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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 (Blending) 상세페이지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순정남 첫사랑 짝사랑 재회물
* 남자주인공: 주이건- 대한민국 대표 조향사이자. 순정남.
* 여자주인공: 윤소희- 조향사 조용하면서 까칠한 편대판 순정녀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글귀:
향기라는게 추억을 되살리는 마법과 같다.


블렌딩 (Blending)작품 소개

<블렌딩 (Blending)> 〈강추!〉“주이건…….”

소희는 낯설지 않은 사내의 이름을 읊조리곤 곧 다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주이건. 그 이름은 마치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금기의 주문처럼 그녀의 주위 공기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다.

“거짓말쟁이…….”

빼앗긴 향香. 오로지 그녀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저지른 일.

“그럴 수밖에 없었어!”
“…….”
“널 찾고 싶었으니까.”

자신이 찾지 않으면 다시는 보지 못 할 것 같았으니까.

비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블렌딩 (Blending) : 환상향수』.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혁의 눈에 비친 미령은 예뻤다. 귀여웠다. 사랑스러웠다.
“은미령, 당신…….”
처녀야? 하려다 뒷말은 꿀꺽 삼켜버렸다. 해서 되는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데 이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그런데 꿀꺽 삼킨 그 말이 목구멍에 걸려 자꾸 나가면 안 되겠냐고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 삼켰다 생각한 말은 다시 혀끝에서 왔다 갔다 어서 뱉어내 물어보라며 그를 유혹했다. 제발 입아, 오두방정 좀 떨지 마라. 누구 망하는 꼴 보려고 그러니?
얼굴만 빨개진 것이 아니라 귀와 목까지 빨개진 채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자신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기며 따라오는 미령의 숙인 고개 뒤로 보이는 그녀의 예쁜 목선을 보자, 혁은 갑자기 보랏빛 드레스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 그러는 대표이사님도 그다지 테크닉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뭐.”
아예 익을 대로 익은 빨간 사과처럼 변해버린 미령이 지기는 싫었는지 우물거리며 슬며시 한마디 했다.
“내가 테크닉이 좋은지 나쁜지 당신이 어떻게 알지?”
“그, 그거야 그냥 보면 알죠.”
“보면 안다고? 보는 것과 경험해 보는 건 하늘과 땅 차이지. 어때, 한번 진지하게 알아볼 생각 없어? 원한다면 내가 경험을 쌓게 해줄 수도 있는데. 내 테크닉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 작가 양반?”
“뭐, 뭐라고요! 미, 미쳤어요! 당, 당신 저질이야!”
농담이란 걸 알았지만 미령에겐 농담으로 받아 넘길 여유가 없었다. 이것이 아마도 경험한 자와 경험해 보지 못한 자의 차이일 것이다. 경험해 본 혁은 여유만만 했지만, 스물네 살이 되도록 천연기념물처럼 남자 품에 한 번도 안겨보지 못한 미령으로서는 당혹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이 기회임을 정확하게 알아차린 혁은 이 기회를 놓치면 기고만장한 은미령이란 여자의 기를 꺾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녀의 허리를 더 거칠게 끌어당겼다. 그러고는 떨어지려고 엉덩이를 비트는 것을 막으며 몸을 밀착시켰다. 승리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느껴집니까, 은미령 작가님? 이런 것도 아셔야 글을 좀 더 생동감 있게 쓰지 않겠습니까? 제가 당신의 글을 위해 남자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거니까 사양하지 마시고 감사하면서 맘껏 느끼세요.”
혁은 허리에 얹었던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돌려 와락 끌어안았다. 떨어지려고 발버둥 치는 미령을 꼼짝달싹 못하게 양 팔로 감싸 안고는 그녀의 붉은 귀에 대고 속삭였다.
“상상만 해오던 남자의 품이 썩 나쁘지는 않지? 당신 소설 속 묘사처럼 황홀한가?”
_ 본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비향

2022.04.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비향

초상권을 제대로 침해받고 있는 두 고양이, 마리모 한 친구와 함께 글을 깨작이며 사는 중.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야망에만 휩싸여 있다.

현재 다음 카페 [로맨스화원]에서 조용히 활동하는 편.

<종이책 출간작>
천신애(天神愛), Blending(부제-환상향수), 서신(書信), 구미호에게 술을 주지 마세요!, 화독(花毒), 여우왕의 신부, 비서실격

<전자책 출간작>
천신애, 블렌딩, 달의서신(月之書信), <화독시리즈1> 흑궁(黑宮), 은밀한 이브, 용신의 제물,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캔디보다 더 달콤한, 구미호에게 술을 주지 마세요!, 서신, 화독, 비서실격, 약탈 지독한 사랑, 여우왕의 신부, 애인실격, 킹덤, 애완비서, 넘어와 쉽게, 봄 밤의 짐승, 마법사의 메르헨: 그물에 걸린 인어공주, 취할 취, 야한친구, 고매하신 김비서

<출간 예정작>

독점쾌락, 황제실격, 엑스비서

대표 저서
은밀한 이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2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엑스 비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취할 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위장 비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비향

온라인 필명: 비향

현재 로망띠끄와 다음카페 로맨스화원 에서 조용히 활동 중이며 한국 로맨스 소설 작가 협회 회원이다.

e-mail. dpem09@naver.com

[출간작] 천신애 (天神愛). Blending (환상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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