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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새로운 판본으로 다시 읽었다. 새해 벽두부터 너무 과격하고 폭력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주도적으로 살지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타산지석이 될 듯도 해서 한 줄 한 줄 씹어먹듯 읽었다. 한 뼘 한 뼘 조여오는 독재자 나폴레옹 일당의 억압과 착취에도 그저 옛날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았다는 위안으로 빛바랜 희망을 붙잡고 있는 동물들 모습이 안쓰럽다가도 화가 날 지경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복서’. 남들보다 열심히 할 일 찾아하며 나가는건 좋은데 항상 방향이 문제다. 입에 넣어주는 맛난 거 받아먹으며 권력의 나팔수 노릇 하는 ‘양떼’같은 종자들, 자신의 온갖 재능으로 독재자의 과오를 미화하고 군중을 현혹하는 ‘스퀼러’같은 돼지, 동물농장에서 목재를 사갔다가 가짜 돈으로 대금을 치른 이웃농장의 인간들. 왕짜증이다. 세상에 나쁜 놈들이 너무 많다. 나쁜 놈들과 싸우던 종자들이 점차 똑같은 나쁜 놈이 되는 현상이 더 통탄스럽다. _______ 그래도 언젠가는 반드시 오리라. <영국의 짐승들>은 여전히 여기저기서 비밀리에 불리곤 했다. 아무도 감히 큰 소리로 부르진 못했지만 그 노래를 모르는 동물은 하나도 없었다. 삶은 더없이 팍팍했고, 그들이 소망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처지가 다른 동물들의 처지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배는 고팠지만 그것은 압제자 인간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힘들게 노동했지만 적어도 그것은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였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두 다리로 걷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다른 동물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모든 동물이 평등했다.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최성애 저 #동물농장 #조지오웰 #문예춘추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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