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2.09.2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2.2MB
- 약 15.2만 자
- ISBN
- 9788929821029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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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의 유혹> 주안은 곧이어 척추를 관통할 짜릿한 전율이 온몸을 꿰뚫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타인의 가슴 아래에서. 그리고 오늘은…….
남편의 장례식이 있었다.
역시 사랑만으로는 힘든 것이었다, 결혼이라는 것은.
뭔가 알 수 없지만, 남편과의 사이에는 늘 벽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 벽의 존재를 알아버렸다,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감당할 수 없는 배신에 주안은 일탈을 감행하고,
그녀의 일탈 속에 함께한 그 남자, 허영후.
첫눈에 그에게 이끌렸지만, 그에게 갈 수 없었던 주안은
말없이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엄청난 비밀을 감춘 채.
그리고 몇 년 후, 운명처럼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는 뜨거운 바람이 몰아치는데…….
* 책 속으로
그가 알 리가 없다.
알아서도 안 된다.
남자를 이 집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두려워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주안은 그만큼 동요하고 있었다.
마침내 남자가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찬찬히 침실을 둘러보는 눈빛이었다. 주안은 그에게 어서 나가라 재촉했다. 물론 초조하게 들릴까 말은 하지 못하고 침실 문간에 서서 무언의 항의를 한 셈이었다.
남자가 그녀를 지나치자 주안은 침실 문을 닫았다. 그대로 멈춰 서 있을까 하다가 그를 따라나섰다.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봐야만 불안이 덜할 것만 같았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를 현관까지 안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그때 순간적으로 벽으로 밀쳐졌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앗!”
벽에 등이 부딪혔다. 벽과 단단한 그의 가슴 사이에 감금당한 채 불안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나를 잊어버린 건 아닐 테고.”
영후의 으르렁거림이 터져 나오는 순간, 비정상적이고 형용할 수 없는 어떤 열정에 휩싸이고 말았다.
“모른 척하고 싶었던 건가?”
그의 이름은 병원에서 본의 아니게 들었다. 마침 보호자가 없었던지라 그가 주안의 보호자를 자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그 이름 석 자로 주안은 그가 바로 자신의 집주인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찰나의 순간 그것이 기막힌 우연 그 이상처럼 느껴지고 필연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재회하는 것이 운명이기라도 한 것처럼. (본문 중에서)
저자 - 이정희
워노. 행복한 망상가
[출간작]
내겐 너무 어린아내
은수 한강평정기
귀여운 큐피트 외 다수
프롤로그
1장~18장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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