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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세트 상세페이지
2 세트

<벤야민> 세트

소장
전자책 단권 정가
5,600원
전자책 세트 정가
90%↓
560원
판매가
10%↓
504원
혜택 기간 : 12.18(목) 23:30 ~ 12.31(수) 23:59
출간 정보
  • 2019.11.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4만 자
  • 평균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I410-132-25-11-0933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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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서양물 #후회공 #강공 #불쌍수 #자낮수 #자없수 #오해물
* 공: 이안 –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던 중, 벤야민을 만나게 된다.
* 수: 벤야민 –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후 반다이크 남작에게 거두어져 괴로움 속에 있던 중, 이안을 만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오해로 빚어진 어두운 관계가 차츰 서로의 구원이 되는 것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한 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제발, ……제발.
<벤야민> 세트

작품 정보

13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벤야민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쏟아지는 폭언과 구타 속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숨죽여 웅크리는 것밖에 없었고, 사랑 받았던 13년의 기억은 까마득한 아픔 속에 사라져 버렸다.

*

[본문 중]

“……죄, 죄송……. 흑, 죄송해요…….”
숨 막힐 듯한 폭력에 드문드문 문장이 끊어졌지만 벤야민은 계속해서 그 말만을 입에 담았다.
장정들에게 하는 말인지, 라일라에게 하는 말인지, 루트에게 하는 말인지, 마사에게 하는 말인지, 로이든에게 하는 말인지, 이안에게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모를 죄송하다는 말만을 계속해서.
그렇게 모질게 맞고, 실신하고, 차가운 물세례와 함께 다시 정신을 되찾으면 또다시 구타를 당했다.
그렇게 수차례 실신하다 물리적인 힘에 의해 억지로 깨어지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눈을 떴을 때, 벤야민은 저택 지하에 있는 제 방에 누워 있었다.
아니, 표현이 알맞지 않다. 오래되고 딱딱하게나마 있는 침대를 두고 방문 코앞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으니까. 아마도 장정들이 기절한 벤야민을 이곳에 끌고 와 방문을 열곤 내팽개친 것이리라.
작은 창밖을 보니 아직 날이 어둑어둑했다. 벤야민은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비명을 지르는 탓에 침대로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널브러진 채 지하실을 가득 채운 한기에 몸을 떨었다.
딱딱한 돌바닥에 닿는 곳마다 둔기로 맞는 것처럼 아팠지만 어째서인지 숨 쉬는 것은 조금 더 편안했다. 벤야민은 지난날처럼 익숙하게 몸을 웅크렸다.
이전처럼, 다시금 이곳에서 살아가야 했으니까.
그의 분노가 사그라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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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야민 (블로로)

리뷰

4.2

구매자 별점
1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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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브공들 꽤 많이 나옵니다+호구수 키워드가 있었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수가 고통받은 시간에 비해 공이 업보 청산을 너무 안합니다 수는 본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글과 소재는 재미있었습니다

    th0***
    2025.12.20
  • 클리셰지만 늘 그 맛에 땡겨서 보는거죠 ㅎㅎ

    pas***
    2025.11.01
  • 오해착각 굴림수 클리셰 달콤해요 // 클리셰일수록 유치하게 쓰여지기 쉬운데 굉장히 깔끔합니다! 짧고 굵게 잘 즐겼습니다 ㅎㅎ

    nos***
    2025.10.21
  • 후회공 굴림수 아는맛인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

    hel***
    2025.10.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ese***
    2025.10.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al***
    2025.06.01
  • 1권에서 엄청구르고 찌통 개왔는데 2권은 너무 급전개 느낌 ㅠ 그래도 잼써양

    sag***
    2025.03.02
  • 벤야민 진짜 너무순하네...ㅠㅠ행복해라

    kwo***
    2025.02.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nin***
    2025.01.22
  • 자낮수 너무 좋아요… 벤야민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lyh***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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