 있는 것은 꼭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어딘가 뒤틀려 있다. 제멋대로에 배려라고는 조금도 없는 성격이지만 자신에게 덤벼드는 이주언만큼은 몇 번이고 봐줄 만큼 주언의 앞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럴 때 보세요: 브레이크 고장 난 집착수를 보고 싶을 때, 지독한 혐관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예쁘게 좀 굴어. 그러면 질려서라도 그만둘 수 있잖아?”
작품 정보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이고 미련이지.”
이주언은 단정 지었다.
자신을 노려보는 눈에는 원망과 증오만이 끓어 넘쳤지만
윤서원은 그마저도 그저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그럼 사랑이 어떤 건데?”
“적어도 너처럼 사람을 억지로 소유하려 드는 건 아냐.”
아직 어려서 그런가, 아니면 사랑에 낭만이라도 가진 건가.
형체 없는 감정을 그 누가 정의할 수 있을까.
창백한 이주언의 얼굴을 보며 윤서원은 입술 끝을 부드럽게 말아 올렸다.
“이주언. 책임을 져야지.”
“대체 내가 왜….”
“날 반하게 했고, 또 내 눈앞에 보이니까.”
이건 사랑이다. 사랑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주언아, 나는 사랑하니까 가지고 싶은 거야.”
소유도 사랑인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그저 본인의 감정에 잠식되어 맹목적으로 부딪쳐 오는 사랑이 정말로 사랑인가.
망가지고 부서져도 상관없다. 제 손에 온전히 쥘 수만 있다면.
작가
- 근묵자흑 (외전증보판) (쵸쵸영)
- 순진한 양인 척! (쵸쵸영)
- 소유의 끝 (쵸쵸영)
- 봄이었다. (쵸쵸영)
- 평범한 나날 (쵸쵸영)
- 뒤바뀐 나날 (쵸쵸영)
- 상부상조 (쵸쵸영)
- 오월동주 (쵸쵸영)
- 유희 (쵸쵸영)
- 황금늑대 (쵸쵸영)
- 우울한 나날 (쵸쵸영)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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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mi***2025.05.12
완벽하게 내 취향...미인공 집착미남수 얌미
cho***2025.04.11몇년만에 인생작 갱신했습음 ㅜㅜ 지금까지 키워드로 구매한다음에 별 감흥없이 덮었는데 이런 역클리셰로 취향 개조 당하니까 도파민 ㄹㅈㄷ로 나오네요;;ㅜ 취향 아닐줄 알고 거르다가 우연히 읽게 됐는데 전 그냥 공수 키워드 상관없이 잘 쓴글을 읽으면 취향이 적립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어요 인물간 독백 바뀌는 부분이 매끄럽게 잘 읽혀서 이해가 안되거나 지루한 부분도 없었고 특히 문체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주언< 역대급 아기고양이 맞느누것 같아요 헤테로공 굴림공 체념공이 이렇게 감동적이게 다가올줄은 몰랐습니다… 후… 외전 읽고 있는데 제발 글이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매일 날씨 알람와서 확인하듯이 매일 추가외전을 보고싶어요 오늘부터 작가님 팬1호 야옹야옹 다른 글도 다 읽으러 가야지 꺄 작가님 트위터 팔로우 완료 후 사랑해요 건필하세요 죽을때까지 함께해요 ♡
min***2025.03.10자꾸 수가 공보고 미인이다 예쁘다하는데 아무리 비엘이라도 저는 그런건 안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쯤되면 공이 그렇게 절묘한 순간에 바이올린을 킨게 잘못이 아닐까?.
wis***2025.02.25집착수 좋아하는데 키워드가 딱이라 구매했어요 존맛도리 ㅎㅎㅎ 제목처럼 집착과 소유의 끝이라고 볼 수있어요 ㅋㅋ 넘 재밌어요
sks***2025.02.10진정한 집착광수를 볼 수 있어요ㅋㅋ
ver***2025.02.10아직 안봤는데 재밌을거같음 수 도라이인가봐 기대돼
als***2025.02.04집착광수를 기대하며 읽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서원이에게 어떤 배경 설정이나 서사가 주어지지 않아서 수의 집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단순히 얼빠라서? 뭐, 얼굴이 개연성이긴 하지만.. 이건 좀. 잦은 시점 전환도 산만하게 느껴졌고 몰입하는데 방해가 됐어요.
mda***2025.02.04쵸쵸영 당신이 좋습니다
dpr***2025.02.04봄이었다 재미있게 읽어 이 작품도 기대하고 읽어봅니다
bba***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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