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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못해 닳은 사랑 상세페이지

닿지 못해 닳은 사랑

  • 관심 3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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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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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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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출간 정보
  • 2025.12.20 전자책 출간
  • 2026.01.2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1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6047724
UCI
-
닿지 못해 닳은 사랑

작품 정보

책 소개

⋆⋆⋆ 제3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
⋆⋆⋆ 요시모토 바나나⋅니시 가나코 추천
⋆⋆⋆ 일본 유명 코미디언 히코로히의 첫 소설

기억 저편에 있던 감정이 서서히 넘쳐 흐르기 시작한다!
사랑의 불가해성을 겨냥한 열여덟 편의 연애 이야기

일본 유명 코미디언 히코로히의 첫 번째 소설집이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은 “연애라는 장르의 서랍 같은 건 별로 없다”라고 고백한 저자가 연애의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다. 사랑의 불가해성을 정확히 겨냥하는 열여덟 편의 작품은 제3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바보가 되고, 제삼자 시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반복한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나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서툴러서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 터질 듯한 마음을 고백한 이들까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금 이 순간’을 혼란스러워하고, 뒤늦게 깨닫고, 스스로 질책하고, 결국 쓸쓸해하고, 어떻게든 자신과 상황을 합리화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 내면의 고백 같은 이야기가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이다.

“나는 사토코의 뒷모습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마치, 두려워 건드리지 못했던 그 실과 화약이 한꺼번에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모리오카행 마지막 신칸센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나서였다.”_35쪽

“나의 연인은 다정하다. 이 사람은 분명 내 연인이다. 하지만 그와 아오이 씨라는 여자의 관계는 과연 뭐라고 불러야 할까. 지친 듯 몇 번이나 미안해, 하고 중얼거리는 다쿠야의 다정함과 애정을 마음 깊이 느끼면서도, 앞으로도 우리는 그녀의 존재에 얽매여 있을 거라는 것도 또렷이 느꼈다. 그래서 또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울었다.”_80쪽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은 마냥 낭만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은 연애 소설이지만, 감정의 그러데이션을 해상도 높게 그려낸다. 독자는 사랑을 둘러싸고 흔들리는 감정을 능숙한 심리 묘사로 생생하게 포착해낸 열여덟 편의 작품을 읽으며,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사랑과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지은이 히코로히
1989년, 에히메현 출생.
개그우먼. 저서로 에세이집 《키래하시》가 있다.
이 책은 첫 소설집으로,
제3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권남희
일본문학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번역에 살고 죽고》 《혼자여서 좋은 직업》 《귀찮지만 행복해볼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월요일의 말차 카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수요일의 편지》 《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외 많은 작품이 있다.

리뷰

4.5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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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라는건 성별, 인종, 국가를 넘나드는 존재인것은 분명하다 다른 나라사람이 쓴 글이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왜이리도 많은 것인지 사랑이라는건 사람을 병들게도 하지만 꽃피우게도 만든다 극과 극을 체험하게 만드는것은 많지 않지만 사랑이라는 건 가능하게 한다

    vas***
    2026.02.28
  • 이 책은 사랑이 꼭 이루어져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여러 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 공통적으로 마음이 엇갈리고, 타이밍이 어긋나고, 결국 닿지 못하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그려요.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 태도였어요. 인물들은 크게 울부짖지 않지만, 말하지 못한 마음이 서서히 닳아가는 과정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와닿아요. 그래서 드라마틱하다기보다는 조용히 가슴을 건드리는 느낌이에요. 사랑이 식어가는 순간, 혹은 시작조차 제대로 못 해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공감할 이야기들이에요.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 그런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zsx***
    2026.02.28
  • 읽고 있으면 책 한 권을 통째로 읽는 듯한 강렬함보다는, 내 마음속 작은 순간들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익숙한 책 제목들이 문장 사이사이에 등장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스치듯 스며드는 기억들이 있어요.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위로를 받았던 순간, 감정이 흔들리던 때 떠오르던 문장들 같은 것들이요. 책 자체가 어떤 사건을 크게 보여주진 않지만,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작은 이야기가 오래 가는 타입이에요. 문장이 과하게 꾸며지지 않아서 편하게 읽히는데, 그 담백함이 오히려 더 오래 남아요. 책 제목이라는 ‘단어’가 특별한 기억과 연결되는 순간들이 더 또렷하게 보이거든요. 제목 하나를 보고 떠오르는 장면과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가만히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어요. 다 읽고 나서 책장을 덮으면서 한동안 생각하게 된 건 ‘나만의 메들리’가 뭐였을까 하는 거예요. 중요한 사건이나 극적인 전환 없이도, 기억과 책 제목이 만나서 이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오래 생각하고 싶은 날에 잘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ren***
    2026.02.28
  • 읽으면서 사랑이 꼭 이루어져야만 의미 있는 감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채 마음만 닳아 가는 순간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문장들이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기는 느낌이에요. 사랑이란 결국 상대에게 닿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조용히 스며들듯 마음에 남는 이야기라 읽고 난 뒤에도 한동안 감정이 가라앉지 않네요..

    mon***
    2026.02.28
  • 이 소설은 “사랑의 불가해성”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읽고 나면 그 표현이 정확하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랑은 분명 두 사람이 함께 만드는 감정인데 이야기 속에서는 늘 어딘가 어긋나 있고 닿을 듯 닿지 않는다. 이 책은 열여덟 편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결을 보여준다. 설렘, 기대, 오해, 질투, 무심함, 체념, 그리고 이별까지. 한 가지 감정으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순간들이 짧지만 깊게 스며드는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소설이 사랑을 미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최선을 다하지만 엇갈리고, 누군가는 진심이 늦게 도착하며, 또 누군가는 결국 말하지 못한 채로 남겨둔다. 그래서 이야기는 더 현실적이고 더 아프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연애를 떠올리게 된다. “그때 조금만 솔직했더라면 달라졌을까.” “왜 그 말 한마디를 못 했을까.” 소설은 직접 답을 주지 않지만 그 질문들을 조용히 꺼내놓게 만든다. 문장은 담백하고 감정은 절제되어 있다. 과하게 울리지 않아서 오히려 더 오래 남는다. 마치 늦은 밤 혼자 산책하며 지난 시간을 떠올리는 느낌과 비슷하다. 잔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은 화려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의 ‘과정’과 ‘어긋남’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깊은 공감을 남긴다. 사랑이 늘 완성되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혹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감정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면, 이 책은 조용히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소설이다.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 먹먹해진다. 하지만 그 먹먹함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인간적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sso***
    2026.02.27
  • 마지막으로 연애 소설을 읽은지도 오래되었고, 실제로 오랫동안 안 읽으니까 그냥 읽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리디 셀렉트에서 표지가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술술 읽히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에요. 작가분께서 개그우먼이라 하셨는데 작가로서의 능력도 출중하십니다

    juo***
    2026.02.11
  •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은 밍밍한 맛이 납니다.

    lil***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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