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차정윤 - S급 가이드. 7년 동안 운명 같은 에스퍼를 기다리면서 몸을 키워옴. 원작과 다르게 깔리는 게 아니라 빌런으로 빙의한 백단을 깔고 싶어함. 능글맞은 여우 같은 타입. 팀 내 제일 연장자로서 합리적으로 굴려고 노력함. #다정공 #능글공 #절륜공 #미인공
윤목 - S급 가이드. 백단과 동갑으로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백단을 대할 땐 한 없이 허물어짐. 원작과 유일하게 동일한 몸을 지님. 정윤이 팀을 앞에서 끌어준다면 윤목은 뒤에서 지탱해주는 타입. 단과 닿아있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함. #절륜공 #미남공 #대형견공 #헌신공
도준희 - S급 가이드. 도준성과 쌍둥이 형제. 예민해보이는 얼굴과 다르게 동네 시골 강아지처럼 빨빨거리고 말 많은 타입. 다른 가이드들과 다르게 연구원직을 맡고 있어 센터 내 거의 모든 기계를 발명해냄. 뭐든 도준성보다 먼저하고 싶어 하는 욕심쟁이. #연하공 #미인공 #귀염공 #절륜공
도준성 - S급 가이드. 도준희와 쌍둥이 형제. 도준희와 반대로 강아지 같은 얼굴을 가졌으나 꽤 예민하고 까칠한 타입. 그러나 백단에게는 한없이 순한 양처럼 변함. 도준희에게 다른 건 다 빼앗겨도 백단만큼은 절대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함. #연하공 #미인공 #귀염공 #절륜공
*수: 백단(윤진서) - 물과 전기 능력을 사용하는 S급 에스퍼. 하얀 얼굴에 쌍커풀 없이 짝 찢어진 눈매를 가져 얼핏 차가워 보임. 붉은 입술에 입꼬리 점이 특징. 대한민국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소개팅 상대의 한 마디를 듣고 읽은 소설에 빙의한다. 그것도 빌런으로. 에스퍼의 운명에서 벗어나보고자 했지만 결국 센터로 들어가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미남수 #다정수 #능력수 #에스퍼수 #빌런수
*이럴 때 보세요 :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에스퍼이기도 포기했지만 결국 센터로 기어들어가게 된 백단의 운명이 궁금해질 때
*공감 글귀: "내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세상으로 보내달라고."
<빌런이 된 것도 모자라서 가이드에게 깔리게 생겼다> 세트
작품 정보
“박기 싫다고 했습니다…. 가이딩 수위는 안는 거까지 하기로 했는데…, 왜…!”
평소였다면 낮은 음색이 감미로웠을 테지만, 단의 낮은 목소리는 그 누구라도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맑은 회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제가 왜 이런 차림으로 이런 곳에 묶여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손목에 있는 수갑을 몇 번이나 풀어보려고 했지만, 단단한 수갑은 풀리지 않았다.
“풀려고 해도 소용없어. 에스퍼용 구속구거든. 범죄자용이긴 하지만….”
“응. 가이딩해 줄게. 단이 박는 거 싫다 그랬으니까, 내가 박아 줄게. 으음, 단은 에스퍼고 나는 연약한 가이드니까 구속구는 이해해 줄 거지? 단이 손만 휘둘러도 나는 죽어. 그니까 얌전히 있어야 해. 알겠지?”
정윤은 그가 뱉은 저질스러운 말과 다르게 무해하다는 듯 해사하게 웃었다.
단은 정윤의 아찔한 미소에 눈을 질끈 감았다. 일이 왜 이렇게 된 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모든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했는데, 벗어나려고 했던 운명보다 더 무서운 운명이 제 앞에 당도한 느낌이었다.
제발 꿈이라고 말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단에게 이게 꿈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