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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끝에서 상세페이지

바람의 끝에서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1.12.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1만 자
  • 7.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982126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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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끝에서

작품 정보

네가 불러 주는 이름이 내게는 가장 소중한 이름이야. - 백휘, 이해준, 또는 이준헌.
바람이 되어 버린 너의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네가 너무 안쓰러워서
스쳐 가는 바람에도 눈물 흘리는 네가 너무 가슴 아파서
내 이름조차 잊어버린 채 무채색의 빛깔로 살고 있는 네가 마음에 새겨져
더 이상 널 외면할 수가 없어.
이젠 내가 너의 바람이 되어 줄게.

미안해. 네 이름 잊어서 정말 미안해. - 여이주.
언제까지나 바람만을 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언제까지나 사랑은 하나라고 믿었었는데,
이상해, 자꾸만 네가 눈에 보여.
나,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보고 싶어.
사랑, 그거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해.

to. 율
율아…….
율아…….
미안해.
네가 허락한다는 말에 안도하고 있는 나를
이미 두근거려 버린 내 가슴을
용서해 줘.

본문 내용 中에서

“……율아……!”
“……그렇게, 많이 닮았습니까?”
“……!”
“내가, 그쪽이 아는 그 사람과 그렇게 많이 닮은 거예요? 벌써 네 번쨉니다, 지금 그 표정을 한 그쪽과 마주친 게.”
“…… 네 번째 만남이라고 했던가요?”
남자가 마치 눈으로 대답을 하듯 살짝 눈꺼풀을 위로 들었다 놓았다. 물론 알아보지 못할까 봐 그런 건지 고개도 같이 조금 움직여 주었다.
“그럼 어제도……?”
진지한 눈동자가 살짝 웃음을 머금고 다시 끄덕였다.
“혹시 1년 전쯤에도……?”
미세한 움직임이 그의 입가를 스치고 지나갔다. 덕분에 답은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나머지 한 번은, 기억이 안 나죠?”
이번엔 그가 물었고 이주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저쪽 상가들 줄지어 서 있는 그곳에서 약 2년 전쯤, 쓰러지려던 그쪽을 제가 잡았었죠.”
아아, 이사 왔던 그날. 맞아, 그날.
“그쪽과 나, 2년을 알아 온 사이더군요. 그래서 나는 조금 반가운데, 물론 그쪽은 그렇지 않겠죠?”
“그쪽은 닮지 않았어요. 오히려 내가 아는 사람이 그쪽을 닮은 것 같아요.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생각했던 거하고 다르군요. 나는 그쪽 되게 용감한 여자인 줄 알았거든. 뭐 어쨌든 ok. 지금까지 나 혼자 알아 온 사이니까 나 혼자 알아서 정리하죠.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또다시 나를 스치듯 만났을 때도 이런 표정이라면 그땐 아무리 허리 굽혀 인사한다고 해도 나는 사과 받아 주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때부턴 나 혼자 알아 온 사이가 아니라는 거니까. 딱 세 번의 기회를 주죠. 그쪽도 ok? 아니, ok 해야 해요. 그래야 공평하지.”

작가

유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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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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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이 필력이 좋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어릴때 여주 캐릭터가 맘에 들어요. 부모님 사망에 변할 수 밖에 없는 것도 거기다 남편까지.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을 듯. 많이 많이 사랑받고 다시 본 모습이 돌아오기를

    min***
    2015.05.24
  • 뭐.. 재밌는것도 아니고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남자가 말을 너무 잘해도 전 별로라.. 무뚝뚝한 스탈을 좋아해서~ 여주는 왜케 매냥 질질짜는지.. 그럼 질질짜는만큼 좀 남주를 밀어내던가 남주 사랑한다면서 질질짜는건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볼만은 했어요~

    min***
    2014.09.26
  • 질질 짜대는 여주 가끔 짱나긴 한데 남주가 뭐 다 커버해 주시니 술술 읽힘 가슴에 여운이 남는 그런소설인듯

    lal***
    2014.09.23
  • 비현실적이리만큼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달달하고 큰 난관없이 물흘러가듯 이야기가 진행되네요. 청산유수같은 주인공들의 재담이 감각적입니다.

    mul***
    2014.09.23
  • 남주 여주 다 어찌 이리 사랑스럽나요ㅋ 너무 잘읽었어요

    cut***
    20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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