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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상세페이지

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남현서 장편소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4.04.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만 자
  • 8.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980621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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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짝사랑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엉뚱발랄녀
* 남자주인공: 강세윤 - 요리사, 안소니 같은 성격에 테리우스 같은 외모를 가진 뭐 하나 모라잔 게 없는 남자.
* 여자주인공: 손하정 - 푼수 같기도 하고 말괄량이 같기도 하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발랄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에 끌릴 때
* 공감글귀:
막상 밀어내고 나니까 후회가 되네요. 가슴이 간질거리는 것이 이상하게 아프네요. 사랑...... 그까짓 것, 왜 이렇게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 거죠?
짱구가 사랑한 테리우스

작품 정보

오징어는 말릴 수 있지만 짱구는 못 말린다.
테리우스를 향한 못 말리는 짱구의 짝사랑!
그녀의 가슴앓이에 테리우스는 마음을 열까?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던 파스타 가게,
그곳에서 하정은 꿈에도 그리던 테리우스 세윤을 운명처럼 만난다.
하지만,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앞에만 서면 온갖 추태를 보이고,
그것도 모자라 그의 가게 옆에 분식집을 내신 어머니로 인해
졸지에 라이벌 관계가 되고 만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들까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그를 향한 짝사랑을 포기하려던 그때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지만,
하필이면 술만 마시면 기억을 하지 못하는 유전적 불치병(?)으로 인해
그와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어찌된 영문인지 그와 연인 관계가 된 하정.

산 넘어 산, 강 건너 바다!
짱구와 테리우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저것이 인간이야, 조각상이야? 어찌 저런 인물이 연예계로 진출하지 않고 이런 동네 변두리에 있는 걸까.”
“손하정, 그런다고 저 남자가 너한테 눈길 한 번 줄 것 같아?”
“여기 올 때마다 나랑 눈 마주쳤어. 넌 잘 못 느끼겠지만 난 온몸으로 느꼈어.”
“뭘 느껴?”
“눈빛이 뭐랄까, 날 원하는 것 같았어. 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캑! 지금 소설 쓰냐?”
“소설 아니라니까. 느낌이 그랬어. 그리고 저 남자 얼굴 보려고 두 달 동안 여길 찾아와서 좋아하지도 않는 파스타까지 먹었는데…… 데이트라도 한 번 해봐야 할 것 아냐.”
“짱구야! 포기해. 저 남자가 눈이 삐었어? 뭐가 아쉬워서 널 만나 주겠어? 저 남자 봐! 여자가 한둘이 아닐걸?”
“넘겨짚지 마. 아닐 거야. 아, 테리우스가 매일 날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김칫국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나중에 눈물로 토하는 수가 있다. 남자 앞에서 말도 잘 못하면서 무슨…….”
갑자기 하정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손하정, 어디 가려고?”
“화장실 가는 길에 테리우스 얼굴 좀 가까이서 보려고!”
하정은 남자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생각이었다.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고 걸으면 눈이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화장실 가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었다. 마침 테리우스가 조그만 물뿌리개를 들고 서 있는 곳이 화장실 가는 방향 쪽이었다.
휙 지나치며 살짝 부딪쳐 볼까, 하정은 머릿속에서 별의별 상상을 다 펼쳤다. 그러니까 지나가는 척하다 일부러 팔을 툭 건드리면 테리우스가 반사적으로 돌아볼 것이고, 그럼 물뿌리개에서 뿜어져 나오던 물이 하정의 원피스를 향할 테고, 그럼 또 친절한 테리우스가 돌아보며 ‘괜찮으세요? 저도 모르게 꽃에 물을 주고 말았군요. 이거 어떻게 하죠? 옷이 흠뻑 젖었는데.’라고 말을 할 테고, 그럼 하정은 ‘괜찮아요, 이미 전 당신 때문에 흠뻑 젖었어요.’ 하고 말을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둘이 눈이 맞아서 키스라도 하거나…….
하정은 행복한 상상을 하며 테리우스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한 것이, 심장이 항로를 이탈해서 우주 먼 곳 안드로메다까지 질주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슬로우 비디오처럼 테리우스가 하정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헉!’
뜨거운 테리우스의 눈빛에 하정은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넋이 나가고 다리의 힘이 쭉 빠졌다. 너무 놀라서일까, 하필이면 잘 신지도 않는 킬힐 뾰족 구두를 신고 온 바람에 삐거덕 중심을 잃고 그만 자빠지고 말았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하정의 가장 가까운 곳에 테리우스가 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하정은 타일을 뚫고 지하로 꺼졌으면, 하고 속으로 바랐다. 짱구처럼 툭 튀어나온 하정의 이마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격자무늬가 들어간 딱딱하고 차가운 타일 바닥에 닿았다. 코가 먼저 닿지 않고 이마가 먼저 닿았다는 사실이 하정을 또 슬프게 만들었다.
“괜찮으세요?”

작가

남현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달콤, 은밀, 짐승 중독자

출간작 [폭우] [은밀한 스캔들] [은밀한 결혼] [달콤한 정복자] [엉큼한 상사님] [특별한 일탈] [심장을 할퀴다] [널 가지는 데 걸리는 시간] [밤이면 밤마다] [달콤한 짐승] [보호자] [짐승의 유혹] [짐승의 취향] [선을 넘다] [시작은 원나잇] [짐승을 만나다] [비서 유혹] [원하고 원망해] [가시 박힌] [어긋난 관계] [그날 밤의 충동] [짐승 중독] [달콤한 쓰레기] [너에게 복종]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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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8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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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디와 테리우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네요. 가볍고 밝은 짝사랑 스토리가 귀염고 사랑스럽긴 한데 다소 빤하고 유치한 면이 없지 않아요. 부담없이 가볍네요.

    999***
    2014.11.21
  • 여주가 너무유치한면이 있어요~나름재미있게봤어여~하지만 돈이좀 아까운듯~~

    com***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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