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바람 속을 걷다 상세페이지

바람 속을 걷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1%↓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2.09.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3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15032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 남자주인공: 윤태주 - 생금출판사 사장, 멋진 외모와 한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이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심정원 - 생금출판사 편집부 팀장, 사랑에 상처받아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착하고 조금 느린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 고요해서 밋밋한 것보다는 바람 부는 인생 풍경이 좋은 것 같아. 바람 속으로 달려가고 싶어지잖아. 바람이 안 불면 소금간 하지 않은 무국처럼 맹탕같지 않을까?
바람 속을 걷다

작품 소개

〈강추!〉출판사 팀장인 그녀, 작가의 꿈을 되찾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다.
꿈이 없다고 그녀를 무시하던 전 남편도,
아줌마라고 부르며 사사건건 무시하는 사장 놈도 지긋지긋하다.


“내가 결혼해 줄까?”

“야! 윤태주―! 너 같은 놈한테 휘둘릴 만큼 내가 쉬워 보였니?
네가 사장이면 사장이지, 어디서 내 인생을 쥐고 흔들려고…….
너한테는 내가 우습게 보이디? 그 어떤 인생하고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꿀 만큼
소중한 내 삶인데, 네 까짓 게 어디서 감히…….”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더니 울먹이는 목소리가 목구멍에서 나왔다.

“어느 누구도 나만큼 잘해낼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해 살았어.
울고 싶어도 참았고, 아파도 앓지 않았고, 원통하다고 하소연하지도 않았어.
너 같은 찌라시 눈에는 내가 우습게 보였겠지. 껍데기만 보고 허세만 부릴 줄
아는 멍청이가 어떻게 진짜를 보겠어. 내가 그동안 네 밑에서 출판 일은 배웠다만,
그 외에는 하나도 배울 게 없는 쓰레기야, 넌! 윤태주란 인간은 악질이고
재수 없었어. 너 같은 허깨비 같은 놈들 수백하고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인데……
난 그렇게 대단한데……. 어디서 재미 타령을 하고 지랄이야! 미친놈!
염병도 정도껏 해야지, 재수 없게…….”

분노가 사그라지자 후회가 쏜살같이 달려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처음이었다. 안에서 들끓던 화를 밖으로 끄집어내 쏟아놓은 일은 정말로 난생 처음이었다.
사장이 어찌 나올지 걱정되었지만 한편으론 후련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사직서를 작성하다 퇴직 사유에서 경건함이 깨졌다.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쓰면 노발대발하겠지?
사장에게 쌍욕을 퍼부은 게 개인적인 사정이냐고 소리칠 윤태주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도피처를 만든 뒤 제대로 글을 쓸 것인가,
아니면 작가로 살고 싶은 꿈은 심신이 평온해질 때까지 기다리며 이대로 살 것인가.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내가 아슬아슬해 보인다.
어떤 결정을 내리던 간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내 몫이다.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갈림길에 선 내가 할 일은 딱 하나였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난 지금처럼 인생이란 놈의 장단에 허우적대며 살아갈 것이다.
꿈은 늘 마음에 품고,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렇게 다짐만 하며 평생을 살아가겠지.

이이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바람 속을 걷다』.

작가

이이정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바람 속을 걷다 (이이정)
  • 간접고백 (이이정)
  • 장미와 겁쟁이 (이이정)
  • 간접고백 (이이정)
  • 개정판 | 장미와 겁쟁이 (이이정)
  • 바람 속을 걷다 (이이정)

리뷰

4.1

구매자 별점
11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잼나요 사장님말정말웃겨

    hap***
    2017.09.20
  • 지금 초반 읽는중인데 남주 진짜 짜증나네요. 애보고 밥하는 아줌마? 되게 말 거슬리게 하네요. 끝까지 지루했어요 남주맞아여? 애잔할정도의 비중.. 거기다 초반 틱틱대는 막말이 넘 심해서 끝까지 남주한테 정이 안가요. 여주도 답답답답... 상황자체가 답답 답이없다이거에요... 이혼빨리좀하라 이거에요 바보같이 왜 그러고살지..?ㅎ

    lee***
    2016.10.25
  • 정말 재미있게 읽었네요.... 때론 눈물나고, 때론 깔깔거리고... 처음 만난 작가님인데, 정말 좋았어요.

    jea***
    2016.06.24
  • 평을 믿고 읽어봐도 후회없을듯~

    100***
    2016.05.07
  • 오랜만에 제대로된 책을 읽게되어 너무 좋네요 삶과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넘좋아요! 강추!!

    cut***
    2016.02.22
  • 괜찮은 글 입니다~! 힘든 상황인데도 유머 감각을 잊지않는 여주도 인상적이고 성질 더러운 남주도 ㅎㅎㅎ

    wit***
    2015.11.01
  • 남주 완전 멋져요~~ 왜이리 평이 안좋지? 볼만해요 재밌어요^^

    kko***
    2015.03.02
  • 도입부가 너무너무 너무 지루해요.. 그래서 읽다 중도 포기...

    dic***
    2015.02.22
  •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주 정원. 홀로서기가 필요한 정원의 상사이자 까칠한 독설가인 출판사 사장 태주의 이야기 입니다 중반까진 짜증의 연속이었지만 어느순간 짐승화법을 구사하는 남주 태주의 독설이 상냥하게 느껴지고 까칠한 말투에서 여주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더군요 중반까지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여주의 답답한 성격때문에 책을 덮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후반에 보상을 제대로 받은것 같아요 평점이 좋아 구매했는데 후회하지 않아요..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mmk***
    2014.11.25
  • 평이좋아서 기대했는데 이야기에 중심이없어요. 여주가 작가로 성공하는과정도 억지스럽구요. 1년도 안돼 등단할거면 왜 진작 도전도않고 있었는지;;;남편도 이해안되지만 십수년전 첫사랑에게 반한 남주의 순정도 이해가안됩니다.여주는 설정상 아줌마가 맞긴한데 그걸 감안해도 도통 매력이없어요. 여러모로 아쉽네요.

    aki***
    2014.10.0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엉망, 진창 (이휴정)
  • 불건전 사내교육 (김연서)
  • 깡패가 웬 영어학원에 (굳기)
  • 순진한 척 (주현정)
  • 영원의 정도 (차옥)
  • 난잡한 정략결혼 (밀혜혜)
  • 쓰레기는 함부로 줍지 말 것 (쏘삭쏘삭)
  • 역전의 순간 (임은성)
  • 손끝이 시들지 않으려면 (얍스)
  • 폭우 (보라영)
  • 팔딱팔딱 첫사랑! (양과람)
  • 스토커 관찰 일지 (윤여빈)
  • 사이코 (문정민)
  • 조교 취향 공략법 (진새벽)
  •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반심)
  • 개정판 | 배덕한 관계 (삽화본) (문정민)
  • 애원이라도 할 걸 그랬어 (이녹빈)
  • 이지 투 플리즈 (Easy to Please) (마지노선)
  • 또 거짓말을 해! (채씨)
  • 다섯 번째 친구 (봉빙)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