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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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스포츠 #잔잔 #달달 #힐링
#미남공 #떡대공 #다정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단정수 #미인수 #열등감수 #자낮수 #연상수
* 공: 딜런 맥클레인. 내셔널 하키 리그팀 폴라 베어스의 주전 공격수 중 하나.
* 수: 송조온. 조기유학 후 자리를 잡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살아간다.
* 이럴 때 보세요: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연하공과 그런 그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상처 많은 자낮수의 달달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조온은 딜런이 설명한 대로 잠보니를 몰아 물을 뿌려 잔상처가 나 있는 얼음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었다.
링크 끝에 다다른 그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거칠고 불투명한 얼음 조각이 남아 있는 주변과 달리 그가 지나온 길만 보석 카펫이 깔린 듯 매끈하고 번쩍였다. 정돈된 얼음은 잘 닦은 거울처럼 핑크빛 석양을 반사했다. 그 끝에서 펜스에 기대어 선 딜런이 조온을 향해 손을 크게 흔들어 인사했다.
진한 백금발은 방금 막 갈고 닦은 얼음보다 더 눈 부시게 빛이 났다. 먼 거리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벽안이 곧은 시선으로 조온을 응시했다.
일순 그 눈길에 몸이 묶여 버린 듯, 조온은 움직이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풍경을 눈 안에 담았다. 작은 설원과 눈이 쌓인 푸른 침엽수림, 거대한 저택을 등에 지고 있는 남자는 조온이 살면서 결코 가까이 볼 일 없는 부류의 사람이었다.
자신과 어떤 공통점도 없는 사람.
멀리서 미약하게 울어대는 새소리와 가벼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간지럽혔다.
작품 정보
어떠한 의욕도 열정도 없이, 그저 눈앞에 주어지는 일상을 꾸역꾸역 버텨나갈 뿐인 하루하루. 그렇게 잔잔한 물살에 몸을 맡긴 채 살아가는 송조온은 어느 날 회사 동료들에게 등 떠밀려 찾은 아이스 링크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삶의 물살이 바뀌기 시작한다.
작가 프로필
『스카이 레터(Sky Letter)』 『무조건관계』 『머슬업 챌린지 / 러브업 챌린지』 『핏줄』 『야간수업』 『개 같은 작전 파트너』
- 개 같은 작전 파트너 (신희)
- 무조건관계 (신희)
- 스카이 레터(Sky Letter) (신희)
- 핏줄 (신희)
- 야간수업 (신희)
- 머슬업 챌린지 / 러브업 챌린지 (신희)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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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다
sun***2025.02.11딜런이 요물이다 요물
gom***2025.02.08외국 배경인 소설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플러팅 잘하는 공 너무 좋아해서 딜런은 제 기준 완전 합격이구요, 수는 엄청 자낮에 회피형 인간이라 답답한 면은 있지만 제가 해외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조온이 캐릭터에 엄청 공감하고 안타까워 하며 계속 응원 하게 되더라구요.. 혼자 해외 생활 하면서 겪을만한 일들과 힘글고 외로운 순간들을 작가님 께서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요. 전 너무 만족스러운 소비였습니다.
ali***2025.02.04외국배경에 한국향이 첨가된 어색한 소설들이 참 많은데 여긴 딱 넷플리스에서 나오는 해외 로맨스영화 보는 느낌이네요 대사 뿐만아니라 서술이 외국 소설 보는 것 같아요 글구 공이 그냥 대놓고 들이대는데 그게 싫지 않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생각보다 더 성적으로 어필하듯 꼬시는걸 보고 역시 젊음이 좋구나 느꼈습니다 딱히 연하공이 제취향이 아닌데도 여긴 연상공 못지 않게 맛있네요 흔히 연하공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위트있고 약간 비밀스러우면서도 다정하게 편안하다가도 섹슈얼하게 매력있어요 부담스럽게 직진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게다가 공시점 귀여워요!! 이렇게 공 찬양하는건 오랜만이네요 츄릅 수는 은근 무자각으로 여지 주는 대사를 치는데 와...왜 공이 착각하고 넘어갔는지 알 것 같아요 이러니까 예전에도 숨쉬듯 유죄를 저질렀겠지...가끔 느낀바를 솔직하게 말하는게 오히려 얘가 진짜 공을 꼬시려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근데 사정이 있긴한데 회피 기질이 유독 좀 심해요 자낮도 자낮인데 회피가 더 두드러집니다 공이랑 첨으로 다투고 나서 급발진 당황했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건 알겠는데 인간관계에서 손익 따지는 것같아 좀 피곤하네요 진짜 공이 아깝긴한데 그래도 둘이 좋아서 만난다면야 뭐...
coc***2025.02.03수가 너무 느려요... 느린 이유 알겠거든요? 구구절절 설명했으니까(속마음으로) 근대 내 속이 터질것같은데 공 인내심이 미쳤네요 그렇게까지 반한 이유도 모르겠어요ㅋㅋ
vkd***2025.01.2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qha***2025.01.13
작가님 전작들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제가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오래 살고 있어서 조온이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많이 답답하긴 하네요. 딜런한테 매력 몰빵 ㅠ 그리고 왜 조온이를 저만큼이나 좋아하는지 좀 갑작스럽기도..
juy***2025.01.10수가 땅을 계속파고...공이 다정합니다... 격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흘러가요..느긋함..
usa***2025.01.09수어매는 딜런이 잠보니공이라 너무 좋아요 😍
hjl***2025.01.01외전더줘요...... 수어매여도 수가 넘 답답하다고 느낍니다(전그랬움)
cns***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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