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도스 데쓰오. 그는 사건의 진상을 형사 야스모토에게 들켜 모든 걸 자백하기 전, 딸 레이카를 아내 가센에게 맡기기 위해 가센의 고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은 문명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이교도 마을. 교주는 가센과 레이카를 종교적 상징인 ‘오가미메’로 삼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있었고, 데쓰오의 목숨을 노리는 범죄 조직까지 마을에 들이닥친다. 궁지에 물린 데쓰오는 조직과 마을, 둘 모두를 처치할 수 있는 무서운 계획을 떠올리는데…?!
[13권 줄거리]
범죄 조직 vs 이교도 마을!!
데쓰오의 삶을 뒤흔든 두 세력이 마침내 맞부딪힌다!
데쓰오가 요지의 감시를 받으며 감금되어 있는 동안, 구보 일당은 조직원을 보충하고 무기를 확보해 마을을 습격할 태세를 갖춘다. 조직의 움직임을 파악한 오자와는 오랜 복수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구보의 목숨을 날려버릴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지만, 구보에게 계획이 발각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구보가 마을에 돌아왔다는 걸 알게 된 데쓰오는 당장 탈출할 방법을 모색하고, 궁리 끝에 감금되어 있던 곳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얼마 못가 조직원들에게 뒤를 쫓기면서 필사의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조직과 이교도 마을, 두 세력이 정면충돌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데쓰오는 무사히 가족을 구해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