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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캐슬> 세트 상세페이지
6 세트

<에보니 캐슬> 세트

비욘드 출판
소장
전자책 단권 정가
18,000원
전자책 세트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0%↓
11,340원
혜택 기간 : 12.18(목) 23:30 ~ 12.31(수) 23:59
출간 정보
  • 2021.05.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9.3만 자
  • 평균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648700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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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소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네임버스 #계약 #신분차이 #전문직물 #시리어스물 #잔잔물 #애절물
미인공, 외국인공, 네임없는공, 귀족공, 다정공, 무심공, 까칠공, 재벌공, 상처공, 존댓말공, 헤테로공
미인수, 한국인수, 네임있는수, 피아니스트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병약수, 짝사랑수

*공 : 트리스탄 로크 - 유서 깊은 영국 후작가의 후계자이자 지주사의 CEO. 태어난 순간부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하다. 일 년 전 예고 없이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런던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수 : 연도화(이든 연) - 한국인 피아니스트. 유학 온 영국에서 노력 끝에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성공했을 때 네임이 발병해서 손이 마비되었고, 평생 맹목적으로 바라 온 모든 것을 잃었다.
*이럴 때 보세요: 여행지의 낯선 공기가 그리울 때. 겨울밤 화롯가에 앉아 느린 글을 펼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불이 옮겨붙듯, 불씨가 닿고 환한 불꽃이 피어오르듯. 섬광과도 같은 점화의 순간이었다.
<에보니 캐슬> 세트

작품 정보

운명의 상대의 이름이 몸에 새겨지는 희귀병, 네임.
전 세계 극소수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네임은 상대와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서만 완화되는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동반한다.
피아니스트 연도화의 몸에 떠오른 이름은 일 년 전에 돌연 런던에서 사라진 유명인사,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귀족인 트리스탄 로크의 것이었다.
온몸이 마비되어 가는 도화는 수개월간 헤맨 끝에 스코틀랜드의 깊은 숲속에 은둔해 있는 트리스탄을 발견하고, 놀랍게도 그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트리스탄 로크가 없으면 도화는 살아가지 못하지만, 이성애자인 그는 도화와의 접촉을 냉정하게 거절한다. 도화는 잃어버린 삶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남자에게 절박하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데….

※본 작품에 등장하는 호칭과 말투는 한국어에 적합하게 의역되었습니다.



[본문 중]

그의 단단한 팔이 목 뒤를 누르고, 그의 어깨에 얼굴이 짓눌려 있었다. 도화는 산소 부족으로 깜박거리는 시야를 되찾으려 허우적거렸다. 귓가에 트리스탄 로크의 낮은 웃음소리가 닿았다.
“물속에서 싸우는 게 당신한테 더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알아요, 나는 가라앉고 당신은 떠오를지?”
“흐으!”
도화는 자유로운 한쪽 팔을 있는 힘을 다해 움직였다. 기어를 바꾸는 대신 차 문을 당겨 열었다. 굳은 손이 겨우 레버 안쪽으로 들어가고, 열탕처럼 끓는 차 안으로 바깥 공기가 확 쏟아져 들어왔다.
도화와 트리스탄 로크는 한 덩어리가 되어 차에서 떨어져 내렸다.
“윽!”
트리스탄 로크의 등이 먼저 땅에 부딪혔다. 충격으로 그의 몸에서 힘이 풀리는 사이 도화는 그의 팔 아래에서 머리를 빼내고 빠져 나왔다. 일어설 순 없어 엉금엉금 숲 쪽으로 두어 걸음 기는데, 확 뒤에서 어깨가 당겨졌다.
“윽!”
“어딜 가요.”
도화의 양어깨를 잡은 트리스탄이 그를 물가의 진흙 속에 무자비하게 처박았다.
“나를 강간하고 가야지. 그냥 가서야 되겠어요?”
“하아, 으-.”
놀랍게도 달빛에 드러난 그의 진흙투성이 얼굴은 웃고 있었다.

작가

섬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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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10,52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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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hj***
    2025.12.21
  • 처음읽고 좋았어서 오랫만에 재탕했는데 오히려 처음보다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더니 더 좋네요 작가님 주인공들 내면의마음 묘사가 너무 좋았어요 전 정말 이런글 읽으면 작가님 천재같다는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아 너무 좋아요 나중에 몇년지나 또 읽을거예요

    ppx***
    2025.12.19
  • 이런 미친 개멋진 소설을 내가 이제 봤다니

    ald***
    2025.12.18
  • 외전은요......?

