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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상세페이지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2.04.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4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14821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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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연하남 다정남 순정남 힐링로맨스
* 남자주인공: 정여욱 - 장례지도사(Funeral Director). FD로서 맞은 첫시신의 눈물과 그의 연인인 사야를 지켜보고 지켜주는 연하남 따도남
* 여자주인공: 윤사야 - 작사가. 너무 사랑했던 연인의 죽음으로 상처받아 추억속에 사는 그녀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다른건 몰라도 난 누구처럼 당신 외롭게는 안 할 자신 있는데. 적어도 난 누구처럼 당신 혼자 울게 하지는 않을 자신 있는데. 그래도 안 되니?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작품 정보

〈강추!〉가끔 착각이 들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사랑 같다는 착각

설마 또 그럴까 하며 잡았던 송 마담과의 점심약속.
이런! 또 말려들고 말았다. 그녀에게 짝을 지어주지 못해 안달이 난 엄마의 술수에.
집 앞 슈퍼 가듯 부스스한 몰골의 한 여자와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자가 마주하다.
떨떠름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 그녀와 달리 대놓고 속을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 그.
멋대로 말을 끊는데다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사람 비꼬는 재주를 가진 남자.
괜히 신경을 건드리는 그가 그녀는 재수 없다.

“송 마담이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나 애인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윤사야 씨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
하나도 틀리지 않단 걸 잘 증명하며 살고 계시다?”
앞뒤 맞지 않는 대답으로 이죽대는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뭐야?

향기만 좋을 뿐, 맛은 그저 쓰기만 한 원두커피 같은 남자랑 다시 마주앉아 으르렁대는 사야.

“또 딴 생각합니까?”
“네? 아, 그게 아니라.”
“최악의 매너란 거 압니까? 너는 짖어라 이겁니까. 사회성 부족하단 소리 듣지 않아요? 윤사야 씨?”

“어쩌죠? 이번에는 제가 먼저 일어나야할 것 같네요. 우리 일이 이렇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누군가의 마지막을 알리는 전화가 오면 달려가야 하죠.
한 일주일은 또 바쁠 것 같으니 내 연락 없다고 서운해 하지 말아요, 사야 씨.”
“이봐요! 야, 정여욱!”

매번 잊는다. 이 커피란 것은 향기만 그럴싸한 물건이라는 걸.
가까이하거나 입을 대면 절대 후회밖에 남지 않는 물건이라는 걸.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어떻게든 잊고 잘 살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 남자 끌어안고 있더라, 그때랑 똑같이.”

“테이프가 와, 엄마. 오빠가 찍은, 오빠가 담긴 테이프가……
하나씩, 둘씩…… 배달돼 온단 말이야아…….”


―사람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남자, 정여욱.
―빛바랜 사랑과 추억을 쓰는 여자, 윤사야.

남겨진 자들의 숙제,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김효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천사와 커피를 마시다』.

작가

김효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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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5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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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이 나요. 아낌없이 후회없이 사랑해야겠어요.

    ara***
    2017.06.23
  • 잠나요 후회하지않음

    hap***
    2017.06.12
  • 다시 읽었는데 또 좋네요~~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겠습니다~

    jch***
    2016.07.13
  • 죽음에 대해 이렇게 가슴에 와닿게 풀어낸 로맨스는 처음이네요. 몇번이나 눈물이 났어요. 따듯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감사합니다.

    7me***
    2015.11.16
  • 아... 가슴이 먹먹해지는 옛남자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두번째 남자, 둘다 모두 남주같았어요 여주는 정말 복도 많아요

    bun***
    2015.10.03
  • 일반적 로설과는 다르지만 정말 최고여요...사람의 관계와 사랑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진짜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che***
    2015.09.28
  • 남주 직업도 별로고 여주도 별로

    gos***
    2015.06.24
  • 눈물 나면서도 따뜻했던 글이였어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항상 멀게만 느껴졌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도 되었네요. 저는 김효수님 글이 참 좋습니다^^

    sky***
    2015.05.24
  • 보통 이런류의 소설은 남주나 여주가 교훈적인 말이나 오글거리는 말로 소설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게 대부분인데... 그럴거 같아서 안봤는데... 아래 리뷰를 보고 속는셈 치고 봤어요. 안봤으면 후회할 뻔.... 엄청 울기도 했어요. 간만에 힐링이요~~

    jun***
    2015.04.17
  • 흔하지 않은 주제~ 죽음에 대한 이야기 를 감동있게 잘읽었습니다 여주가 부럽네요^^ 두사람에게 완벽하고 온전한 사랑을 받아서...

    gus***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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