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나쁜 중독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재회물 정략결혼 고수위 삽화 까칠남 소유욕 순진녀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한태이 - 대신그룹 막내. 대학생 수려한 외모에 까칠하고 냉정한 남자
* 여자주인공: 진서은 - 한성금고 사장 딸. 아름답고 차분한 성품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나쁜 중독작품 소개

<나쁜 중독> “말해 봐, 형수. 정말 이 결혼…… 형과의 결혼 계속할 수 있을 거라 믿어?”
“그래요. 난 이 결혼 절대로 포기할 수 없어요.”
“하, 이거 진짜 웃기네. 끝까지 가자는 얘기지, 지금?”

모든 것이 어둡기만 하던 그때,
유일하게 한줄기 빛으로 다가왔던 그대가,
왜 하필 시동생이 될 남자인 걸까!
왜 하필 형수가 될 여자인 걸까!
세상 모두가 패륜이라 욕해도 절대로 멈출 수가 없다.
이미 서로에게 중독되어 버렸기에.
그것이 비록 나쁜 중독이라 할지라도.


출판사 서평

“도망친 곳이 하필 막다른 곳이네, 형수.”
그를 보자 진서은의 몸이 흠칫 떨었다. 자신을 보고 떨기부터 하는 서은을 보자 짜증이 솟구쳤다. 또한 따스한 추억으로 간직한 여자를 형수로 만난 사실이, 그런 현실이 그를 더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는 서은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고 느릿한 걸음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정원 깊숙한 곳, 높다란 담장 아래서 애처롭게 몸을 떨고 있었다. 노란 개나리가 가지를 길게 늘어트린 모습에 태이의 눈매가 가늘게 휘었다.
“다, 다가오지 마세요.”
“정말…… 탁월한 선택이네, 형수. 원래 미적 감각이 뛰어났나?”
“맞, 맞아요. 형수…… 곧 형수가 될 거라고요!”
현실을 일깨우는 그녀의 외침에 그의 미간이 보기 흉하게 일그러졌다. 그러면서도 여잔 자신의 갈망을 감추기 위해 부들부들 떨고 있는 손을 등 뒤로 감췄다. 괘씸했다.
“누가 그래? 당신이 내 형수가 된다고. 고작 세 번 만난 한태준이 그러던가? 아님 요리 선생 붙여서 잡일 가르쳐 주는 민주연 여사가 그랬나? 그것도 아니면 정식적인 상견례라든가 단 한 줄의 기사라도 난 적이 있던가?”
“……!”
그는 분명 그녀를 형수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그런데 자신의 입으로 그녀가 형수가 될 수 없다는 증거를 신랄하게 읊었다. 혼란스러움으로 서은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어쩌면 그녀가 갈망하는 건 그가 아니라 한태준이 줄 수 있는 대신 그룹의 안주인 자리인지도 모른다.
부인할 수 없는 진실 앞에서 태이의 심장이 거칠게 요동쳤다. 심장이 거칠어질수록 표정이 차갑게 굳어 갔다. 그래서 그녀가 처한 현실을 서늘한 어투로 신랄하게 뇌까렸다.
“풋, 우리 형수님 이제 보니 꽤 순진하네.”
재계 순위에 들어오지도 않는 어두운 돈을 주로 굴리는 한성금고의 배다른 씨앗을 대신 그룹과 민주연 여사가 후계자의 안주인으로 간택했다. 그렇다는 건 그 이면에는 상당히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결론이다.
예상대로 순진한 그녀의 눈이 충격으로 일그러졌다.
“쯧, 이래서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있겠어.”
그는 잔뜩 비틀린 마음을 담아 조롱했다. 더 솔직히 말해 재계 1, 2위를 앞다퉈 달리는 제일 그룹 영애도 까인 자리였다, 그 자리가. 하지만 서은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였다.
그는 반걸음 더 앞으로 다가갔다. 서은은 그가 걸음을 떼기도 전에 몸을 움찔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후후. 하나만 해야지, 형수. 한태이를 택하시든가, 한태준을 택하든가. 양손의 떡, 그거 꽤 위험해.”

-본문 내용 중에서-


저자 프로필

지혜인

2015.07.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펜트하우스 황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10%할인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거친 숨결, 짜릿한 전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흉터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흔적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글 : 지혜인

출간작

종이책 『상처, 가슴에 묻다』 『홍희』 『늑대를 삼킨 여우』

이북 『인형의 그림자』 『뜨겁고 강렬하게』 『파괴』 『달콤하게 먹어줄게』 『길들인 꽃』


그림 : kk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다수의 장르 소설 표지 작업을 해왔으며
96년에는 만화가로 데뷔. 연재 이후에도
소설 표지 외 카드 게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이어 오다

근간에는 네이버 웹소설
헬로우 웨딩, 구르미 그린 달빛,
그 남자의 정원, 소년 남자, 네 입술에 닿으면 등의 표지와 삽화 작업을 하였으며,

그 외 [퀸즈노블]의 검은 탐욕과 동명의 웹 드라마 원작인 ‘첫사랑 불변의 법칙’의 표지 및 삽화 작업을 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나쁜 중독
2장- 금지된 관계
3장- 중독
4장- 위험한 게임
5장- 약혼자
6장- 질 나쁜 장난
7장- 마지막 선택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3.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43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