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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부터 절망까지> 세트 상세페이지
3 세트

<욕망부터 절망까지> 세트

딜라잇 028

블라썸 출판
소장
전자책 단권 정가
9,000원
전자책 세트 정가
30%↓
6,300원
판매가
10%↓
5,670원
혜택 기간 : 12.18(목) 23:30 ~ 12.31(수) 23:59
출간 정보
  • 2022.09.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2.5만 자
  • 평균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693590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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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부터 절망까지> 세트

작품 정보

※ 본 도서는 감금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 오늘부터 함께 지낼 새 친구, 윤상하예요.”

열둘, 우리는 보육원에서 만났다.

윤상하는 꾀죄죄한 얼굴을 한 애들과는 달랐다.
표정이랄 것이 거의 없는 그 애를 나는 자주 훔쳐보곤 했다.

왜일까. 그 애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뿌리부터 썩고 뒤틀린 인간이다.

***

“너 걔랑 잤어?”
“누가 그래.”
“……걔 거 빨아 줬어?”
“…….”
“대답해.”

열여덟, 다시 만난 네가 내게 윽박질렀다.

우리는 서로를 씩씩대며 노려보았다가, 소리를 질렀다가, 서로를 모르는 체했다.
심장이 터질 듯 뛰어 대는 것을 감히 사랑이라 속단할 수는 없었다.
결단코 그런 사치스러운 감정이 용납되지 않았기에.

***

“돈 좀 빌려줄래?”
“갚는 건 필요 없어. 몸으로 때워. 내가 원할 때, 언제든.”

그리고 스물일곱,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휘몰아친 사건들이 침전되고 난 자리에 남은 것은 적개심뿐이었다.
어디까지 무너져 내려야만 내 침몰은 끝이 날까.
뒤엉킨 감정은 잘라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너랑 나는 절대로 안 끝나. 절대 못 끝나, 적어도 내가 그만둘 때까지는.”

술래와 승자가 정해진 이 숨바꼭질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작가

봉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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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 인 더 머드 (Deep in the mud)> 세트 (봉나나)

리뷰

4.4

구매자 별점
1,47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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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았다ᆢ 남주섹시하지도 않고 유치

    rud***
    2025.12.16
  • 와 필력쩐다 막다 무료로 구매했는데 막다 되기 전 2.3 바로 결재하고 호로록 읽음 아니 읽혔음

    asd***
    2025.12.08
  • 그저그럼 …. 찌통혐관이 너무 어거지임

    m5s***
    2025.12.07
  • 눈물 한바가지 흘리면서 봤어요… 올해 봤던 작품들중에서 최고예요…작가님 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

    pot***
    2025.12.07
  • 1권무료읽고 완결까지 달렸어요 서로의 결핍이 집착과 광기어린 애정으로 가는걸 작가님의 필력으로 지루하지않게 읽을수 있었어요 작가님 도장깨기 시작해요

    kku***
    2025.12.06
  • 재밋게 읽엇슴돠 먼훅날 재탕할듯!!

    dhk***
    2025.12.01
  • 왜다들 1권만 재밌다했는지 알겠네여..유치해서 2권다보고 덮고민..

    dms***
    2025.11.21
  • 아.. 처절하네요ㅠㅠ

    jul***
    2025.11.16
  • 오~~마음과 정신이 피폐해져 기절할뻔...ㅜㅜ 스토리가 꽤 어둡지만 작가님 필력때문에 끝까지 읽음.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싶은...

    ppu***
    2025.11.08
  • 서로가 서로밖에 없는 먹먹한 얘기네요

    sol***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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