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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리디 info

[도서 안내]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짙은 갈증(루비레드 출판)」에 외전과 삽화가 추가된 도서입니다.
기존 도서를 구매하신 분 중, 외전 내용만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짙은 갈증 (외전)」도서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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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현대소설, 계약관계, 사내연애, 원나잇, 계략남, 후회남, 소유욕, 능력녀/커리어우먼, 도도녀/무심녀, 고수위, 삽화, 씬중심
* 남자주인공: 서재원 – NS 모드 본부장. 희주와 원나잇 후 몸이 마음에 들어 몸뿐인 파트너 관계를 제안한다.
* 여자주인공: 정희주 – NS 모드 디자인팀장. 외로움을 달래 줄 대상으로 재원의 파트너 제안을 받아들인다.
* 공감 글귀:
“익숙해진다는 건 서로에게 지루해지기 시작했다는 증거예요. 모르는 게 없다는 게, 그걸 증명하는 거고.”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작품 소개

<짙은 갈증 (외전증보판) (삽화본)> 이 작품은 ‘루비레드’로 출간되었던 내용에서 에필로그 및 외전이 추가되고, 바트 님의 삽화가 추가되어 새롭게 출간된 ‘루나노블’ 작품입니다.

“그쪽하고 만나고 싶어. 심플하게.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한쪽이라도 지겨워지면 그래,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나쁘지 않네요.”

단 한 번도 ‘갈증’을 풀어낸 적이 없기에,
난생처음 ‘만족’이라는 감정을 느껴
충동적으로 ‘관계’를 제안했을 뿐
둘 사이에 ‘감정’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육체적 탐닉은 끝나지 않았고,
가져도, 가져도 끝내 잡히지 않는 그녀, 정희주에 대한
서재원의 갈증은 커져만 간다.

이제 ‘관계’를 끝내려는 여자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는 남자의
서로 다른 사랑 이야기!


출판사 서평

“한 번으로 족해?”
그녀의 시선이 재원에게 향했다. 무슨 뜻이냐는 소리였다.
“난 좋았는데.”
“그래서 하고 싶으신 말이 뭐예요?”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난 진심으로 당신이 마음에 들어.”
단 한 번도 제대로 제 갈증을 풀어낸 적 없던 그가 처음으로 만족이란 것을 했다. 낯선 여자의 품에서, 목석처럼 냉정하고 차갑기만 한 여자의 안에서 정신을 놓을 만큼 몸을 흔들었다. 당장 다시 안고 싶을 만큼 열렬히.
“정희주 씨만 괜찮으면 이 관계를 좀 이어 갔으면 해서.”
‘사이’라는 말 대신 꺼내는 ‘관계’에 고개가 돌아갔다. 희주의 시선이 침대 바깥을 구르고 있는 술병으로 향했다. 간밤의 시작은 다소 충동적이었지만 놀랍도록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지난밤의 짜릿했던 섹스는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할 수 있을 듯했다. 처음 맺는 관계라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두 사람은 완벽하게 합일을 이뤘다. 깊이 파고든 그가 남긴 흔적이 아직도 몸 이곳저곳에 남아 있었고, 그것이 기분 나쁘지 않았다.
누구라도 호감을 갖게 만드는 말쑥하고 스마트한 외모.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육체와 무엇보다 이미 몇 번씩 몸을 섞었던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잘 맞아떨어지던 관계까지.
그러니까 지금 그의 말에 어떠한 거부감도 들지 않았다. 그녀는 침대에서 다리를 내리며 시트를 당겨 가볍게 제 몸에 그것을 둘렀다.
“부관으로서 화대라도 받으라는 말씀이신가요?”
날이 선 듯 무척 싸늘한 대꾸였다. 확실히 오해할 만한 말이었다. 그가 그것을 빠르게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하지. 그런 뜻은 아니었어. 하지만 조금 전에 한 말은 진심이야.”
좀 더 설명을 바라는 희주의 눈치에 재원의 몸이 세워졌다. 모자란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간밤에 따놓은 생수병을 들어 한 모금 마신 그가 말을 이었다.
“그쪽하고 만나고 싶어. 심플하게.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한쪽이라도 지겨워지면 그래,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잘 돌려 말하고 있지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 것 같았다. 아마도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무심한 희주의 행동에 근거를 삼아 제안하는 것일 터였다. 그리고 그건 아주 훌륭한 제안이었다.
여자로서 이름 모를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조금 버거운 일이다. 희주의 얼굴에 감추지 못한 미소가 번졌다.
“나쁘지 않네요.”
만족할 만한 대답 덕분이었는지 재원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이상하게 자꾸 욕심이 나는 그녀의 입술을 단숨에 삼키고 짙고 길게 키스했다.
속을 헤집듯 엉킨 혀가 야릇하게 섞여 들어갈 무렵, 다시 욕망을 버리지 못한 그가 시트 안에 숨겨진 희주의 가슴을 움켜쥐며 속삭였다.
“적어도 만날 때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정말로 나쁘지 않군요.”


저자 프로필

유재희

2018.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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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작가 :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그림 작가 : 바트

목차

프롤로그
1~8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외전. 그녀를 기억하는 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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