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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개미> 세트 상세페이지
2 세트

<거미와 개미> 세트

페브 출판
소장
전자책 단권 정가
5,600원
전자책 세트 정가
90%↓
560원
판매가
10%↓
504원
혜택 기간 : 1.1(목) 00:00 ~ 1.12(월) 23:59
출간 정보
  • 2024.11.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만 자
  • 평균 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I410-132-25-11-0933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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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물 성장물

* 작품 키워드: 곤충의인화세계관, 양성구유, 오메가버스, 연하공, 미인공, 연상수, 떡대수, 인외존재, 역키잡물

* 공: 아빈
거미. 남성체 우성 알파. 갈색 곱슬머리에 흰 피부와 연한 갈색 눈동자. 외모는 앳되고 곱상한 청년이지만, 독성이 매우 강한 거미이자 곤충을 잡아먹는 먹이사슬 최상위에 속하는 포식자다. 캐슈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 수: 캐슈
9669호, 일개미. 남성체 열성 오메가. 외모는 사십 대 초반의 중년으로 밤색 직모머리에 연녹색 눈동자. 평범한 회사원으로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 속에서 자연의 순리에 순응할 뿐인 소심하고 겁많은 아저씨. 그러나 아빈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해 간다.

* 이럴 때 보세요: 포식자와 피식자가 세계의 틀을 깨고 서로를 끌어안는 성장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빈을, 거미를, 점액질 속 아이를, 첫 알파와 소년에서 청년, 그리고 나의 옆에서 머리를 기대고 얌전히 눈을 감은 이 생명체를, 내가 무엇으로 받아들일진 말이야.
<거미와 개미> 세트

작품 정보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장내배뇨, 자보드립, 산란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일개미들은 일만 하다 죽는 것이 숙명인 걸까?
거미는 특유의 포식성을 외면하고 개미와 사랑할 수 있을까?
과연 자연의 순리를 거부할 수는 있을까.
거미와 개미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성장 일기.


운명처럼 굴레 지어진 고된 노동. 규칙과 절차. 번호로 매겨진 집단 속 무개성한 개체들. 언제부터 여기에서 일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수백 명이 꽉 들어찬 사무실에서 몸통보다 조금 클 뿐인 책상에 몇 시간이고 앉아 있는 일상. 그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정리하고 노트에 무언가를 끊임없이 기록하고 보관하는 것이 삶의 마지막 목표인 것처럼 매달린다. 캐슈는 이러한 일상에 지루함을 느낀다.

그러다 만나게 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 ‘아빈’. 캐슈와 아빈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동거를 하기에 이르는데.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숨겨 왔던 포식성이 드러나고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와 피식자의 아슬아슬한 성장 로맨스가 시작된다.

*

뿌드득, 뿌득, 쁘지이익-

어느 순간, 귓가에서 들려오는 불길한 소음에 캐슈는 감은 눈을 떴다. 흡, 그리고 숨을 멈췄다.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빈의 양쪽 옆구리 흉터에서 무언가가 뚫고 나오고 있었다. 날카로운 손톱이 여린 피부를 찢고 틈을 벌린다. 갑갑한 번데기 속에서 부화하는 나비처럼, 붉은 살점 사이로 검은 갈고리들이 기어 나온다. 캐슈의 눈이 크게 열렸다. 네 개의 거미 다리가 뻗어 나온다. 검은 바탕에 화려한 노란 무늬를 띈 육신들이 날개처럼 펼쳐졌다. 동시에 어두운 갑각 외골격이 아빈의 어깨를 뒤덮고, 턱 바로 아래까지 우두두 돋아났다. 캐슈가 소리를 지르며 몸을 뺐지만,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여섯 개의 절지가 그의 사지를 짓눌러 왔다.

아빈은 쾌락으로 한껏 젖혔던 고개를 캐슈에게로 내렸다. 아빈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거미줄에 갇힌 먹이를 집어삼키는, 포식자의 감격스러운 눈물이다. 하얀 두 손은 캐슈의 목을 부드럽게 감싸쥐고, 그대로 힘을 주었다.

“욱, 사, 살려… 아빈…….”
“아, 너무 좋아! 캐슈, 캐슈도 좋은 거지?”

목을 조르는 아빈의 얼굴에서 황홀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꺽꺽대는 캐슈의 목덜미에 아빈의 손 모양 그대로 검붉은 피멍이 물든다. 아빈이 손가락에 더욱 힘을 주며 마지막 쾌락을 향해 내달렸다. 그의 입에서 희열에 들뜬 광소가 터져 나왔다.

목을 조르던 한 손을 올려 제 입술을 쓸었다. 캐슈에게 닿았던 손바닥을 마치 음미라도 하듯 혀로 진득하게 핥아 올리다, 그대로 코를 덮고, 제 눈을 가렸다. 길고 가는 손가락들이 땀에 젖은 이마를, 부드러운 고수 머리칼을 천천히 쓸어 넘긴다. 아빈의 노란 눈이 느릿하게 뜨인다.
그의 손이 지나간 이마엔 아빈의 홍채와 꼭 닮은, 황금색 눈알 여섯 구가 보석처럼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서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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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6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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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에요... + 씬도 너무 꼴림

    mji***
    2026.01.0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ol***
    2026.01.01
  • 인외충의 그 어느것도 충족하지 못했음 오피스현대 배경이다가 곤충사회인가 싶다가 말이 인외지 그냥 사람임 순애도 아님 공은 수말고도 여자애랑 섹스끝까지 하려다가 여자측에서 거부해서 관두고 다른 남자랑 섹스하려고 하고 역키잡이라 당연히 일공일수겠거니 싶었는데 공이 섹미새였다 꼴리지도 않고 서사도 모르겠고 그렇다가 글에 깊이가 있는것도 아님

    rma***
    2025.12.31
  • 1권 초반을 못넘기는중... ㅠ.. 뭔가...뭔가예요

    kan***
    2025.12.30
  • 오랜만에 많이 울었네요. 아빈과 캐슈 ㅠㅠ 아빈!!! 넌 진짜 최고야ㅠㅠ

    gyw***
    2025.12.29
  • 외전이 필요해요.. 저는 죽는엔딩못보는 병이 있어요..ㅠㅠㅠ 성실 회사원 캐슈 /조폭애새끼 아빈으로도 보고싶어요..ㅠㅠㅠ

    son***
    2025.12.26
  • 제가 인외 취향이 아닌데 지금까지 읽은것중 인정하는 두 작품 중 하나가 될것 깉네요. 필력으로 취향 이겨버리기

    joy***
    2025.12.25
  • 공이 초반에 개나댈 때 열받아서 이 악물었는데 나중에는 슬퍼서 울었어요 후일담 후속편으로 돌아와주세요

    boo***
    2025.12.24
  • 맠다 가격에 읽기엔 제가 송구한 작품입니다. 곤충과 오메가버스에 자아를 찾는 과정을 이렇게나 재밌게 쓰시다니... 그저 감탄만... 공의 애새끼 같은 점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성숙하기도 전에 상대에 대해 넘쳐버리는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으이구, 잘 해라~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pan***
    2025.12.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aq***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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