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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아닌 너 상세페이지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짝사랑 고수위 까칠남 상처남 순진녀
* 남자주인공: 김태웅 - 대운 중공업 기획이사. 강인한 이목구비에 무표정한 얼굴을 지닌 냉랭하고 서늘한 포스의 소유자
* 여자주인공: 반윤지 - 인도 혼혈의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여자.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어떻게든 버티고 최선을 다하는 순진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연작 가이드

「굴레」 : '채미유' 는 사고로 혼자가 되자 이복언니를 따라 부잣집에 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주인집 아들인 '윤 건' 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생각치도 못한 악연으로 둘은 엇갈리게 된다.
「다른 사람 아닌 너」 : 인도계 혼혈의 '반윤지' 는 대운중공업 이사인 '김태웅'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김태웅' 은 자신의 은인인 대운 그룹 회장 '윤건' 에게 충성을 하는데..
「고양이를 올라탄 문어」 : 초절정 섹시 가이이자 세상이 알아주는 바람둥이, 바스띠엥 드 부쉐. 어느 날 거만한 그의 앞에 새하얀 피부에 까만 눈동자를 가진 미유의 이복언니 민다혜가 나타나 섹시 발랄한 밀당을 시작하는 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아닌 너작품 소개

<다른 사람 아닌 너> 좋아, 한번 해 보자.
네가 나를, 내가 너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

그림자에게 감정 따윈 하등의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마주친 순백의 눈동자가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린다.
죽은 자신의 심장을 건드리는 그녀를 더는 외면할 수가 없다.

사랑은 바라지 않아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인도계 혼혈의 외모는 그녀의 삶을 끝없는 가시밭길로 이끌었다.
그런 그녀에게 제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가지고 싶은, 욕심나는 남자가 생겼다.
어쩌면 평생 홀로 간직하게 될 사랑일지라도, 그의 곁에 있고 싶다.

※이 작품은 「굴레」와 시리즈입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 지금 널 가지겠다면, 거부할 건가?”
“이사님…….”
“기회는 한 번뿐이다. 싫으면 싫다고 지금 분명하게 말해. 그리고 가서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은혜를 갚겠답시고 또다시 내 앞에 나타나면, 그땐…… 네가 싫다고 해도 널 강제로 가져 버릴지도 모르니까.”
손목을 움켜쥔 그의 악력이 더욱 강해졌다. 손목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에 그녀의 입에서 절로 희미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의 매서운 눈매가 움찔 떨리더니 손목을 조이던 악력이 조금은 약해졌다. 하지만 윤지를 벽에 가둬 놓은 그의 단단한 몸은 한 치도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널…… 강제로 취하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 분명하게 말해라, 반윤지. 내가 끔찍하고 두렵다면 그렇다고 말해.”
대체 뭘 바라고 저런 걸 묻는 걸까. 윤지는 어쩐지 그가 그녀의 입에서 끔찍하다는, 싫다는, 저리 가라는 말을 듣기를 바라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가 바라는 것이 그것이라면 그는 절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 터였다.
윤지가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악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의 매서운 눈매가 다시 한 번 꿈틀거렸다.
“무슨…… 뜻이지?”
“……싫지 않아요. 끔찍하지 않아요. 이사님이라면 절대…….”
“널 가지겠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나? 적나라하게 말해 줘?”
“알아요. 이사님한테 저란 아이는 한없이 어리고 멍청하고 한심한 애로밖에 안 보인다는 거. 그러니까 그렇게 굳이 설명해 주시지 않아도 돼요. 저도 그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그녀 본인이 생각해도 기가 찰 만큼 당돌하고 되바라진 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욕실을 나오기 전에 이미 결심한 상태였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그의 여자가 되고 싶다고.
그런데 그가 이렇게 먼저 다시 다가와 주었다. 그녀를 가지고 싶다고, 가질 거라고 선언하고 있었다. 도망치라고 기회를 주는 그가 되레 야속할 뿐이었다.
흠칫 놀라는 그를 보며 윤지가 그에게 잡혀 있는 손목을 비틀었다. 거세지는 악력에 미간을 찌푸렸더니 금세 다시 조임이 헐거워졌다. 그 틈을 이용해 윤지가 손목을 빼냈다. 그의 손이 뒤따라오기 전에 딱딱하게 굳은 그의 얼굴로 손을 가져갔다.
“전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이사님의 여자만 될 수 있다면……. 모르실 거예요. 제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려 왔는지, 얼마나 애타게 바랐었는지. 알고 보니 발랑 까진 애였다고 욕하셔도 상관없어요. ……기뻐요. 이사님이 먼저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절 가져 주세요.”
그래야 저도 이사님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요.
“……그거 해요, 우리.”
사랑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내가 이사님을 사랑하니까.

- 본문 내용 중에서 -


저자 프로필

김도경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도경

책에 파묻혀 살다가 뒤늦게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글을 쓰기 시작.
해피엔딩을 선호하면서도 자꾸 무거운 주제에 매료되고 마는 구제 불능.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주인공들만 수난을 면치 못한다.
언젠가는 한없이 밝고 가벼운 얘기를 써 보고 싶음.
<깨으른여자들>에 상주하고 있으며, 가끔 <로망띠끄>에 나타남.

▶ 출간작

종이북: 「굴레」, 「프로파일러」, 「아일랜드」, 「Lie Lie Lie」, 「하루애 비」
이북: 「나를 버리다」, 「굴레(무삭제 개정판)」, 「프로파일러」, 「아일랜드」, 「Lie Lie Lie」

▶ 출간 예정작: 「밤은 아침을 꿈꾼다」(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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