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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7,000원
전자책 정가
61%↓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14.08.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만 자
  • 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980747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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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스캔들 연예인 힐링로맨스 계략남 다정남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윤승현 - 배우. 오래전부터 윤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남자. 다정하고 자상하다
* 여자주인공: 허윤희 -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국민 여동생. 국민 요정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탑배우. 소문과는 달리 순진하고 순수하다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루머

작품 정보

“루머를 루머가 아니게 만드는 겁니다.”
“…….”
“사실로 만들어 보죠, 이 루머를.”


국민 요정, 국민 여동생, 국민 소녀, 국민 순수…….
뭇 남성들의 첫사랑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허윤희.
그러나 터무니없는 루머로 그녀는 한순간에 추잡한 스캔들의 당사자가 되어 버렸다.
억울했다, 만남조차 없던 남자와의 스캔들로 모든 것을 잃어야 했기에.
억울했다, 대중들의 사랑도 미움도 원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

“그거, 재밌겠네요.”

루머를 진실로 만들기로!

루머, 그것은 그녀에게 절망이자 또 다른 시작이었다.

5. 본문 내용 중에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예, 얼마든지.”
“루머를 사실로 만들자고 하셨잖아요.”
“그랬죠.”
“그렇게 하려면 루머대로 해야 하는데, 이건 뭐랄까…….”
“필터링 안 된 루머는 생각보다 더 적나라하죠.”
끄덕. 윤희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상상력이면 차라리 소설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재능 낭비예요, 그건.”
“대부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하고 말한다고 합니다.”
“안 땐 굴뚝에 쌓인 먼지 털어내면 연기처럼 뭐가 날리긴 해요. 먼지가 엄청나거든요.”
제 농담이 마음에 드는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다 그녀의 손에 있던 캔에서 맥주가 조금 넘쳤다. 승현은 어쩐지 한 번쯤 엎을 것도 같아서 미리 꺼내 놓고 있던 손수건을 건넸다. 소소한 배려에 윤희는 머쓱한 듯 그것을 받으며 손과 입가를 닦았다. 조금 부끄러워지는 것도 같았다.
얼른 손수건을 건네주고 볼을 긁적거린 그녀는 휴대폰만 이리저리 보다 눈에 띄는 단어에 낮은 신음을 흘렸다. 사실 입에 담기 뭐한 단어들이 많아서 고르고 골라도 전부 낯 뜨겁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뭐가 더 무섭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담담하게 물었다.
“중독에 걸리려면 대체 얼마나 많이 해야 해요?”
듣는 사람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단숨에 서먹해질 말이었지만 다행히 그 또한 아무렇지 않게 답해 주었다.
“걸려 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뭐, 눈 마주치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농담 같은 말에 웃음이 난다. 마음이 훨씬 편해지고 차분해졌다. 승현은 그녀를 평범한 한 사람으로 대해 주었다. 온갖 수식어에 짓눌려 나를 잃은 윤희에겐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시선이었다. 그녀는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 문득 입을 열었다.
“전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누구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요.”
좀 더 기분이 좋아 보이는 그의 웃음을 알아채지 못한 윤희는 다리를 모아 앉으며 웃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랑 다 해보고 싶어요. 그게 뭐든, 미리 다.”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나쁜 사람이라 해도 저한텐 좋은 사람 같은데, 아닐까요?”
순진한 물음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 확실하게 와 닿았지만 그는 굳이 고쳐 주지 않았다. 이내 윤희의 눈이 호선을 그렸다.
“어쨌든 하죠, 뭐. 잠을 자든 입을 맞추든.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난 좀 해야겠어요.”

작가

유재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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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과(蜜果) : 삼켜질 때까지 (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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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색 (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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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 포인트 (유재희)
  • 플래시백 (유재희)
  • 타임아웃 (유재희)
  • 트리거(Trigger) (유재희)
  • 늑대의 요람 (유재희)
  • 블랙아웃 (유재희)
  • 본색 (유재희)
  • 짙은 새벽 (유재희)
  •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유재희)
  • 짙은 갈증 (외전) (유재희)
  • 짙은 중독 (유재희)
  • 루머 (유재희)

리뷰

3.6

구매자 별점
29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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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 작품 맞는거죠~? @.@

    win***
    2022.03.26
  • 너무 후다닥 끝나서 아쉽네요 남주 여주 좀더 행복한 외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lsn***
    2021.08.16
  • 소재는 흥미로웠는데 내용이 너무 별로예요

    ace***
    2019.06.01
  • 큰 갈등이나 사건이 없어 그럭저럭 읽힙니다.

    sun***
    2019.04.02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suh***
    2018.12.16
  • 짙은 시리즈 작가가 맞나싶네요..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걸 좀 어설퍼서 아쉽네요 킬링타임용

    mis***
    2017.10.10
  •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후반에 급박하게 진행되네요

    hhh***
    2017.02.08
  • 뭔가 급마무리한 듯 전개는 괜찮았는데 마무리가 급하게 되네요

    hju***
    2016.03.27
  • 짙은갈증을 너무 재미나게봐서 기대했는데..기대가 너무 컸나보다...개연성은 둘째치고 공감이 전혀 안되서 읽는 내내 뭔가 더 있겠지 스스로 북돋아가며 읽었더니 허탈감만가득 남기고 책은 마무리..혼자 볼려고 쓴 글같다...시간과 돈이 아깝다..

    joy***
    2016.03.16
  • 짙은 갈증도 재미있었고 미리보기도 괜찮아서 망설임 없이 구매했어요. 연예인이 주인공인 로설은 별론데 요건 괜찮네요. 계략남 남주 좋아하시는 분에겐 강추합니다. 좀 짧아서 아쉬웠어요. 작가 후기 대신 에필을 좀 늘려주셨으면 더 좋았을뻔 했어요. 암튼 유재희 작가님도 믿고 보는 작가님 반열에 올립니다. ^^

    clu***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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