    lee***
    2025.12.15
  • AUS5-JPZG-QFB8-NWBM-8F6K 1권 쿠폰입니당 사용하시면 댓 한번 달아주세요

    kag***
    2025.12.12
  • 공이 매력있어서 4점 매김 겉으론 어른 남자지만 결핍과 상처가 있고 속이 이래저래 복잡한 입체적인 캐릭이 취향이라 공이 참 좋았음.. 인간한테 질릴대로 질렸을텐데도 그냥 태생 자체가 관대하고 여린 사람같았어요 만약 공이 좀 더 버석하고 성품이 살짝 부족했다면 더 인간적이라 맘에 들었을 듯요 쨌든 처음엔 수가 하는 행동이나 심리가 다 이해가 가서 끄덕끄덕 하면서 보다가, 뒤로갈수록 왜 다른 사람들이 이기적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긴 했네요 막권 보고나서야 좀 용서가 됐음..; 수가 포기한건 1도 없이(그래도 수 성격에 커리어 포기할 결심 정도는 한게 용함)돈과 커리어 사랑 다 가졌지만 이쪽 공이 천사고 호구라서 어쩔수가 없는듯

    pia***
    2025.12.12
  • 절절하다..로맨스 맞네 ..bl이지만 로맨스 매니아라면 읽어야 해!! 힘들다면 씬 만 넘겨!!

    lab***
    2025.12.04
  • 제가 이걸 영어로 쓴 다음 번역기를 써서 한국어로 옮겼어요. 그래서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양해 부탁드려요 솔직히 말하면 1권이랑 2권은 좀 지루했어요. 트리스탄이 도화랑 갑자기 태도가 확 바뀌는 게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갑자기 도화를 꼭 치료해야 한다고 매달리는데, 전에는 그렇게 안 한다고 버티던 사람이잖아요? 그러다 2권에서 또 갑자기 치료하려고 한다고 해서, ‘왜? 뭘 얻으려고?’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트리스탄의 속마음이 아직 안 드러나니까 전혀 이해가 안 됐죠. 그래도 계속 읽었어요. 3권부터 이야기가 확 재미있어져서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도화가 이기적이라는 얘기 많이 보긴 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아요. 수술 얘기를 트리스탄이랑 제대로 했더라면 둘이 떨어질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르죠. 아마 작가님은 수술을 통해 도화가 혼자서도 잘 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우리 이미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둘이 떨어지는 전개는 좀 의미 없어 보였어요. 그래도 작가님이 뭔가 메시지를 주려고 했던 걸 수도 있겠죠 솔직히 트리스탄이랑 도화가 내린 선택들은 다 후회스러워요. 근데 또 그들을 탓할 수는 없는 게, 애초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서로 제대로 얘기했더라면 불필요한 갈등 없이 훨씬 빨리 해결됐을 것 같아요. 감정선도 훨씬 더 좋았을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율리시스랑 장이에요. 이 소설 덕분에 클래식 음악도 좋아하게 됐어요. 21세기에 태어난 저로서는 클래식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이제는 더 들어보고 싶네요 작가님, 혹시 외전 쓰신다면 꼭 율리시스를 넣어주세요… 아직 살아 있기를 바라요. 그는 저를 울게 만들었거든요.

    nya***
    2025.12.02
  • 글의 분위기를 들쭉날쭉 하지 않게 연장해나가는 게 진짜 힘들다는 생각을 요즘 책을 읽으면서 느꼈는데요. 변화하는 상황마다 인물의 행동 변주가 지나치게 튀는 법 없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정말 잘 됐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책에 나온 연주곡들을 들어볼 수 있어서 더 몰입이 잘 됐던 것 같아요. 일방 네임이라는 건 매우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장치였는데, 연도화가 보여주는 마음은 이기적이라고만은 표현 할 수 없는, 일차원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성이 있어요. 그래서 초반에 파도치지 않는 검푸른 바다같은 트리스탄이 너무 차갑게 느껴졌던 건 사실입니다. 트리스탄이 도화에게 관심을 줬던 이유는 도화가 보여준 인생목표(피아니스트로서 다시 무대를 서는 것)인데, 모든 걸 가졌어도 비어있는 트리스탄이 단순히 도화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계약을 제안한 게 아니라는 게 이후의 이야기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장치여서 흥미로웠습니다. 전개가 빠르다고 할 순 없지만 글 분위기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게 몰입이 됩니다. 이게 진짜 에보니 캐슬의 최고 장점같아요. 전 1권은 읽는데 2주일, 2~6권 읽는데 8시간 정도 걸릴 정도로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확실한 해피엔딩이고 노골적인 결말이라고 보기보다는 은은하게 매듭지은 결말이 특히나 맘에 흡족했습니다!

    hsg***
    2025.11.22
  • 리뷰보고 바로 구매갈겨요

    pow***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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